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years 네번째 공연(170319, 일)

-Become Clear

-Look At Urself

-The New Axis

-Masquerade Parade

옥: 안녕하세요. 오늘 <15 years> 4·5집발매(잘못말한듯) 기념 두 번째 공연 오신 여러분들 환영합니다. 반갑습니다 여러분. 오늘 재밌게 놀아봐요 여러분. 자 그럼 다음 곡 가겠습니다.

-Spin My Ego (떼창 존잼)

-Go! Just Go!

옥: 네,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은 좀 더 정적으로 해야지 하고 생각을 했는데 그렇게 잘 안되네요 역시.. 재밌으신가요 여러분 (네~) 보니까 한동안 안했던 곡들을 해서 여러분들이 굉장히 좋았었다는 그런 얘기들이 많았는데 오늘이 마지막으로 연주되는 곡들이 꽤 많습니다 여러분. 그래서 꼭 가슴깊이 품고 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어제랑 (목이 갑자기 잠김) 똑같이 또 굉장히 부드럽고 발라딕한 노래들로 채워져있는데요. 재밌게 놀고 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음.. 네...

범: 오늘도 저희가 3·4집... 내가 말하는데 웃어? (ㅋㅋㅋ) 옛날에도 3·4집 활동을 생각하면서 많이... 추억도 많이 해봤고 우리가 무슨 일이 있었는지 간에 이 앨범을 할때 저희 나름대로 사운드를 찾으려고 심지랑 헐랭이랑 거의 기타톤만 한달 정도 잡고 그랬거든요. 그게 정말 오늘 생각하니까 무용지물이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ㅋㅋㅋ) 식비만 많이 들고 자기들도 허탈해하고 그러는데 그때 저희가 음악적인 성향이 많이 바껴가지고 분명 여기 계신 분들 중에도 욕하신 분들이 있을수도 있는거 같은데... 나를 쳐다보고 웃는거 같은데ㅋㅋ그때 변절자다 그런 소릴 많이 듣고 그래서 참 가슴이 아프면서도 오래 살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좀 더 웃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옥: 앞으로 하는 몇곡들 들으면 우리가 연주하는 입장에서도 지난달에 했던 공연과 비교했을때 같은 밴드가 아닌거 같아요 거의. 너무 분위기/코드가(잘안들림) 완전 다른데...

범: 형 아직 말이 안 끝났어!

옥: 덧붙.. 덧붙였어.. (머쓱)

범: 아그래요? 해서 저희가 어제도 얘기드렸다시피 그때 컨셉을 조금 생각하면서 셔츠도 입고오고 그랬는데 (꺅) 여러분이 보기에 좀 답답해보이죠? (잘생겨따~ 멋있다) 여튼 그런말 들으니까 굉장히 기분이 나쁘네요 너무 기분 나쁘네요 (???ㅋㅋ) 그리고 또 저희 애가 생일이어서 출근하기 전에 오늘 그래도 일하러 가야한다니까 얘기하니까 막 계속 울더라고요 (잘안들림) "아빠 어디가?" 계속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참 뜻깊은 날 저도 공연하는거 같고 그때 당시에 생각을 많이하면서 저희에 어떻게 보면 청춘의 시절이었으니까 그 청춘을 되살려서 오늘 멋지게 공연해볼..

옥: 아들 얘기는 왜한거야? 아들 얘기는 왜한건데? (좡이아버지 도발)

(갑자기 ㅅㅎ없는 솔하생일파티)

옥: ㅅㅎ야 생일축하해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ㅅㅎ의 생일축하합니다♬

범: 이런 공적인 자리에서 사적인걸 하려던건 아니고 어쨌든 너무 감사하고, 일단 저희가 오늘의 기억도 먼미래 5년, 10년 후에 되돌아보면 너무나 가슴이 시리게 다가올 수 있으니까 오늘만큼은, 오늘에 대해서 우리가 충분히 사랑하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정말 즐겨주시고 재밌게 놀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arp Gate From The Bebop

-Golden Flower

-Velvet Field

(웅: 원투쓰리) <-설렘포인트

-Silver

(옥: 감사합니다)

"You know what I thought when mom died? I couldn't understand how you could talk to people again, how you could laugh... again. I couldn't understand how you could play with us. And no, no that's a lie, life does not just go on." 영화 <21그램> 中

(알려준 피롤 코맙)

-Behind The Sun (영상보고싶다ㅜㅜ찍은피롤없냐)

옥: 감사합니다. 원래 이 Behind The Sun이라는 곡은 하고 나면 이렇게 진이 빠져서 거의 마지막 곡으로 빼는데 이렇게 중간에서 해서 굉장히 힘듭니다 지금 어.. 15주년을 맞았는데 사실 작년에 15주년이었고 올해 16주년이 되는건데 작년에 많은 문제가 있어서. 이걸(기념공연) 못했어요 원래 작년에 하려고 한건데 암튼 올해 더 좋은 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서 더 반가웠던거 같고요 15년동안 같이 해왔던 멤버들 얘기 좀 같이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일단은 요새 말 이상하게, 드럼치는...

