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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 모이라가 메르시 따먹는 소설.txt앱에서 작성

슬기로운새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6.21 01:04:29
조회 8399 추천 81 댓글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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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메르시의 연구실에 모이라가 찾아왔다.

"모이라. 이렇게 다시 뵙네요."

현미경을 들여다보던 메르시는 고개를 들어 모이라에게 인사를 건넸다.

모이라는 작은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어 보였다.

"반가워, 치글러. 쌀쌀맞게 굴지 않는걸 보니 저번에 준 약이 마음에 들었나봐?"

그러자 메르시는 옅게 얼굴을 붉히고는 베시시 웃으며 말했다.

"헤..인정해야 겠네요. 당신이 개발한 약은 정말 획기적인 발명품이에요."

"그렇지?"

"네. 어찌나 황홀한지 그때 당신이 줬던 30일치 약물을 벌써 다 써버렸어요."

"이런, 욕심쟁이 같으니. 하루에 하나씩 쓴거야?"

"네..헤헷."

그러자 모이라는 한쪽 눈꺼풀을 치켜올려 오묘한 미소를 지었다.

"능력도 좋지. 우리 앙겔라가 이렇게 정신없이 달려들만큼 혼을 쏘옥 빼놓을 남자라니, 얼마나 대단한 남자일까?"

"글쎄요. 궁금하세요?"

"흐음?"

모이라가 눈치를 보내자 메르시는 저혼자 베실거리며 망설이다가 입을 열었다.

"겐..지요"

그때 쯤 그녀는 어느새 목까지 발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부끄러워하긴. 귀엽게시리."

모이라는 농담조로 말을 건넨 후, 메르시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곧 메르시가 말했다.

"그래서 말인데… 혹시 그 약 좀더 주실수 있나요? 그거 없으면 이제 못 견딜것 같아요. 저 너무 쌓였었나봐요."

"내 자랑스런 동료 앙겔라가 원한다면 얼마든지 만들어줄수 있지."

"정말요?"

메르시의 얼굴에 화색이 띄였다.

"그러엄. 하지만 오늘 당장은 어려워. 제조법이 간단하고 저렴하긴 하지만 합성하는데는 하루정도가 걸리거든."

"아..그런가요?"

"미안, 하루만 기다려 줘 앙겔라. 괜찮겠지?"

"네, 괜찮아요. 월경중이라 겐지랑 할순 없겠지만, 까짓거 오늘밤은 혼자 해결하죠 뭐."

말은 그렇게 했지만 그녀의 얼굴엔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모이라는 그녀를 내려다 보면서 피식 웃었다.

"왜, 참기 힘들어?"

"솔찍히 좀.. 헤헷."
그녀는 다시 수줍게 얼굴을 붉혔다.

"솔찍히 하루도 못견딜것 같아요. 손가락 갖고는 애만 탈 뿐이라서요... 그치만 뭐 어쩔수 없죠. 기다릴게요"

"정말인지 못말린다니까. 정 그렇다면, 이걸 한번 써봐."

"뭔데?뭔데요?"

메르시는 기대가 가득 담긴 눈을 동그랗게 뜨며 모이라에게로 몸을 기울였다.

모이라는 주머니에서 연푸른색의 용액이 담긴 실린더를 꺼내어 보였다.

메르시는 그것을 주의깊게 바라보았다.

"이건 내가 실험중인 또 다른 약물이야. 마찬가지로 피임을 막아주는 동시에 에이즈를 비롯한 성병에 대하여 예방효과를 제공하지. 물론 아직 완전히 안전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자네가 원한다면 내 흔쾌히 드리도록 하지. 어때? 받아볼텐가?"

실험중인 약물. 그 말에 메르시는 망설였다.

그녀는 모이라가 어떤 과학자이며, 그녀가 자행한 실험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내미려다 만 손은 한동안의 망설임 끝에 모이라의 손에 들려있는 약물을 집어들었다.

"좋아."

모이라는 흡족한 미소를 지었고, 메르시는 그녀를 의심스런 눈빛으로 올려다 보았다.

"저.. 이상한짓 하면 안돼요?"

