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는 많으므로 주의...

황태훈 연출

보다시피 주연진은 상당히 화려함.

원작 스토리가 전혀 개연성이 없기 때문에,

실제로 눈은 감아도 되고, 귀가 호강하는 작품임.

극장판이라서 대사를 하나씩 녹음하는게 많아서 그런지 녹음퀄은 TV물보다는 상당히 좋음.

김승준,정재헌,이동훈,박서진 4명이 가장 비중이 높음.

전체 평가

김승준 : 말이 필요 없음.

정재헌 : 말이 필요 없음.

김승준X정재헌 대결은 볼 때마다 이것이 바로 스타워즈라는 느낌을 줌.

(원작을 봤기 때문에 둘이 붙을 때마다 눈 감고 소리만 집중 감상^^)

이동훈 : 크레딧엔 안 나왔지만 오즈의 오준혁도 중복으로 맡았기 때문에 출연 비중은 제일 높을지도...

         다행히 평가가 꽝이었던 오준혁은 아주 비중이 적고, 캡틴블루의 역할이 많기 때문에

         나름 어울림.  진지병이 심해서 거부감이 들긴 하지만 그건 원작 자체가 그러니...

박서진 : 겨울왕국의 주제가 '남자는 오래 사귀자.'라면

         슈퍼히어로대전의 주제는 '디엔드는 찌질하다'

         별로 관심 없었던 성우였는데, 여기서는 꽤 매력있게 들렸음.

         단지 맡은 배역이 막판에 너무 찌질해져서....

---------------------------------------------------

전태열 : 이 작품에 개그적인 요소가 없고, 그냥 온갖 걱정만 하다 끝나는 캐릭터라

         본인의 장점을 보여줄 기회가 없음.

박고운 : 나래/유정 두 역할을 맡았음.

         나래가 작품의 여주인공^^;격인데 PD가 바뀌어서 그런지

         오즈 때보다는 훨씬 안정적인 것 같음.

         하지만 목소리보다 배우 각선미에 눈이 더 감.

---------------------------------------------------

강시현 : 원 TV판 성우진과 비교해서, 가장 눈에 띠게 바뀐 성우지만

         크레딧에 올려진 순위와는 달리 대사는 상당히 적음. 문장으로는 세네 문장 되려나?

         특촬물 여전사에 맞게 소리에 파워는 있어보였음.  생초짜지만 앞으로 기대함.

         개인적으로 서혜정님한테 그다지 맞는 배역이 아니었다고 생각해서,

         다른 주역성우가 바뀌는거에 비하면 충격은 작지만,

         제작비 아끼려고 대사 적다고 원성우를 바꾸는건 원성우와 팬들 무시하는 것 같아서 절대 반대.

         그런데 데뷔하자마자 이 역에 캐스팅 되었다는건 설마 나중에 쿄류 핑크???

조경이 : 귀여운 목소리는 여전하지만 목소리가 TV판 때 비해 아주 살짝 성숙한 듯.

         역시 비중 적음

---------------------------------------------------

남도형 : 캡틴실버나 메테오 전부 여기서는 별로 비중이 적기 때문에 확 드러나지 않지만

         역시 좋음.  단지 이 작품에서는 주로 당하는 역이라 본인이 싫어할지도^^

         하지만 당하는 과정에도 연기는 좋음. 메테오일 때 와차, 오아차 하는 이소룡식 기합 소리가

         이질감이 좀 커서 남도형 성우가 하는게 아니라

         그냥 원판 기합소리를 그대로 쓴 것 같음. (확신은 안 감)

최승훈 : 비중 작은 줄은 알고 있었지만, 가서 봐도 비중 작음.

             그냥 고버스터즈의 최승훈.

             가면라이더에 박성태가 있다면 전대 쪽엔 최승훈인데,

             원작 자체가 비중을 줄여놔서...

류승곤 : 비중이 너무 적어 평가 불가. 캡틴옐로보다 대사 더 없는 듯.

         대원이 전속으로 안 바꾼게 신기할 정도.

문유정 : 그냥 고버스터즈 그 상태.

박성태 : 가면라이더 포제 보면 됨.

         비중은 적지만 이 영화에 힘을 넣는 캐릭터

         가장 큰 문제도 손수 해결하는 해결사 역할에다가

         모두들 진지병 빨고 있을 때,

         혼자 아무 생각 없는 열혈 캐릭터로 나오기 때문에

         상당히 튀고 가장 호감가는 캐릭터.

         극장에서 듣는 '허리부터 올리는' 우주 떴다는 최고!

         확실히 이 극장판은 포제 선전용으로 쓰이는 듯.

이재현,심규혁,이현,김도영,김혜성 : 그냥 가면라이더 포제 보면 됨. 다를 거 없음.

                            단지 극장판이라 소리가 좀더 깨끗이 들린다는 점.

윤아영 : 미호? 미호가 누구지?  덴오의 나오미 (TV판 성우 김성연) 인가? 모르겠음.

이경태,서원석 : 보는 도중 신경을 잘 안 써서 어땠는지 기억 안 남.

고구인 : 내가 본 고구인의 연기 중 가장 잘된게 아닌가 생각함.  기대치가 너무 낮았나.

안효민 : 그냥 포제에서 듣던 전갈 조디아츠 목소리가 라이더헌터실버에게서 난다고 보면 됨.

신경선 : 한두 마디 한 것 같은데....

---------------------------------------------------

전체 평 :

주연이 화려해서 그런지 대사 하나하나의 더빙은 귀에 쏙쏙 감김.

주연은 아니지만, 그냥 다 보고 나면 독고달호(박성태 성우)가 주연 같음.

요즘 포제를 봐서 그런지,

그냥 포제 더빙 퀄이 주연이 화려한 채로 그대로 재현되는데,

극장판이라 좀 더 신경써서 입맞춤되고 소리가 좀더 깨끗하게 들린다는거 정도.

특촬물 더빙 퀄리티로는 괜찮다고 생각함.

바쁘지만 않으면 그런대로 잘 뽑는 황PD.

작품 스토리는 치밀성이 배제된 스토리라 기대하는 자체가 에러.

그냥 너희는 나쁜걸 계획한 놈들이다.

우리가 그래서 먼저 속였다.

동료부터 속여야했다.

<예상치 않은 찌질함이 있었다.> - 이 부분이 가장 에러. 다른 반전이 들어갔어야지.

그런데 우주 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