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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종교학 교수 이야기처럼 우리도 논리배틀 해보장

나이테 a.k.a Gov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10.01 00:35:34
조회 129 추천 0 댓글 6

내가 기본틀을 제공할게.


어린왕자는 지쳐있었다. 뱀도 여우도 바오밥나무도 어린왕자에게 혼란스러웠다. 그래도 어린왕자에게는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아있었다. 어린왕자는 이번에는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갔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는 어떤 이야기가 들려왔다.

 

"우리는 잘 살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까?"

 

어린왕자는 이 대답에 선뜻 답하지 못했다.

어린왕자는 잘 산다라는게 뭔지 부터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잘 산다는게 뭐죠?"

 

그곳에 있던 사람 모두가 어린왕자를 쳐다봤고, 잠시 동안 정적이 흘렀다. 하지만 어딘가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잘 산다는건 행복해 지는거지"

 

"잘 산다는건 만족을 느끼는거지"

 

"이 바보! 만족을 느끼는게 행복이잖아."

 

"아.."

 

"그럼 기쁨을 느끼는거지"

 

"이런 멍청이 기쁨을 느끼는게 행복이잖아!"

 

이런 이야기들로 사람들은 다시 시끄러워 지기 시작했다. 한 30분쯤 지났을까 결국은 행복하게 사는것이 잘 사는것이라고 종결이 지어졌다.

 

그리고 어린왕자가 말했다.

 

"그건 단지 말장난 아닌가요? 내가 만약 행복보다 더 큰 범위의 어떤 단어를 만들어서 사회적으로 그 단어를 인정하기로 약속한다면,

여러분은 단지 그 어떤단어를 위해 평생을 바칠 생각인가요?"

 

사람들은 다시 잘 산다는게 어떤것인지에대해 떠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해가 질때까지 답이 나오지 않았다.

사람들은 내일 다시 모이기로 하고 모두 집으로 떠나갔다.

혼자가 된 어린왕자는 바오밥나무 그늘로 돌아가 한숨 자고 그곳에 다시 가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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