양: 예 안녕하십니까 피아에 가장 마지막으로 합류한. 드럼친지 20년됐고요 피아한지는 18년 정도 된... 대한민국의 드러머 양혜승입니다. (FMㅋㅋㅋㅋㅋㅋ) 중간에 무슨 얘기를 할까 생각을 했었는데 어.. 음.. 무슨 얘길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작년에 저희가 뭐. 공연도 많이 못했고 이상한 일들도 많이 있었고 조금 주춤했는데 올해는 작년에 못했던 공연만큼 두배로 해가지고 작년에 적자낸거를 빨리 메꿔야 하기 때문에. 빚진거를.. 이게 좀 꼬였다가 1월부터 일이 잘풀려가지고 어... 지금 저희 형들이. 저는 괜찮습니다 저는 괜찮은데. 저희 형들의 재정난이 점점 안좋아지고 있어요 잔고가 마이너스가 될뻔했다가.. 뻥이고! (ㅋㅋㅋㅋㅋㅋ아무말ㅋㅋㅋ)

옥: 쉿!!!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 암튼 작년에 못했던거를 만회해가지고 빨리빨리 채워넣겠습니다. 양으로 승부하겠습니다 여러분. 심지형도 빨리 인사시켜야하고 저도 (안들림) 해야되고 빨리빨리 합시다!

범: 얘기를 하라고 했더니 무슨 이상한ㅋㅋ

옥: 이상한ㅋㅋSNS에 맨날 저런 이상한 말만 해요?

양: 저희 어머니들끼리 작당하셔가지고 심지형을 내보내려고 하고 있거든요 저희 어머니들끼리 결정이 빨리나야 저희가 이사를 갑니다 (뜬금없는 근황토크ㅋㅋㅋ) 그렇게 됐습니다 지금~ 어쨌든.. 2017년에는 열심히 낫또를 저어먹으면서 열심히.. 활동을 2배로 하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범: 팬모임이 있으면 좀 불러주십쇼 얘기하고싶어가지고

심: 예전에 혜승이랑 드럼클리닉 한번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말 시켜보니까 말을 진짜 많이 하더라고요 그때 거의 한 3시간 가까이 하지 않았나요? (관객들:끄덕끄덕) 어제한번 자리를 마련해가지고 혜승이한테 말할 수 있게 흐흐

중간에 이렇게 멤버들이 말하자고 얘기를 좀 하셔가지고 개그를 하고 싶었는데 이런자리가 많지 않기 때문에 어쨌든 어제도 되게 많이 느꼈었는데 저희가 이렇게 밴드한지 오래됐잖아요 엄청 엄청 오래됐는데 처음 시작했던 18년 전에도 사랑을 되게 많이 받았던거 같아요.. 16년 전에도 사랑을 많이 받았는데.. 14년전에도 사랑을 많이 받았고... 그러니까 계속 쭉 많이 사랑을 많이 받은거 같더라고요 이렇게 오래동안 많이 좋아해주시고 사랑 많이 해주셔서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감사해요!

아니 어제어제어제 (ㅋㅋㅋ) 끝나고 사인하는데 저한테 자꾸 ㅂㅎ!ㅂㅎ!하는거에요 그래서 어제 자다가 잠이 너무 안와가지고 ㄴㅇㅂ에 쳐봤어요 ㅂㅎ을 사진 한 4장 정도 봤는데 이 사람들이 나를 멕였구나! (ㅋㅋㅋㅋㅋ) 나를 아주 보내버렸구나!

퍄재들: (어리둥절)

심: 우리 멤버들은 누군지 몰라 ㅇㅅ멤버 중에...

웅: 아~ 알지~!!

심: 헐랭이형이 오늘 셔츠를 입었는데..

옥: 아니 멕인게 아니고 진짜 정말 진심으로 얘가 '요정'인 이유는 뭐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이유가 뭐에요? 이유가? 잘생겨서 정말 그런거에요? 잘생겨서?? 솔직하게 정말 잘생겼어요? (ㅋㅋㅋㅋㅋ) 네 죄송합니다

심: 헐랭이형한테 마이크를 넘기겠습니다.

