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
들마 막방까지 보고나니까 왜 지우를 탐정으로 설정했는지 의문만 커져 ㅋㅋ
양두희사건에서 탐정다운 모습을 보인게 하나도 없고
심지어 막방에선 진이가 플랜비로 숨겨둔 금괴 가지고 짠하고 나타난거 밖에 한일이 없잖아 
게다가 지우가 발정난 하이에나니 뭐니 바람둥이라고 말하는 나카무라씬이 두번이나 반복됐는데 주변에 도수나 카이보다도 여자가 없어 ㅋㅋㅋ
진이가 자신을 못믿고 금괴가지고 가버렸는데도 화를 내기는커녕 아이폰으로 만화주제가 불러서 보냈던 지우가
막방에 진이가 차에 숨겨둔 금괴를 나카무라가 가져갔다고 진이한테 버럭대고 화를 내는거..
시청자중에 이게 이해되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까
케빈과 진이땜에 온갖 누명 다 썼는데 스스로 누명 벗으려는 아무런 노력도 안하고 사건해결의 주체로 나서지도 않아
10회에서 황미진한테 양두희와 너는 이미 드러난 적이고 전번 정도 알아내는건 아무것도 아니다..니들 내가 다 죽인다 선전포고 하고선
양두희 전번도 못알아내고 그 뒤론 감감무소식.. 아무짓도 안해ㅋ
심지어 진이 대사로도 나오더라. 니가 못알아낸 양두희 전번 내가 알아냈다고ㅋㅋㅋㅋ
게다가 지 탓도 아닌 일에 허구헌날 자기 잘못이라고 사과를 해. 지우가 천사야?
윤형사 죽은게 왜 지우 탓이야? 지우는 도수만 불렀는데..
지우가 대사도 치지. 내 플랜비는 도수 너라구. 그러면서 윤형사한테 말하잖아. 넌 빼구. 
근데 도수가 지맘대로 윤형사 데려와서 죽게 했는데 사과는 지우가 해ㅋㅋ
도수가 양영준한테 가서 녹음기 자랑질만 안했어도 윤형사는 안죽었을걸 
카이의 사랑도 소피의 사랑도 사랑이 아니라고 말하던 지우가 진정한 사랑은 보증을 서줄수 있어야한다.. 니가 원한다면 대출도 받을수 있어.
라고 말하는건 더 가관 ㅋㅋㅋㅋ
천작의 사랑관에 두손두발 다 들었다 ㅋㅋ

진이
자신 옆에 있는 사람은 다 죽는다는걸 뻔히 알면서 죽어도 될 놈이라서 지우를 의도적으로 사건에 끌어들였다고 스스로 말했으면서
지우가 진이를 미끼로 썼다고(그것도 나름 안전장치 다 하고) 지우한테 사람목숨 운운하면서 화를 내는건 모순이잖아.
뭐 묻은 개가 뭐 묻은개 탓하는 격이지
도수가 가지고 날랐던 금괴 간신히 찾아와서는 그동안 목숨의 위협을 겪으면서 온갖 누명까지 자기땜에 쓴 지우를 못믿어서
혼자 금괴가지고 떠나 ㅋㅋ
그리곤 이박사가 진이 죽이려는걸 지우가 구해줬는데 고맙단 말도 없고 널 못믿어서 금괴 혼자 갖구 날라서 미안하다는 말도 없어
또 지우도 그걸 당연하다는듯 그냥 넘어가..아무런 말도 없이.
마지막으로 자길 믿을 기회를 주겠다는 지우의 말을 무시하고 떠난건데 어떻게 아무일도 없는듯 저러나.. 
쥔공들은  아무일도 없는 듯 행동하는데 시청자만 의아해지는 순간..ㅋ
이렇게 이기적인 진이를 지우가 왜,언제부터 사랑하게 됐는지 아무도 몰라 ㅋㅋ
첫눈에 반해서 콩깍지가 씌워진거면 그런 장면을 보여줬어야 할거아냐

카이

죽어도 될 사람이라 사건에 지우를 끌어들였다는 진이말에 사람 목숨은 누구나 소중한 거라고 레알 선량하게 말해
근데 본인은 지우한테 진이 가족을 죽인 누명을 씌워.
사형도 받을수있는 엄청난 죄를 뒤집어 씌우면서도 양심의 가책을 전혀 안받아
진이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명분을 내세우면서..
사람이 겉과 속이 다를수 있고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가치관도 달리 할수있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최소한 나쁜놈인건 확실한데 들마내내 막방까지 순종적이고 희생적인 사랑의 쥔공처럼 그려져
남을 해하면서까지 내 사랑을 지키는게 진정한 사랑이다? 이게 천작이 주고싶은 메시지야?

