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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왜 생각하는가?

현준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9.18 22:28:42
조회 81 추천 0 댓글 2

넌 옳지 않아, 너의 선택과 생각은 옳지않아.. 답은 이거야. 이렇게 해야해.

우리는 누군가에게 이렇게 말을 하고는 한다.

 

하지만 우리는... 안다... 상대방도 자신이 옳다 생각한다는 것을. 내가 옳다 생각하듯 말이다.

 

관점과, 가치관에 따라 나의 성격과 성향, 입맛.. 그리고 아는것에 따라 누군가의 생각과 행동이 이해되지 않고 바보처럼 생각되며 부족하다고 생각되며 틀렸다고 생각될거다.

 

그렇다면 넌 옳지 않아 내가 옳아, 하는 식의 다툼과 싸움은 의미없는 행동이 아닐까?...

만약 그러한 싸움이 일어난다면.. 강한자와 약한자로서 승패가 갈라질 것이다.

 

이기는 것...  그리고 화를 내고 헐뜯고 핡켜서 누군가에게 꼭 상처를 주어야만.. 어떻게 해서든 내아래에 놓아야만... 

만족이 되는건가?...  정녕.. 그럴 수 밖에 없는 걸까?

 

어떤 사람은 생각할꺼다. 얘가 나를 욕하고 있네.. 그게 아니다.. 나는 단지.. 더 나은 선택을위해 생각해 보자는 거다..

이것은 관점의 차이에 따른 싸움을 하자는 것도 아니고, 옳고 그름을 가리자는 것도 아니며, 난 옳고 넌 틀렸다.. 도 아니다..

생각해 보라는 거다.. 진정 자신이...  정의롭고.. 정말.. 옳은건지.. 다른 사람의 관점도 받아들이고 이해하려 노력할때 전쟁은 멈추고 인간세상은 진정 발전한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인간의 이치다.. 자신과 다른 의견을 내는 사람을 적이라고 받아들이는 습성이 있다..  나의 목적은 win-win 이다.. 자신과 다른 의견을 내는 사람이 아니곱게보이며, 화가난다.. 그것이 사람이다..  반면에 나를 지지하는 사람, 나에게 웃어주는 사람은 다 좋다..  그가 과연 진실된지.. 나를 옳은길로 보내는지에대한 생각도 없이 말이다. 그것이 사람이다. 그 자신의 본성을 이겨내고 진정 순수한 이성으로. 가능한 순수한 이성으로 바라보자는 거다.

 

전에도 말했듯이, 자기분에 못이겨서 자신의 감정에 휘말려 나도 모르게 택해버린 선택에.. 나의 본성이 택해버린 길로 나아가며 이성을 사용해 궤변을 사용하든. 무조건 이기기위한 자기편한 생각과 논리를 사용하지 말라는거다.. 생각해 봐라.. 그렇게 까지.. 헐뜯고.. 이기려는 목적이 무엇인가.. 우리가 보는 인간은 멋지기 전에 한낱 동물에 불과하고 그 동물의 본성에 따라 움직인다는것을.

 

인간... 사상..  윤리.. 도덕..  생각...  선택.. 감정..  이러한 것은 수학처럼, 과학처럼 정의되고 옳고 그름이 있으며 답이 있는게 아니다. 여러가지 수 많은 관점이 존재할 뿐이다. 인간이기에 무한한 관념속의 답이기에..  그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인데, 인간으로서 내리는 한쪽으로 치중된 선택과 생각 답을..  그것을 파악하고 진정 옳은것을 찾는것.. 그것이 소피스트의 역할이 아닐까..  만약 가능하다면 말이다.. 인간을 뛰어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뛰어 넘을때 진리를 향한 진정한 토론을 할 수있고 나눔을 할 수 있다. 자신을 다스리지 못한다면 옳음을 말 할 수 없다.. 모든 토론은 무의미하다..

 

즉, 자신과 상대방을 냉정하게 인식하며, 자신의 영혼을 냉정하게 컨트롤하며 오직 옳음을 위해 생각해야한다... 그랬을때야 비로서 옳고 그름이 존재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위에 말했듯 상대적이며 무의미할 뿐이다. 아무리 토론해봐야 남는건, 관점의 차이를 깨달을 뿐이다.

 

당신은 왜 생각하는가.. 그것이 진리를 위한 것이라면, 진정한 소피스트라면 진정한 옳음을위해 고뇌한다면..  자신을 다스려라..

그렇지 않다면.. 단지 생각하는 짐승 따위에 지나지 않는다..

 

내가 살아오면서.. 그런사람은 단 한명도 본적이 없다. 진정한 옳음을 찾기보단 남들보다 우월해지려하고, 싸움에서 이기고 눌러서 자기만족을 얻는자가 대부분이였다..

 

헐뜯고 싸우고 물어뜯어서, 어떻게든 이겼다는 생각과 자기만족으로 자신의 영혼을 채우려는 것...  안탁가운 동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누군가가 나에게 적선한다면..  난..  얼마든지 져주고 얼마든지.. 그의 영혼의 먹이를 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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