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마의 말씀이심.
맞벌이를 원치않는 좋은남자도 있으니까 만나보라고
반권유, 반협박............

일이 하기 싫은것 보다는
진짜 이 회사가 싫은것 뿐인데...

내가 이 회사, 정확히 말해서 저 새끠에게 정이 떨어진게 언제냐면.
입사하기 일년이 안됐을땐데
말한마디를해도 진짜 얌통머리 없이 생각도 안하고 말 막 내뱉는 스타일 있잖아.
저 인간이 그랬거든.
그래서 난 또 그걸 참다 참다 안되겠어서
아무리 부하직원이라도 말을 좀 가려서 하라고 기분나쁘다고 그말했더니
지금 나를 떠받들어 주길 바라는거냐고 그러더라...
아니 대체 어떻게 저런식으로 받아들이지?

그래서 그런거 아니라고 다시 잘 말했는데
그래서 지금 니가 궁해서 입사를 해놓고 당장 그만두기라도 할거냐면서
협박 아닌 협박을 하더라고..
자기 꼴보기 싫으면 나가라 이거지....
그 사건 이후로 내가 2년을 더 버텼다....
개버릇 남 못준다고 2년동안 내가 정말...
다른 직원들 외근나가면 거의 둘, 또는 셋이서 하루종일 같이 있어야 하는데
숨쉬는 소리만 들어도 짜증이 날 정도야 지금은....
거기다 자기가 사무실내에 있다는걸 증명이라도 할 셈인지
그놈의 캐롤은 얼마나 허밍으로 불러 제끼는지...

막말로 지가 사장도 아니고
사장이 회사 안하겠다고 하면 인수해서 운영할 돈이 있는것도 아니고
지가 내 월급 주는것도 아니면서 사람한테 얼마나 생색내고 닦달하고 지랄을 해대는지...
존내 사장에 빙의돼가지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