웅: 어제도 얘기했지만 3·4집 곡들이 기타가~~ 연주~~를~~ 많이 빠지는 부분이 많아요 그래가지고 아까도 되게 나름. 후까시? (후까시 맞음? 잘 안들렸음) 표준말을 잘 모르겠는데 후까시를ㅋㅋㅋㅋㅋ 음. 하이튼 되게 민망하더라고 아직도 되게 그런 부분들이 많은데 그러니까 오늘 제가 흰 셔츠를 입었는데 (꺅)

심: 아까 분장실에서 입을까말까 되게 고민하더라고요 엄청

웅: 이게 땀에 젖으면 이게.. 되게.. 민망하더라고요.. 이게 되게..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이게 되게 민망하더라도!

범: 저렇게 마이크를 들고 없어보이게 맥주를 들고... 제가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처음에 만났을때도 이름을 물었을때 자기가 헐랭이라고 했거든요. 지금도 헐랭이하면 우리의 이미지 속에는 맥주캔이 까만봉지.. 봉다리 안에 든 봉지도 아니고 봉다리를 든 헐랭이를. 언제나 축구할 자세로 추리닝을 입고 다니면서 여름에는 쪼리를 신고 다니는 헐랭이를 생각하게 되는데 엄연히 쟤한테도 멋진 이름이 있잖아요. 이름 모르시죠? "있을 在, 수컷 雄" (ㅋㅋㅋㅋㅋ)

웅: 그래서...

심: 아니면 있을 在, 영웅 웅? 해서

웅: 그래서... (말 다 짤림ㅋㅋㅋㅋㅋㅋ)

범: 어머니가 부를때는 "웅이"라고 부르거든요. 그래서 어떻게보면 이름따라 사람이 운명이 바뀐다고 저희가 어떻게보면 밴드가 15년 동안 헐렁헐렁하게 밴드가 된게 우리가 너무 헐랭이라고 불러서 그렇게 된건지 모르는데 앞으로는 멋진 웅이로서. 이참에 우리가 웅이라고 불러주는게 어떻겠습니까? 어머니가 정말 우리 웅이라고 불리는걸 원하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우리가 하나둘셋 하면 웅이라고..

옥: 아니 웅이라고 하던 헐랭이라고 하던..

심: 이상하게 프로그램을ㅋㅋㅋ

옥: 아니 어젯밤부터 생각한거야? 아니 하도 헐랭이라고 불러가지고 화가 날때나 싸울땐 야이재웅! 이재웅! 하면 서로 화가 나고 싸운건데

범: 웅이라고 불러주자고

웅이: (씹고 기타침)자 다음 곡~~~~

옥: 아 이렇게 재미없을수가! 재미없죠? (재밌어요~~) 누구 얘기를 좀 더 듣고싶나요? 혹시 그런게 있으시면 (이재우우우웅~~~ 웅이! 웅이!)

웅이: 됐어됐어됐어 나중에~ 나중에~~

심: 아니 어제 공연을 하고 있는데 그.. 저희가 되게 창피한 얘기인데 예전 곡들을 해도 잘 무슨 뜻인지 모르고 할때가 많았어요 느낌만 아는 정도였는데 어제 요한이형이 곡설명 같은걸 해주고 그래서 되게 좋더라고요

옥: 저는 합주할때 가끔 제가 갑자기 소리를 "콱!" 지르잖아요 그러면 깜짝 놀라는 멤버들이 두명 정도 있어요 그러면 그 사람들은 뭐냐면 이 곡을 들어본적이 없거나 (ㅋㅋㅋㅋㅋㅋ) 아니면 이곡 이 타이밍에서 소리를 지른다는 걸 모른..

심: 헐랭이형 헐랭이형..

웅이: 아왜~~~

옥: "아이이잇 깜짝이야!"

웅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흐흐흫ㅎㅎㅋㅋㅋㅋㅋ(머쓱)

옥: 아이.. 네.. 어제 좀 어색해서 오늘 얘기가 좀 재밌을 줄 알았는데 (잘안들림) 아직 절반 이상 남았으니까 재밌게 놀.. 계속 재밌게 놀아주십쇼 박수많이 쳐주시고

-Be Slow And Beautiful

-Galaxy

-Leaving Wonderland (ㅜㅜ)

