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굥 있쟎아.....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75.223) 2018.03.27 11:20:14
조회 375 추천 13 댓글 2


그땐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도 나이가 조금씩 드니깐 알겠더라..

지난시절 죽을것같이 힘들고
죽음말고는 길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지나고나니 그때 고민이나 힘듬은 아무것도 아니었다는걸
지금은 그런때도 있었지 하면서 웃을수 있는 일이었다는걸.

친구녀석이 하나 있는데
5년전에 경제적인 문제로 죽음직전까지 갔었는데
좋은 친구들 도움으로 고비 넘기고 그 이후에 승승장구하면서
지금은 울 동기들중에 최고로 잘 나가고 있거든.
또한 인성도 좋은 친구라 좋은일도 많이 하고 있고
친구들한테 베푸는건 말할것도 없이 정말 잘하는 친구.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인생에 큰 시련이 두세번쯤은 온다고 해
근데 사람마다 그 힘든 고비를 어떻게 넘기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지고 인생의 갈림길이 바뀌는거라고.

요즘 들어 굥 생각이 자주 난다.

만약에 그때 그런 선택을 하지않고
힘든 고비 시련 다 견뎌냈으면 그래서 살아 있었다면
지금의 굥 모습은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
그래서 더 아깝고 너무 안타까워서........

그때 죽을거같이 힘들어도 조금만 더 견뎌보지...

일...가족... 친구...그리고 팬들...
마지막까지도 모두 다 놓을수 없었기에
스스로 자신을 놓아버린거라 생각하지만..

좀 이기적으로 살았으면 어땠을까
그때 그냥 모든거 다 내려놓고 자기 자신만 생각했으면.

굥이 그렇게 하고 싶었던 사진 공부하러 뉴욕으로 떠나서
자유롭게 좋아하는 사진들 찍으면서 평범하게 살았어도
굥은 충분히 행복했을 사람이었을텐데..
어디에서든 빛나는 삶을 살수 있는 그런 사람이었을텐데.

2010년 6월30일..
되돌아갈수 있는 방법만 있다면 그날로 돌아가서
떠날려는 굥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붙잡고 싶다.

굥을 생각하고 추억하는거...
때론 아파하고 슬퍼하는것도
남아있는 사람들의 몫이라지만 참 쉽지않는일이야.

굥은 지금 그곳에서 평온하고 행복한거지...?
어디가 됐든 굥이 행복하다면 된거야.


시간이 가고 세월이 흘러도
절대 잊혀지지 않는게 있나봐.
짧지만 우리에게 너무 많은걸 주고 가서 그런가봐.

그러기에 더 생각나고 더 보고싶고 더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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