"아무렴. 얼른 마셔 둬. 그건 복용 후 세시간 후 부터 효과가 나타나는 약이라고."

"알았어요."

그녀는 눈을 꼬옥 감고 약을 단숨에 들이켰다. 옅은 신음이 그녀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잘했어, 앙겔라. 아주 잘했어."

모이라는 입고리를 더욱 치켜 올렸다.

그녀의 눈앞에서 메르시는 서서히 힘이 풀리더니 책상에 몸을 힘겹게 기대었다.

"모이라...뭔가 기분이 이상한데요. 원래 이런건가요?"

"기분이 어떻길래?"

"그냥 좀.. 어지러워요."

"잘됐군. 고마워 앙겔라. 넌 나에게 중요한 실험체가 될거야."

"네?..."

메르시가 두려운 눈으로 모이라를 올려보았다. 모이라는 그녀의 눈을 지그시 마주보았다.

"자네의 이름은 과학을 위해 희생한 자로 숭고히 기억될거네."

입꼬리가 치켜올라간 모이라의 얼굴은 곧 악랄하게 일그러졌다.

그녀를 올려보는 메르시의 숨이 두려움으로 가쁘게 신음했다.

"성욕이 무섭긴 무서워. 너같이 똑똑한 여자도 한순간에 속일수 있으니.."

"당신...내..몸에...무슨...짓을....윽."

메르시는 책상에 바짝 엎드린 채, 온 몸을 움찔거리며 그녀에게 초점을 향하려 애썼다.

"사..살려..주...흐끅..제바...알..."

그녀는 안간힘을 다해 모이라에게 애원했다. 그녀의 풀린 눈에는 눈물이 고였고, 입에선 끈적한 침이 흘렀다. 모이라는 그녀를 내려다보며 즐거워했다.

"흐끅..안...돼..."

그 신음소리를 끝으로 메르시의 등줄기가 바르르 떨리더니, 그녀의 몸은 책상위에 축 늘어졌다.






메르시는 모이라의 침대 위에서 깨어났다.

그녀는 격렬히 움직여 보려 했지만 팔 다리는 묶여있었고, 입이 청테이프로 막혀있어 비명도 지를수 없었다.

심지어 음부를 가린 검은색 팬티 한장 말고는 아무것도 입혀져 있지 않았다.

그녀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격렬히 꿈틀거리다, 방 문이 열림에 따라 움직임을 멈추었다.

방 안으로 날카로운 인상의 중년의 여성이 들어왔다. 모이라였다.

메르시는 온갖 욕설을 내뱉으려 했으나 입이 막혀 그러지 못했고, 다만 경멸의 눈으로 모이라를 사납게 노려보았다.

"너무 그런눈으로 보진 말라고, 앙겔라. 아픈일은 없을테니."

모이라가 침대로 또박또박 구둣소리를 내며 천천히 걸어오며 나직이 말했다.

"맥크리.. 뭐, 나쁘진 않았어. 크기도 크고 기술도 좋더군. 근데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매일 먹다보면 질리기 마련이잖아?"

메르시의 시선이 모이라를 따라서 움직이다, 곧 멎은 구둣소리와 함께 자신의 발끝에서 머물렀다.

"난, 특식이 먹고 싶었어."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길쭉한 손톱을 입술에 가져다 대었다.

그러다가 팔을 뻗어 메르시의 발끝에서 목끝까지 손끝으로 슬며시 쓸어올렸다.

그녀의 손끝이 민감한곳을 스칠때 마다 메르시는 낮게 신음하며 몸을 뒤틀었다.

"이렇게 귀여운 몸이 남자만의 것이라니. 불공평하잖아?"

말하며 메르시의 팬티에 손끝을 걸고는 골반까지 끈을 내리자, 그녀는 읍읍거리며 거친 신음을 뱉어댔다.

마침내 완전히 드러난 메르시의 몸을 내려다보며 모이라는 침을 꼴깍 삼켰다.

그리곤 입술을 혀로 살짝 핥은 후, 속삭이듯 말했다.

"널 망가뜨리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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