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자체의 혼란스러움이란게 일견 그리스도교의 창궐을 이해케한다. 허나. 그 정신병적집착이 왜 유독 다양한 핑계들을 끌어들이고 있을까? 역사라는 미신이 개입되어있다. 2000년을 이어왔고 위대한 사람들이 믿어왔다. 2000년 그리스도교의 생존을 그리스도교의 진정성으로 착각하는 배경에 성경은 역사이래 최고의 베스트셀러라는 웃지못할 코미디가 있다. 그리스도교와 성경은 권력과 헤게모니의 도구로서 강제되고 또 그자체가 권력과 헤게모니가 되어오질 않았나? 권력과 이권이란 그렇다. 교황청에서 사면부를 다시발행하자 국부유출을 두려워한 여주의 반발이 있고 또 그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교황과 해당영주가 사면부판매의 지분을 나누고 아예 자체적인 판매를 논의하던것이 리포메이션의 즈음이다. 돈이란 말이고 힘이란 말이다. 놓고 싶지않고 빼앗고 싶고 그 자체로 영속하려한다. 우리는 그 권력과 헤게모니의 말미를 구경하고있다. 정신차리고. 돈과 권력이 신화한 종교는 그저 범죄이상도 이하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