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셋 리스트(방콕편)

미드줄래 영어 ver
미랔여 영어 ver
좋아
올아워너듀
솔로
마라(혼자 부름)
ㅎㄷㄷ
우리가빠지면포리가아니지
몸매
뻔하잖아(오케이션 파트까지 혼자 다함)
그리고
춤1
춤2
니가 알던 내가 아냐(합동 공연)
알랔튜파리(합동 공연)
.
.
.
기억 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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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공연은 단콘 프리뷰 같았음.
(공연 기다릴 때 약속해 / 곁에 있어주길 / 사실은 세곡 중 한곡이 들려 무지 설렜는데 아닌가?ㅎㅎ 기억을 잃음)
태국팬들 떼창 쩔었던 곡은 몸매 저리가라였던 '뻔하잖아' 박재범 파트 전체를 한국 사람들처럼 따라 불러 놀랐..

다른 멤버들은 간간히 방콕 온 소감이나 태국어하면서 토크쇼 처럼 재미있게 분위기 끌어갔는데, 박재범은 쉴틈없이 꽉꽉 채워 춤 노래 춤 노래 하심.(단골 멘트인 '물 좀 마실게요'도 안한듯ㅎㅎ)
어떤 콘서트 때 보다 더 무대에 집중집중 열중한 느낌. 보여주고 싶은게 너무너무 많았구나 싶었음.

두 줄 요약:
보여줄게 많은 아티스트의 팬이라 행복.
그럼에도 늘 새로운 모습과 무대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박재범에게 고맙.

한 줄 요약:
언제나 범부심 느끼게 해주는 박사장님, 오늘도 성은입고 갑니다.

결론 :
2017년 11월까지 열심히 살아야 할 이유를 깨달음. 단콘 떼창을 위해 가사 외우고 공부해야 할 곡들 어마어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