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심심한 사과말씀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그간 제 개인적(직장일 포함 등등)인 문제로 인해 조공후기 및 조공정산을 제대로
못했었습니다. 얼마나 지났는지 영수증을 챙겨보니 빛이 바래서 알아볼수가 없는... 쿨럭 ㄱ-
분명 총대로써 낙제이자 투명하게 끝까지 처리 못한점 사과드립니다.

조공품 총 내용은 다음과 같고 사실 조공정산액보다 오버된 것이 조공북 제작 및 스티커,
겨울이었던지라 매니저님께서 요청(?)하셔 드렸던 핫팩 400EA는 갠 사비로 충당했습니다 -_-a

우선 조공품들은 이하 다음과 같습니다.

* 스텝용품 70인분
- 맥스봉 1, 캔커피 2개, 주전부리용 과자 4개 ,핫팩 2개, 맛밤 1개, 휴족시간 1개, 귀마개 1개

* 민영이 조공품으로는
- 조공북(갤 정신을 이어받아 야심차게 준비했다가 죽을뻔함. 155페이지분량 ㄱ-),
- 홍삼액기스(20만원 상당-팬분이 조공품으로 선뜻 내어주심)
- 키엘 립밤 세트(겨울인지라 우리 미뇽이 입술 부르트지 말라고!)
- 만화책 및 내려먹는 차(팬 개인선물들이며 차의 경우 팬분이 직접 만드신 차라 의미가 깊음요!)
- 라스카 별에서 온 고양이 인형 大(촬영당시 시크릿가든에서 나왔던 커다란 고양이 인형;영화가 고양이니까!)
- 포토모자이크 (민영이 사진 500장을 선별해서 제작했음 -_-a)

* 감독님과 촬영감독님, 매니저, 남자주인공 선물
- 감독님과 촬영감독님은 일품진로 선물세트(세계 3대주류품평회중 하나인 품평회에서 대상수상한 술)
- 매니저님과 남자주인공은 복분자 선물세트(촬영때문에 힘들었으니 복분자 먹고 힘내라는 -_-a

그외 핫팩 400EA 한박스외 갠선물들은........빠진게 있을지도요 -_-a(후기를 반년이 지난담에 쓴다는 자체가 ㅠ_ㅜ)

작년 10월말 추진되어 12월중순쯤 고양이 크랭크인과 함께 시작하려던 미뇽갤 첫 조공이 1월중순으로 연기되었었습니다.
매니저님과 시간상 조율문제도 있었고 조공스텝의 부족으로 인해 조공품의 준비시일 차질로 인해 컨택된 날짜가 1월 23일.

스텝부족으로 인해 조공품 개별포장을 매일밤 혼자 포장하기가 열흘. 23일 당일 세시출발하기로 했으나 오전까지 다 포장이
되질 않아 어머니에게 일당 10만원 드리고 투입후 1시에 마무리했습니다 -_-;

그리고는 민영러블리횽과 여사님이 3시에 도착.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그날 폭설이 내려 앞이 보이질 않을 지경이었는데
러블리횽 차량과 제 차량 두대로 가득 조공품들을 싣고 용인으로 출발~ 예상시간은 5시나 5시반경이었으나 폭설로 인해
도착시간은 실질적으로 7시가 되어서였습니다요 ㄱ-

구비 구비 산길 외곽에 으시시하게 있는 것이 정신병원이 맞구나......라는 생각이 들정도였으니 찾아가는 사람에게는
어둑어둑 눈길에 암만봐도 공포영화 촬영지가 맞다 싶었습니다요. 그리고 도착해서는 맨저님께 연락했으나 식사중이라 대기.

그렇게 10~20여분을 기다린뒤 매니저님을 만나고 나니 다들 식사중이라 기다려야한다며 혹시 식사를 안했으면 같이하자는
따뜻한 얘기도 해주시고, 지나친 폭설로 인해 물건을 우선 날라야 할 듯 싶어 매니저님 선물과 미뇽이 갠선물들은 우선 밴에
옮겨 싣고 병원 안으로 스텝용 조공품을 날랐습니다.

커피를 마시며 잠시 대기하기를 10여분하고 민영양이 있는 병원내 촬영지로 이동 대략 10여분가량 같이 있으며 얘기를 나눈듯
합니다. 촬영시간이 9시까지로 빠듯하여 얘기도중 다시 촬영에 들어가게되었는데 잠시 트위터를 확인해보니 무척 힘들어하며
쉬고 싶고 여행가고 싶다라는 얘기를 1시간전쯤에 올렸더군요.

그래서 다시금 왔을때 기운내라고 트윗에서 글을 봤다고 전하니 벌써 보셨냐면서 부끄럽다하더이다 ㅋ (결국 삭제함 -_-a)
간단히 조공품을 전달했다고 하며 스텝용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조공북은 직접 전해주고 앞으로도 열쒸미 하세요~~ 라는
말과 함께 저희는 민폐가 되기 싫어 서둘러 돌아왔다는 -_-a

P.S - 민영갤 오픈이래 첫조공을 준비하면서 와~ 이건 인간이 할짓이 아니구나 + 내가 이런거 다시하나봐라 이랬었지만서도
         우리 미뇽이 한창 피곤해 할 시기에 가서 기분좋게 해주고 온 점, 그리고 미뇽이가 오빠라고 불러주니 참 배시시해서
         이래서 우리 애 이뻐라 해줘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었더랬지욥.

P.S 2 - 미뇽갤과 텔존이 우리 미뇽이와 더불어 무럭무럭 커서 다음에도 우리애 이쁘라 쓰담쓰담표 조공을 또 가면 좋겠스빈다 ㅋ

P.S 3 - 다시한번 장기간 잠수탄 점 + 조공 마무리를 깔끔하게 짓지 못한 점 이자리를 빌어 사과말씀드립니다.

P.S 4 - 사실 이번 2차조공에 숟가락 얹으러 갔다가 맨저님이 절 보자마자 '오랜만에 뵙습니다' & 미뇽이랑 만나서 이런저런거 할때
           뒤에서 사진만 찍고 있었을때 올라가면서 '지난번에도 오셨었죠?' 라며 아는 척 해줬다는건 자랑, 이거 때문에 컴백한 것도
           있다는 건 안자랑 -_-a

그리고 다들 여사님 후기는 보았을테지만 같이간 민영 러블니님 후기는 못봤지? ㅋㅋㅋㅋ
내가 달아놨음요 ㅋ 어여 닥찬해주시요!!!!

☆ 여사님... 조공 후기 모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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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영러블리♡ 님 조공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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