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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팻치단계

긴급 2006.05.11 16:59:05
조회 464 추천 1 댓글 16

1단계 : 애니메이션을 보기 시작한다. 2단계 : 재미있다고 소문난 애니메이션을 눈에 불을 켜고 본다. 이 단계에서 대부분 밤의 매력을 깨달아 새벽폐인이 되기 시작한다. 그 날부터 전기세가 주체 할 수없이 올라간다. 3단계 : 메이져에서 멈출 수 없다!! 마이너 영역에 손을 대기 시작한다. 4단계 : 애니를 보던 중, 문득 목소리에 관심이 가기 시작한다. 5단계 : 우연히 다른 애니에서 비슷한 목소리를 찾아낸다. 6단계 : 궁금한 마음에 그 성우의 이름을 알아내고, 정보를 알아본다. 7단계 : 성우 출연 정보에서 자신이 본 수많은 애니메이션의 이름을 보게 된다. "우와, 이 사람이었구나!!"라고 외친다. 8단계 : 그 후로 왠지 애니를 볼 때마다 목소리가 신경쓰인다. 자신이 알고 있는 성우의 목소리를 무의식적으로 찾기 시작한다. 9단계 : 점점 목소리에 익숙해져 <목소리 색출해내기>가 쉬워진다. 10단계 : 다른 목소리에 손을 뻗힌다. 11단계 : 왠만한 목소리는 구별해낸다. 12단계 : <목소리>의 매력에 빠져든다. 13단계 : 평소 관심없었던 캐릭터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성우가 맡으면 왠지 호감이 간다. (아예 No.1캐릭터로 바뀌는 경우도 있다) 14단계 : 고대하던 성우의 사진을 찾아낸다. 그리고 한동안 실망감에 몸부림친다. 15단계 : 인터넷 검색 중, 알고있는 성우의 이름이 눈에 띄이면 왠지 그냥 지나칠 수 없다. 괜시리 클릭해본다. 16단계 : 성우에 관한 자료를 모으기 시작한다. 노래면 노래, 보이스 파일이면 보이스 파일, 사진에 동영상까지 닥치는대로 모은다. 이미 성우의 얼굴에는 익숙해진지 오래다. (오히려 예전에 충격 받은 사실을 기억하지 못한다) 17단계 : 성우에 관한 정보를 알면 알수록 더 좋아지는 동시에, 왠지 그 사람을 더욱 더 알수 없어지는 이상한 기분을 느낀다. 18단계 : 한국 성우의 경우, TV를 붙잡고 그 성우의 목소리가 나오면 홈쇼핑 광고라고 해도 귀를 떼지 못한다. 일본 성우의 경우, 알아듣지도 못하는 일어에 귀를 박고 일본어를 배울 것을 다짐한다. 19단계 : 이제 왠만한 성우 이름, 목소리 성향, 출연정보, 프로필등은 꿰어차고 있다. 목소리만 들어도 누군지 확실히 알 수 있다. 20단계 : 친구들에게 성우를 전파하기 위해 두주먹 불끈쥐고 전도에 나선다. 그러다가 싸늘한 반응에 크나큰 타격을 입는다. 이 단계에서 반드시 듣는 말은 "왜 목소리만 나오는데 그렇게 좋아하냐?" 일본성우의 경우에는 타박이 더 심해진다. "알아듣냐?", "어차피 만나지도 못하잖아" 등등의 말들을 듣는다. 21단계 : 더 이상 빠져나올 수 없는 성우의 길에 몸을 담은 당신, 주위의 싸늘한 반응에도 아랑곳 없이, 오늘도 목소리 하나에 울고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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