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어, 이 양반 남의 생갈비 빼지 말고 익은 갈비 자시요 <20>   이름  왕재수 바깥 제목은 알바의 매서운 눈초리를 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정한 것이니 성우 가족의 바다보다 더 넓은 이해를 구함돠. 성갤에 나의 음악적 철학을 전파하라는 고무神의 계시를 받고 용맹스럽게 활약한 지도 벌써 오늘로써 20회 쨈돠. 그간, 알바의 무자비한 가위질에 항의하다 접속차단되는 아픔도 겪었고 성우 갤러리들의 무관심과 유무형의 압력에 여러번 좌절하고 눈물 또한 많이 흘렸었더랬슴돠. 그러나, 나의 곁에는 항상 나를 지켜주는 값싸고 질긴 기차표 고무神과 말없이 성원, 지지해주는 극극극극극극극극극극극극극극소수의 성우갤러리가 있음을 알기에 오늘도 사정없이 흘려 내리는 콧물을 닦으며 저 높은 곳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씩 뚜벅뚜벅 쉬지 않고 걸어 가고자 함돠. 가시밭 길을 걷다 장렬하게 산화하는 순교자의 고행이란게 이런 것일까염? 참고로 제목은 춘향전 변사또 생일날. 거지 몰골의 이몽룡과 운봉과의 대화 내용중 한 대목임돠. 진절머리가 나도록 즐겁고 흥겨운 오늘. 식상하겠지만 누구나 다 아는 노래 올림돠. 밤이 깊었네 방황하며 춤을 추는 불빛들 이 밤에 취해 술에 취해 흔들리고 있네요 벌써 새벽인데 아직도 혼자네요 이 기분이 나쁘지는 않네요 항상 당신 곁에 머물고 싶지만 이 밤에 취해 술에 취해 떠나고만 싶네요 이 슬픔을 알랑가 모르것어요 나의 구두여 너만은 떠나지마오 오오오워 하나둘 피워오는 어린시절 동화같은 별을 보면서 오늘밤 술에 취한 마차타고 지친 달을 따러가야지 밤이 깊었네 방황하며 노래하는 그 불빛들 이 밤에 취해 술에 취해 흔들리고 있네요 가지마라 가지마라 나를 두고 떠나지마라 오늘밤 새빨간 꽃잎처럼 그대 발에 머물고 싶어 딱 한번만이라도 가지마라 날 위해 웃어준다면 나를 두고 거짓말이었대도 가지마라 저 별을 따다 줄텐데 나를 두고 아침이 밝아오면 가지마라 저 별이 사라질텐데 나를 두고 나는 나는 어쩌나 가지마라 차라리 떠나가주오 오오오워 하나둘 피어오는 어린시절 동화같은 별을 보면서 오늘밤 술에 취한 마차타고 지친 달을 따러 가야지 가지마라 가지마라 나를 두고 떠나지마라 오늘밤 새빨간 꽃잎처럼 그대 발에 머물고 싶어 날 안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