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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배우고 느낀 성격에 대한 고찰 장문모바일에서 작성

(124.57) 2024.02.03 10:22:44
조회 134 추천 1 댓글 1

생각보다 인간의 사고 성향 성격은 다양하고 입체적이라는걸
알게됐음  내성 외성  내향 외향   거기다 내향인이여도
그종류중에 내향형 사회형이라는 유형도 있었음

근데 어릴때부터 성인되서 느낀건데 사회가 참 어지럽다는
생각이들었음 주변애들보면 어떤 애들은 내가 외향인인줄 알고 어떤 애들은 내가 내성적인 인간인줄 알아서  잘몰랐는데
알고 보니 난 내성+외향조합을 가진 성향이였음

사실 처음부터 이런성향을 가지게 된건 아님 초등학교때 감금 폭행 트라우마를 당한적이 있어 그뒤로 사람을 경계하고 신중한 관계를 중시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극 내성적으로 변함
그렇게 중학교를 갔는데 나랑 비슷하게 조용히있는애들이 반에 4명정도 있었음 그러다 외향적인애랑 짝이됐는데 그애가 우리보고 재미없다 조용하다 내성적이다라며 애들앞에서 꼽주고 공개처형함 근데 불행중 다행히도 평소에 밝고 말 많던 남자 담임쌤이 냉정한표정으로 애들아.,  보통  내성적인 성격은 어릴때 어떤 상처를 받고 자랐을가능성이 높아  저런애들이 나중에 성공할수도 있어 대충 이런 느낌으로 말했음  고등학교때 어떤
국어쌤도 모든 성격엔 장단점이 있다고 존중해주기도 했고

근데 참 내입장에선 혼동되는게 우리엄마는 내성 내향인인데
주변에 가스라이팅당한건지 그성격자체를 어떤 병으로 인식해서  나한테 그런 내성적인성격은 단점으로 인식시키고 고치게 하려해서 스트레스를 받았음  지금 생각해보면 사실 모든 성격은 인간한테 잠재되있는부분이고 상황에 따라 스위치가 켜질수도 있고 꺼질수도 있다 생각함 그래서 외향인들이 내성 내향으로 변하는것도  충분히가능.. 그렇기에 서로 존중해줘야되는데
아직까지도 그걸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 혹은 성격에 대해
잘못 아는사람들이 너무많음

실제로 대학교 교수가 직장생활할때 내성적인 상사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있는진  몰라도 혼자
소수친구들과 두루지내는 나한테(내가 친구없는줄 알았나봄)
그리고 공개적으로 내성적인 성격은 사회생활에 안좋으니 단점이니 고치라고 직설적으로 말했음  근데 그당시엔 그냥 무시했음  왜냐면 심리학을 전공한분들은 모든 성격엔 장단점이 있다고 분명 그랬는데 내가 왜 고쳐야할까 의문만생김

게다가 온라인에서도 가끔씩 보는 내용인데  내성적이면 공장이나 가라 이런말들이  상당히 듣기좋지않았음  내성적인성향을 항상 일처리 협업도 못하고 비즈니스적인 부분마저 우물쭈물  말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런 경우는 좀 극단적인경우고 보통 대부분 내성인들은 비즈니스쪽이 문제가 아니라 사적으로 다수랑 친해지는데 어려움을 느끼는걸로암
사회에선 보통 외향적인사람이 주류가 되니까 그문화를 바탕으로 그동안 내성적인사람이 지속적으로 가스라이팅 당한거같음
심지어 내향인인데 내성으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고

결과적으로 성격이란게  내성적인요소가 있다고 해도 자신의 장점을 승화시키고 단점을 보강할수있고  성향 조합도 다양하기 때문에  일반화시킬수없다는게 결론임.. 우리 부모님도
그렇지만 이런 잘못된 정보때문에  항상 이성격을 원망하고
내가 하고 싶은 꿈의 제한을 만들었음   이글을 많은 사람이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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