대량으로 반복송출되는 정보들에 주의할 것 행동주의의 효과가 강력하다

달빛소년

2017.10.18 02:26:53

조회 56 추천 0 댓글 2

미디어에서 상업광고를 무한반복하는 이유는 인간의 형편없는 단기기억력 때문

모든 상업광고는 반복이 관건이다.

인간의 기억은 한두번의 인식에 노출된 것은 곧바로 휘발해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친듯이 티비나 인터넷에서 상업광고를 무한반복으로 뿌려댄다

단기기억으로 끝나지 않고 장기기억으로 전환시켜 저장시키려는 것이다.

일상생활을 하다가 어느 순간 버스를 타거나 공중화장실에 들어가는데 자기도 모르게 갑자기

소리가 들리지도 않는 어떤 상품의 CM송을 흥얼거린다면 그 정보는 장기기억에 들어간 것이다.

바로 이것을 노리고 모든 상업광고는 반복에 반복을 거듭하는 것이다.

그런데 기업에서 뿌리는 상업광고만 그런가?

공교육이니 사교육이니 하는 이름으로 받는 모든 정보세뇌가 그렇게 반복으로 이루어진다.

게다가 이 과정은 거의 모든 인간이 속절없이 몇년에 걸쳐서 반강제적으로 주입된다.

세상이 이런 식으로 사람들의 두뇌를 마음대로 가지고 노는데

일상적으로 이러한 환경 속에서 지속적으로 노출된 생활을 계속 하면 속절없이 세상의 논리에 갇혀 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개인이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 세상의 논리에 갇힌 개인은 또 다른 반복된 광고를 지속적으로 송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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