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흑, 문선희님은 정말루 정말루 목소리가 아름답다고나 할까..건강하다고나 할까.. 오늘의 문선희님은 바람의 검심 성상편에서의 카린(카오루). 아우, 그 특유의 아픈 사람 목소리라고나 할까나.. 힘없으면서도 덤덤하면서도 보호본능을 자극한다고나 할까..으으, 뭐 그런 목소리지. 게다가 성상편에서는 본편에서 나왔던 장면이 이리저리 나오기때문에 상당히 좋아! 하여간 성상편은 TV에서 하는거 두번인가 봤었는데 한번은 쭈욱 봤었고 한번은 1,2분 정도? 그런데 그 1,2분에서 문선희님의 매력이 철철 넘치신거지.. 미언(야히꼬)이랑 같이 뒷동산에 올라가서 켄신 보고싶네, 어쩌네 하는거였는데.. 막 그리움을 드러내다가.. 살짝 웃으시면서 어머, 아이들에게는 너무 심한 얘기였나? 하면서 갑자기 목소리가 살짝 밝아지시는데.. 아우, 그때 완전 살살 녹는다고나 할까... 그 카오루의 쓸쓸한 미소랑 목소리랑 너무 매치가 잘 돼서.. 아직도 성상편의 최고의 장면은 그 장면이라고 꼽고 있어.. (사실, 마지막에 돌아왔어, 카오루. 잘 돌아왔어요, 신타. 뭐 이런것도 있지만..) 옆에서 뭐라 구시렁거리는 손정아님의 연기도 훌륭했지만.. 아으, 성상편에서의 문선희님은.. 문선희님 최고의 무기인 '밝음'을 버리셨지만 하지만 역시 본좌급의 매력을 표출하셨다..할 수 있겠지. 아아, 문선희님은 싱싱하건, 미소녀건, 병약하건 다 잘 어울린다! 아아, 나레이션도 좋지.. .. 그렇지만.. 그..감정이 격앙되는 부분에서.. 가성부분은 조금 아쉽다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