도수
2회에서 지우가.. 케빈 사건 당시 없었던 증거가 갑툭튀한게 이상하지 않냐? 이건 조작된거라고 말하니까
도수가 그런건 관심없고 너만 잡으면 된다라고 말했어.
경찰이 된 이유는 경찰이 폼나보여서라고도 했었구.
그러던 도수가 경찰 비리에 분노하고 사회부조리에 맞서는 정의로운 경찰로 급변신하더니
좌절하고 유일한 사건의 증거이자 국가재산인 금괴를 갖구 해외로 튀어.
그걸로 호화주택사고 경호원들까지 고용하고 부동산 사업한다고 파티까지 열어.
그러다가 금괴 뺏기니까 아무일 없다는듯 한국으로 와서 사건해결하고 경찰복귀하겠대. 
금괴 판 돈 남았으니까 그걸로 사무실을 얻으면 된다는 명대사를 날려ㅋㅋㅋㅋ
이런 경찰을 대단히 정의로운 경찰인양 지우와 진이 입을 통해서 경찰다운 경찰이라고 반복해서 시청자들을 세뇌시켜. 
그리곤 범법자인 도수가 오히려 누명쓴 지우한테 착하게 살라고 충고까지 해 ㅋㅋ

소란
내내 도수 편 들던 윤형사가 도수가 무려 경찰 비리에 절망해서? 금갖고 튀었는데
도수라면 팥으로 메주를 써도 믿을거 같던 윤형사가 갑자기 도수를 엄청난 범죄자 취급하며 체포하겠다고 필리핀까지 날아와
그리곤 둘이 하룻밤 자더니 평생 안볼거처럼 신파스런 비극모드 이별을 하고 헤어져.
딱 2회후에 도수가 다시 한국와서 만났는데 어제 헤어지고 오늘 만난 사람처럼 아무일도 없다는 듯 웃으며 맞는건 더 황당해.
엄청난 범죄를 저질렀다고 체포하려고 할땐 언제고 달라진거 하나도 없는데 이젠 결혼을 한다네 ㅋㅋㅋ
시청자가 전부 치매환자도 아니고 이걸 어떻게 이해하라는거야?
게다가 일은 안하고 내내 연애질만 하던 윤형사가 진이 입을 통해서 진정한 경찰로 격상돼
이러다 우리나라 경찰들이 전부 사건은 나몰라라하고 소란처럼 연애질만 할까봐 무섭다 ㅋㅋ

주요배역만 썼지만 도플비에서 일관성있고 개연성있는 인물은 진짜 몇 안돼ㅋㅋ
국장님하도 인터뷰에서 자긴 코믹한 역인줄 알았는데 뒤로 갈수록 악역이 됐다고 말했고
나카무라황 캐릭도 코믹과 악역사이에서 방황했고..
매회마다 캐릭이 널뛰는건 기본이고 인물들의 행동에 개연성도 당위성도 없어. 
더 심각한건 그런 인물들에 대해 작가가 임의로 자기 생각을 대사로 시청자들한테 강요를 했다는거야
대중 선동하고 세뇌시키는 독재시절 땡전뉴스나 대한뉴스도 아니고..참..
들마에서 보여준건 딴판인데 대사로 아시아 최고의 명탐정이라고 말하고 경찰다운 경찰이라고 반복해서 각인시키면 다 되는거야?
천작한테 진짜 화가 나는 이유는 시청자를 치매환자나 무뇌아 취급했기 때문이야
진짜 치매환자는 매회 캐릭들을 전혀 딴판인 사람을 만들고 던져놓은 밀밥 나몰라라해서
스토리에 구멍 숭숭 뚫리게 만든 천작 자신인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