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 안녕하세요. 제가.. 이 갤러리 포스팅은 2016년 3월것까지 읽었고.. 취업 카페들, 대학원 준비 카페, 이공계인 홈페이지 글까지 읽어봤는데도 갈피가 안잡혀서 이렇게 질문을 합니다..

저는 부산대/경북대/전남대 제외한 지거국 기계과이고, 학점은 3.95/4.5(전공학점은 4.2x/4.5)입니다.

끊임없이 대학원과 취업 사이에 고민하다가 일단 일반기계기사는 따두었는데 토익은 진짜 하기가 싫어서 740입니다.(850까지는 올릴 겁니다)

석사는.. 학사와 별 차이 없다고 많이들 말하더라고요. 실제로 '공대 석사'라는 키워드로 쳤을 때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달린 댓글들을 보면 '어차피 회사 가서도 다시 석사 따러 온다(그게 일반대학원이든, 특수대학원이든)' '석사는 학사+2년일 뿐이다' '연구개발 외 직무를 선택했을 때는 학사들과 똑같은 업무를 하고, 연구개발을 지원했을 때는 박사따까리다' '취업 생각하고 석사 올 생각이면 못버틴다. 잘 생각해라' 와 같은 글들을 보았습니다.

사실 2년간 교수님과 잘 지내면서 연구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에 겁먹어서 역시 석사만 하면 안되는구나 하며 취직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대학원을 꼭 가야겠다고 느낀 이유는 제가 하고싶은 직무가 연구개발-설계-생산기술-생산관리/품질관리 이쪽이기 때문입니다.

학사로도 연구개발을 넣을 수 있다는 말에 학사로 넣긴 했지만.. 거의 70%는 석사 우대도 아니고 석사부터네요 ㅠㅠ

근데 걸리는 것은 제가 뚜렷하게 하고 싶은 연구가 없다는 것입니다. 제일 관심이 있는 것은 구조해석-진동설계-기구설계-유체해석 이쪽입니다.

근데 막 세분화 되서 ㅇㅇ분야에서도 ㅇㅇㅇㅇㅇㅇ을 연구해보고 싶다. 이런 생각이 뚜렷하게 없는데, 대학원을 가면 2년동안, 그리고 석사 후 취준을 할 때 연구분야때문에 곤란해지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중소기업 취직 후 일년간 일하면서 제가 어떤 분야를 공부하고 싶은지 알고 나서 대학원 진학, 그 후 재취업입니다.

문제점은 1년간 뭐 얼마나 확고해지냐는 것이고, 나이를 한 살 더 먹었기 때문에 대학원 생각보다는 이직 생각이 들지 않을까 합니다(대학원은 일반 대학원으로 가고 싶습니다)

제가 최종적으로 가고 싶은 직무는 대기업/중견기업의 연구개발직-설계 까지이고 중견기업의 연구개발직을 더 주력으로 삼을 예정입니다.

입학 희망하는 대학원은 연대 고대 한양대 성대 까지입니다.

그래서 지금 계획을 어떻게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1.대학원 2년-취직

2.취직 후 1년 경력 쌓기 - 일반대학원 진학, 2년 - 취직

지금 고민만 하다가 컨택 시기를 놓쳐서 이게 제일 나을지도 모르겠네요..ㅋㅋ

3.학사편입

학사편입은, 차라리 학부를 높여서 취업을 할까라는 생각입니다. 근데 아마 학사편입이 돈은 제일 많이 들 것 같네요.

대학원이 진짜 힘들다고 들어서 그냥 돈이나 벌까 싶었지만 미래에 대한 투자로 존버하려고 합니다. 혹시 입학을 하게 되면 그냥 난 노예다 생각하고 들어갈 것입니다.

아직도 갈팡질팡하고 있는데..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ㅠㅠ

의견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