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요인이 있는데

1. 대우 현대 와 같은 건설기업이 사치품인 피아노에 손을 댐. 기분나쁜 피아노가 나옴.

서진(대우) 피아노는 짜임새 향판 좋은 나무를 썻지만 음향에 대한 이해가 없어서 지앵~ 하는 징소리가 나는 게 특징. 특히 저음이 굉장히 울림

현대는 초창기 샘익과 같은 찡찡거리는 소리가 특징. 물론 복불복이긴 함

이 점은 틀렸다면 아스선생님이 바로잡아주실 거라 생각함

2. 연식이 오래되고, 오래 사용한 피아노.

펠트를 갈아주거나 해머를 갈아주거나 액션을 손봐야 한다거나 하는 문제가 대부분.

향판 갈라진 걸 파는 미친자들도 잇긴잇더라. (뒤편에 기스 조금 있어요~ 로 어물쩍 넘어가려는 새끼들이 많음ㅎㅎ)

전공생이 쓰던거라 소리너무좋아요~ 이런 미친소리하는애들도있었고.

가장 결정적으로 3.

3. 조선의 건물이 방음에 신경을 전혀 안 썼음

80~00년대 고층 건물(8층이상)은 비리+기술부족으로 인해 건물 자체를 얇게 지었고,

00년대 이후로는 원룸이나 빌라가 유행하면서 최대한 싸게싸게 짓는다는 마인드로 집을 지음.

조선인 생각 자체가 [지어놓고 돈받기]라는 미친 유통구조도 한몫해서

좁은 땅덩이에 인간들을 우겨넣어 살다보니 소음에 정말 민감함. 구조가 개병신이니까.

아무리 살살 조심스레 살아도 조금만 마음을 놓으면 아래옆집으로 발소리 목소리가 퍼지는 개차반 방음이라...

향판의 진동과 현의 타격으로 소리를 내는 어쿠스틱 특성상 발생하는 진동은 어쩔 수 없을 것이고,

고로 멋모르고 이사해서 업라치다가 사람들이랑 마찰빚어서 내다버리는 경우가 대부분.

왜 금수저들에게서 음악하는 애들 많이 나오는지 알겠지? 방음이 잘 된 아파트 가면 저런거 신경안써도 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