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들 방가워.. 첨 글올려..
기자친구를 잘 둔 덕분에 오늘 5미터 이내에서 생유천 첨했어..아~ ^^

그냥 지나치려했는데..
아래아래 동영상 갈증난단 횽 말에 올려봐.. 나도 그 맘 알아서 말야..
근데 동영상 품질이 허접해.. 이해해줘,,

엊그제 더위먹고 쓰러져서 오늘 가야하나 고민마니 했는데, 힘내서 갔어..
멋졌어... 갑자기 내 주제파악이랄까? ㅋㅋ
일반인과 우주인의 차이를 느꼈어..

오늘 유천은 리플리제작발표회때 입었던 듯한 슈트를 입고 나왔어.
박유천이 나오자, 포토 후레쉬가 빠바바바바바방 난리가 났어..
편도선이 부어서인가.. 목소리가 약간 감기기운이 있는 것 같았고,
다른 사람들 이야기할 때 사뭇 진지하게 경청하더라고..

터키 기자가 질문을 했는데.."한류가 잘되려면 앞으로 더 어떻게 해야하느냐"
사회자가 박유천보러 답변하라는거야.. 살짝 난감해하더군.. 근데 센스있게 얘기했어..
근데,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 오늘 또 더위먹었나봐..
"(앞부분 생각안남) 우리 한류를 사랑해주는 상대방 문화도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존중해야한다.."  머 이런식..
박유천 특유의 배려가 떠올랐어.., 그는 꽤 영리해..

목이 길고, 목 둘레 ±5% 오차 내에 얼굴 둘레가 있더라고 ㅋㅋ 얼굴이 작아..

또 다른 기자가 질문했는데, 왜 외국에서 인기가 있느냐, 경쟁자가 누구냐..
또 살짝 난감해하더라고..
언어를 알게되서 그 문화를 더 이해하게 되는 거 같다..(<== 알겠어.. 횽들.. 깊은 뜻이 있는거 같아..)
경쟁자는 한참을 머뭇거리더니 완전 재치있게 멤버를 언급하더라고..(<== 수정했어..)
여기자들이 빵터졌어 ㅋㅋ,

프랑스 팬들이 한쪽에 앉아서 열심히 찍더라고.. 프랑스에도 유천팬 많아??
회견 전에 화장실 잠깐 갔었는데, 어떤 공주옷 입은 할머니가 눈인사하더라고.. 같이 방긋 웃어줬어..
알고보니, 파리7대학 한국학교수라더라고.. 유천옆에 있던..한국말 잘해서 인터뷰를 다 한국말로..
인터뷰내내 유천을 흐뭇하게 할머니 미소로 보더라고.. 유천은 한국말로 인터뷰했어.
페루랑 루마니아에서도 대표들이 왔는데, 루마니아 대표도 한국말을 엄청 잘하더라고.. 근데 조선족한테 말을 배운거 같았어.

기자회견 끝나고, 임감독이 이것저것 얘기하는데 엄청 겸손하게 경청하면서 웃더라고..
그리고나서 총총 걸음으로 사라졌어..

즐거운 시간이였어..이 저질 체력만 뺀다면...
담번에 콘서트 하면 꼭 가고싶어.. 노약자 석을 마련해줬으면 ㅋㅋ

아래아래 횽 도움이 되었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