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적 병역기피 대체복무 논란 현재 반응을 취재하다 보니 찬반을 펼치는 각계 인사 중 양지운 성우극회 회장님도 계시더군요. 한겨레와 세계일보로 오늘 인터뷰가 나왔는데 대체복무에 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이 밖에도 노회찬 의원 등이 찬성파이고 반면 안보단체 쪽 인사들은 반대파. 네티즌은 확인결과 반대 쪽 의견이 많습니다. 여기다 유승준 씨 복귀가 터지면서 한층 복잡해졌죠.

일단 찬반의견이야 어디든 있지만 이번 건은 특히 민감한 사안이라 입장 표명한 인사들은 지지와 동시에 비난도 받게 됩니다. 저에게 있어서야 성우분들은 하나같이 경애하는 분들이라 비난이 우려되는 기사에는 가급적 언급하고 싶지 않았는데... 고민하다 결국은 양지운 선생님 발언도 유명인사 입장 발표 중 하나로 삽입. 객관적으로 양 쪽 모두 조율하긴 했는데 그래도 마음이 편치 않네요. 찬반을 떠나 반대입장에서는 비난이 예상되는 기사를 하나 더 늘린 셈이니까요. 한겨레나 세계일보에 비하면 듣보잡 매체라는 게 다행...이라고 말하려니 이건 이거대로 슬프군요. --;
성우분이 어떤 이유로든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것은 가슴 아픈지라 기사의 게재 여부를 기다리며 우울한 심정을 곱씹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