옥: 네! Galaxy와 Leaving Wonderland 같은 경우에는 활동할때는 꽤 많이 했었는데 한 10여년만에 하는건가요~? 아닌건가요~? 단독 공연때 계속 했던거 같긴 한데 네.. 암튼 이 곡들이 멤버들이 생각했을때는 굉장히 어중간한 템포와.. 이게 감상용도 아니고 이렇게 신나게 노는 것도 아닌 좀 그런.. 당시에 트렌드 같은 곡이었는데 지금 다시 했을 때는 약간 즐거운 느낌이 들더라고요 의외로. 여러분도 같이 즐거웠음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예... 뭔가 반응을... (ㅋㅋㅋㅋ) 네..! 그렇죠 이게 접니다... 네..! 밥상차리면 숟가락 떨어뜨리는게 접니다 (ㅋㅋㅠㅠㅠㅠㅜㅜㅜㅋㅋㅋㅋㅋㅋ) 그... Cassandra라는 곡을 이제 하는데.. "Whatever seems real we have no choice"라는게 (올~~~~) 저희가 그때 굉장히 심취했던 어떤 문구인데.. 그 어떤 것이 사실이건간에 우리에게 선택은. 선택권은 없다라는 당시에 ㄴㅁㅎㄷㅌㄹ이 2004년도에 탄핵되고 했을 때 그때 어떤 허무함을 같은 것들을 굉장히 많이 느꼈고 그런 것들을 곡에 표현하고 싶었어요 근데 사실 그런 얘기나 정치적인 얘기들을 꺼렸던거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정치에 관한 얘기를 해왔었고 (기계음:위이이이잉) 이게 무슨 소린가요?

웅이 : 귀신 울음 소린가? (ㅋㅋㅋ)

옥: 누가 도청하고 있나봅니다ㅋㅋ네 괜찮습니다 네 그 당시에 대한민국 최고셨던 진짜 ㄷㅌㄹ같은 단 한명, 단 한 번의 ㄷㅌㄹ이었던 ㄴㅁㅎㄷㅌㄹ이 탄핵이 되었을때 당시에 언론과 정치세력들.. 그런 부패한 권력들이 저는 지금까지 남아있다고 우리는 모두다 남아있다고 알고있잖아요 그런사람들이 결국에는 ㅂㄱㅎ를 끓어 내린겁니다. 같은 사람들이 계속 자기들이 입맞춤에 의해서 자신들의 (안들림)에 맞춰서 여기저기 옮겨다니는 암세포같은 존재들로서 그렇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러니까 이 곡을 할때 당시에는 이렇게까지 깊은.. 그냥 좀 허무한 느낌? 아 정말 이거 정말 우리가 뽑은 ㄷㅌㄹ 조차도 우리가 마음대로 할 수가 없다는 그런 허무함 같은 거 였는데 지금은 그 이면에 보이지 않는 손들에 놀아나고 있다는 엄청난 분노가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우리가 그걸 좀 깨닫고 우리가 좀 더 제대로 된 사람을 뽑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ㄷㅌㄹ 하나가 문제가 아니고 지금 여전히 속해있는 그 암세포들을 뿌리 뽑는게 가장 급선무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워~~~!!!!) 앞으로 계속 이렇게 반응해주십쇼 제가 항상 말을 하는 포인트들이 조금씩 이상한데 제가 카메라를 찍으면서 연습을 해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도저히 극복이 안되더라고요 왜냐하면 머릿속엔 말이 그렇게 많은데 자꾸 누가 옆에서 계속 말을 거는거에요 안그래도 이게 정신병인가ㅋㅋ그래서 Cassandra라는 곡은 굉장히 의미가 깊은 곡이었고 그때도 My Bed라는 곡 이후로 Cassandra로 뮤직비디오를 찍으려고 했었고.. 여러가지 그런 의도와 피끓는 열정이 있었는데 지금 시대와 정말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하고 지금 우리가 이 곡을 하면서 두번다시 그런 일이 없도록 하자 라는 생각을 하게 하더라고요 ㄷㅌㄹ을 잘못뽑으면 정말 안될거 같습니다 좋은 사람이 ㄷㅌㄹ이 되는 (박수소리에 묻힘) 곡을 설명하기 위해서 굉장히 여기까지 길게 설명했는데 정치적인 발언을 위한 발언이 아니고 곡을 설명한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Cassandra 입니다.

-Cassandra

-My Bed

옥: 감사합니다. 원래 원곡과는 다른 내용이긴 하지만 이 곡은 세월호 유가족분들께 받치겠습니다.

