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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라딘이 써니를 괴롭히려고 했던 가드들을 처치한다.  )


디에네:

살라딘! 무슨짓을?!


살라딘:

다가오지 마시오.


루크랜서드:

살라딘..


살라딘:

도저히 가드들의 행동을 두고볼수 없어 한일입니다. 제 행동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 지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원래 할 일이 있지 않습니까? 로드도 아닌 제게 상관하지 마십쇼!


써니:

죄송해요. 저희 때문에...


살라딘:

괜찮아.


( 이때! 가드들의 장교가 들이닥친다. )


가드장교:

뭐야? 니놈이 소란을 핀 장본인이냐?


가드1:

베짱도 좋죠. 우리 가드한테 검을 들이 대다니.


가드장교:

넌 원없이 굶주리고 싶은 모양이지? 뭐, 좋을대로 해주지.


( 살라딘이 발룬티어 중심지에 온 몸이 밧줄로 묶여서 매달린다. )


시민1:

뭐야 이녀석?


시민2:

바보같이 가드들한테 대든 모양이야.


시민1:

쯧쯧쯧.. 십일간 저기 매달려서 버틴 사람이 없었는데. 에휴, 미련한놈 아니야?


리차드:

살라딘! 구해주겠네. 조금만 기다리게. 자네 행동은 발룬티어 레지던스의 로드들이 보고 감탄했다네.


디에네:

당신 덕분에 그 로드들도 용기를 얻은 셈이에요.


엠블라:

어제의 당신과 오늘의 당신은 판이하게 다르군요.


살라딘:

그런가?


엠블라:

오늘의 당신이 좀 더 보기 좋네요. 그렇게 빈정대던 당신이 이렇게 매달려있는 꼴도 나쁘진 않은데요.


살라딘:

이 상황에서 농담이 나오는가, 당신은?


엠블라:

곧 구해줄께요. 조금만 참아요.


( 엠블라 일행이 떠난 후 몇일 후 써니가 찾아온다. )


살라딘:

배고프군. 목도 마르고...


써니:

쉬잇!


살라딘:

넌?!


써니:

배고프죠? 미안해요. 더 일찍 오려고 했는데.


살라딘:

고맙다.


써니:

아니에요. 죠엘을.. 동생을 구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제가 어떻게든 도와드리고 싶은데 힘이 못되서 죄송해요.


살라딘:

아니, 무리하지마. 난 곧 동료들이 구하러 올꺼야. 그러니 이제 더 이상 오지마. 자칫하다간 니쪽이 더 위험해 질지도 몰라.


써니:

네.


( 엠블라 일행이 살라딘을 구출할 계획을 세운다. )


루크랜서드:

발룬티어 레지던스의 로드들에게 모든 작전은 전달됬습니다. 내일 자정에 시작됩니다.


리차드:

서두른다고 했는데도 사일이나 소비했네. 살라딘이 잘 버틸수 있을지 모르겠네.


엠블라:

.......


( 시간이 흘러도 살라딘이 잘 버티고 있자 가드 장교는 화가 나서 조사를 한다. )


가드장교:

도대체 어떤 자식이 이놈한테 먹을 거를 주는거야!!


( 가드 장교가 사라지자 써니가 살라딘에게 다가온다. )


써니:

살라딘!


살라딘:

넌?! 오지 말라고 했잖아. 왜 무리하게..


써니:

풀어드릴께요. 여기 묶여서 살아남은 사람은 한명도 없어요.
괜찮아요. 죠엘 때문에 이렇게 되셨는데. 당신이 죽는걸 지켜볼 수만은 없잖아요.


( 이때! 가드 장교가 들이닥친다. )


가드장교:

이런 이런! 어째 수상쩍다 했더니 약삭빠른 도둑고양이가 있었군.


( 가드들이 써니를 공격한다. )


살라딘:

아..안돼!!


써니:

흐아악....윽..


살라딘:

그만둬 그만!!


가드장교:

안 그래도 다음은 네놈 차레야.


살라딘:

그만 두라니까!!


가드장교:

발룬티어 놈들 한 두 마리 처치했다고 해서 뭐가 어때서!! 이들은 오직 우리 아르케인의 식량을 위해 존재하는 놈들이야.


살라딘:

그녀도 너와 똑같은 사람이다.


가드장교:

날 그따위 것들하고 함께 취급하지마.
분하겠지. 기껏 도와줬더니 죽어버리고. 이젠 네놈도 저세상 길목 앞에 섰으니..


( 엠블라의 워프로 살라딘이 갑자기 사라졌다 다시 나타난다. )


엠블라:

아.. 미안해요. 좀 더 빨리 오려고 했는데.
당신의 건 슬라이서에요.


( 살라딘이 건 슬라이서를 들고 가드들을 향해 돌진한다. )


살라딘:

죽인다!!! 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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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은 목소리가 딱 악역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