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투바공화국의 전통음악 호메이를 연주하는 투바 키질(Tyva Kyzy·투바의 딸들) 앙상블이 전통악기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들은 23~26일 대구와 대전 등에서 내한 공연한다. 배재대 한국-시베리아센터 제공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 남북의 화해 및 대륙 진출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고구려의 숨결이 스민 대륙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열려 관심을 끈다.
투바 키질은 초두라 투마투(Choduraa Tumat) 투바국립대 교수가 이끄는 여성 5인조 공연단이다. 전통 악기인 이길(투바 하프), 북(shaman drum), 머링 호르(말꼬리로 만든 현이 두 개인 악기) 등을 연주하며 호메이를 부른다.
투바공화국이 각별한 것은 돌궐족의 후예인 데다 성씨 가운데 온다르(온달)씨가 많은 등 고구려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투바 키질이 부를 14곡 가운데 몽골 셀렝그 아이막 지역의 투바인 민중노래 ‘콘구로이’는 동쪽으로 말 타고 떠나는 선구자에 관한 노래인데 제목인 ‘콘구로이’는 고구려를 가리키는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신이영 유라시아문화연대 공동대표는 “한반도에서 평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남북이 화해하면 대륙으로 가는 북방루트가 열린다. 반도의 남과 북, 반도와 대륙이 소통하는 길은 먼저 민간 차원의 문화교류가 시작돼 서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것이다. 투바 키질의 공연이 중앙아시아~한반도의 길을 여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4일 대전 배재대 공연에서는 우리나라 서도소리 예술단과 배재대 실용음악과 팜스밴드가 협연한다. 배재대 한국-시베리아센터에서 진행된다.
고구려 숨결 스민 대륙의 음악을 듣다
http://v.media.daum.net/v/20180516163732493
배재대학교 우남관(W)
B1 한국-시베리아 센터
국내 유일의 시베리아 연구기관인 배재대학교 한국-시베리아센터
이길주(한국-시베리아학회 회장, 배재대)
한종만(한국-시베리아센터 소장, 배재대)
배재대학교 한국-시베리아센터
Korean-Siberian Center
http://www.korsib.org
<한국-시베리아 센터>는 1996년 배재대학교와 이르쿠츠크 국립대학교 간에 체결된 상호 협력에 관한 협정을 기반으로 교육 및 연구 목적의 기관으로 양 대학에 공동설립되었으며, 한국과 러시아, 특히 시베리아, 극동 지역에서의 교육, 과학, 기술,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상호협력과 이해관계 증진을 설립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센터는 양 대학교의 인력과 시설을 활용하여 학술 교류와 공동 연구를 추진함과 동시에 실용 학문적 연구 성과의 향상을 위해 동 지역과 관련된 각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와의 교류도 활발하게 전개함으로써 한-러 양국 간의 제반 분야의 관계 발전에 가교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한국-시베리아 센터>는 한국-시베리아 학회 등 유관 기관과의 협조 체제를 바탕으로 러시아, 시베리아, 극동에 관한 모든 분야에 관심 있는 단체, 전문가, 학자, 기업인 등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적용, 응용케 함으로써 양국의 학술발전과 함께 국가 및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러한 취지와 목적을 실현시키기 위해 센터는 연 2회 학술지 출간(「한국 시베리아 연구」), 연 1회 국제 학술세미나와 연 2회 국내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1]. 배재재대학교 한국-시베리아센터(소장 이길주)가 오는 30일 대학 국제교류관 세미나실에서 북극연구단과 유라시아문화연대와 함께 ‘북극, 인류의 미래 공간/유라시아 공생의 장’이라는 주제로 추계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2]. 한국의 경우 남극의 세종과학기지와 앞으로 건설할 제2 장보고기지 처럼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의 슈피츠베르겐 섬에 위치한 북극 다산기지는 한국의 북극 전초기지다.현재 한국의 북극관련 연구소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극지연구소,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이 있지만 전문인력이 부족하고 연구분야 또한 아주 한정적이다.
특히 이 분야에 돋보이는 한 연구소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러시아 시베리아·북극 지역에 관한 국제적 수준의 연구기관을 지향하는 배재대학교 한국-시베리아센터가 그곳.
1996년 3월 1일 설립된 배재대 한국-시베리아센터는 1990년대 중반까지 국내에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시베리아 지역에 대한 인문사회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학술연구와 정책연구, 국제적 교류협력과 전문가를 양성해 왔다.한국-시베리아센터는 시베리아·북극 지역이 유라시아 복합문화 공간으로서 사회과학 영역뿐 아니라 고고학, 언어, 민속, 사회문화 등 인문학 영역과 생태공간인 환경분야에 대한 연구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사회과학, 인문학, 생태과학 등 종합적인 지역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3]. 배재대 한국-시베리아센터가 발행하고 있는 학술지 ‘한국시베리아연구’가 한국연구재단의 등재지로 선정됐다. 8일 배재대에 따르면 한국시베리아연구는 1996년 창간된 이후 올해 봄 제20권1호까지 매년 2호가 발간되고 있다.
[4]. 배재대학교 한국-시베리아센터는 'PEACE TUNNEL magazine'과 공동으로 오는 24일 오후 1시30분 서울 정동 배재학당역사박물관 세미나실에서 '남·북·러 가스관 프로젝트의 가능성과 한계'라는 주제로 추계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배재는 배양영재(培養英材)의 줄임말로 ‘유용한 인재를 기르고 배우는 집’이란 뜻을 담고 있으며, 설립 당시부터 대학(PAI CHAI COLLEGE)으로 출발했다. 설립 초기부터 개방화된 전통을 이어받아 배재대는 40개 나라의 243개 대학 및 기관과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하게 교류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74개 나라에서 유학 온 726명의 외국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배재대는 교육부의 '잘 가르치는 대학'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 대전 유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학과중점형, 고용노동부의 IPP형 일학습병행제 및 듀얼공동훈련센터, 대학일자리본부(국내취업거점대학), 청해진대학 운영기관(해외취업거점대학)에 잇달아 선정돼 양질의 교육과 취·창업 인프라를 확충했다.
"의심할 나위도 없이 조선에서 가장 교육적, 도덕적, 지적 영향력을 행사해 왔고 지금도 행사하고 있는 학교는 배재대학이다."
- '한국과 그 이웃나라들' 388쪽. 이사벨라 비숍(Isabella Bird Bishop)
Let me inside make me stay right beside you, PAI CHAI Univ.
... 무릇 캠퍼스 천하를 읽지 않은 자와는 '배재대'를 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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