-Jasmine

옥: 감사합니다

-Penragram (심: OK)

-Urban Explorer

-Roleplaying Jane (범키쓰 솔로부분 따봉)

옥: 이제 공연이 거의 막바지인데요. 공연 전에 아마 3·4집을 듣고 오셨겠지만.. 귀에 들리는 노래들도 쎈노래가 별로 없어요. 그래서 이제 남은 곡들이 뻔합니다. 원숭이 같은 곡은 절대 안할거고요 아무리 기분이 좋아도 안할거고 (옥이 괜히 웅이한테 뭐라함) 요즘 웃음이 별로 없어져가지고 결혼하려고 그래? (어어~~~) 아 이건 완전 완전 농담입니다 (웅님 말없이 기타침ㅋㅋ) 웃음이.. 제가 멀쩡한 사람을 그냥... (심지가 키보드 침) 네... 2005년도에 저희가 3집을 발매했는데 2004년도에 ㄹㅋㅍㅋ 공연을 갔다오고 그리고 굉장히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간 상태에서 ㅌㅈ형과 함께 투어를 돌기도 하고 여러가지 너무 많은 좋은 것들이 많은 한해가 2004년도였어요. 그리고 2005년도에 앨범을 발매를 하고 회사에 이상하게 되가지고..문제가 정말 많았던 2005년 (기계음: 위이이이이잉) 2005년도에는 활동을 제대로 많이 못했습니다 저희가. 그래서 좋았던 곡들이 많이 활동을 못함으로써 많이 못 보여줬는데 오늘 같은날 이렇게 하게 되서 다행이라고 생각되고 이런 기획을 한 기범이가 기획을 했거든요

(김!기!범!김!기!범!)

범: 아니 뭐 제가한 건 아니고 사실 이거 뭐.. 그.. 제가 했구나 흐흐 뭐이런 저희가 오늘 중간중간에 저희가 이런 공연을 왜하게 됐는지 조만간에 여러분들과 같이할 자리가 있을거 같습니다

옥: 그것도 기범이가 기획을 했습니다

(김!기!범!김!기!범!김!기!범!김!기범!)

옥: 오늘 ㅅㅎ생일이기도 하고

범: 좡이 생일때 잘해줄게^^

옥: 네 6월달입니다. 네 얼마 안남아서 이제 마지막으로 길게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이긴 한데 이렇게 공연을 하고 이렇게 옛날에 못보던 분들 다시 공연에 찾아와주시는 것들을 보고 굉장히 가슴이 약간 찌릿찌릿하더라고요 공연하는 중간에 이렇게 보이는데 그 사람들은 제 눈에는 별로 나이가 안든거 같더라고요. 어제 제가 나이를 얘기했는데 제가 그렇다는게 아니고 여러분들이 별로 안들었다는 얘기였어요 (잘안들림) 모두다 안 늙었습니다. 아직 젊습니다 우리는. 렛..미번..렛미번..

(웅이: 뭐? 모조? 모조?)

-Mojo Seller

-Juicy Crasher

-Walk In Waterfall

-Black Fish Swim (K)

옥: 10여년 전에도 언젠가 공연이 이렇게 끝날때쯤 뭔가 시원섭섭했었고 먹먹했는데 이제 드디어 마지막곡이고 항상 이렇게 끝이 있더라고요 없었으면 좋겠는데.. 이제 점점 힘이 빠지네요... 운동을 좀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여러분들 계속 행복하시고 오늘 너무 즐거웠습니다. 여러분 다음에 또 같이 놉시다. 마지막 곡 가겠습니다.

-처음의 속삭임

옥: 감사합니다

(앵콜ㅋ앵콜앵콜애로)

범: 어제도 오신분들은 알겠지만 여기 숨을데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실 뭐 앵콜을 정말 기쁜 마음에서 하는걸 알고 계시죠? 뭐 한명 빼고

(웅이: 끝났다!)

범: 아까도 말했듯이 저희가 올해는 정말 많은 기회로 같이 할 수 있을텐데 (잘안들림) 어떤 배우가 말했듯이 차려진 밥상을 떠먹기만 한거니까 항상 저희한테 맛있는 밥상을 차려줘서 감사하다는 것을 저희의 마음을 꼭 알아주길 바라면서 요한이도 얘기했듯이 저희가 건강해야지 자주 만나는거니까 술 좀 줄이시고, 저희는 열심히 여러분들 은혜에 보답하는 의미로 생활할테니까 지켜봐주시고 함께 오래 쭉 같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옥: 감사합니다 여러분

-The Oracle

옥: 감사합니다.

***

예전에 멘트찐거 다시 정리해서 올려야지 하고 삭제했었는데 현생 살다가 지금 다시 올림

앞으로 천천히 올릴거긴 한데, 올릴 순서는 뒤죽박죽일테니지만 1년을 돌아본다 생각하고 봐줘....ㅋ

퍄갤 죽지마~~~!!

멘트는 불펌 및 재업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