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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바님이나 철갤 영성가들이나 불교인도철학 공부하는 칭구들에게 질문

(219.250) 2010.10.02 18:45:41
조회 141 추천 0 댓글 18

나는 깨달음이 없이 불교 경전을 접한다는 것은 그저 철학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야.

그저 하나의 썰이고 종이 위에 검은 글씨에 불과하다고 생각해.
물론 심리학과 불교가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것과 현대물리학의 이슈이론과 닮았다는 것, 현 자본주의 문제를
불교의 사고로 해결할 수 있는 방도를 찾을 수 있다는 것 등등으로 불교는 믿을만한 종교이다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이것만으로는 형이상학적 부분을 아주 일부분만을 해소해 줄 뿐이고 깨달음의 길에는 1mm도 다가가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이런 개념적인 것들을 불교에선 알음알이로 부르던데. 
나는 전에 썼던 글처럼 관조의 자아 증세를 어려서부터 가지고 있었고 죽음의 공포와 삶의 대한 의지 때문에
계속 관조의 자아를 부정하고 나와 일치하는 자아로써 살아가려고 했어. 
지금까지도 관조하고 일치하고가 계속 번갈아 일어난다. 과거 내가 고통에 구덩이에 빠졌을 때 어쩌다 알게 된 불교의 몇몇 가르침으로
정말 많이 해소되었다. 그리고 나의 관조의 자아 증세와도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어. 그 뒤로 나는 불교에 관심을 가졌고 여러가지 생각을 통해 교학 보다도 수행의 방법론을 우선시 해야하겠다는 결론에 도달했음.
그렇다고해서 내가 깨달음이 있다고 단정짓는 것은 아니야. 그것이 존재하는지 하지않는지 확인하기 위해 깨달음의 이르는 방법론을 받아들여 스스로 증명해보려는거야.. 나의 태도에 대해서 뭔가 잘못 된 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지적해줬으면 좋겠어.
근데 계속 찝찝한 느낌이들어. 왠지 이상한 것에 빠져 미친놈처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내 스스로의 판단력이 흐려진 것만 같아
마치 돌팔이 의사를 신봉하는 것 같아.

암튼 내가 부탁하고 싶은 것은 나의 태도를 까줘...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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