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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느끼자....화려한휴가...화려한휴가..

진중권투(123.109) 2007.08.20 01:11:08
조회 474 추천 0 댓글 3

화려한 휴가의 명확한 실패 이유 네가지

[<U>CNBNEWS</U>   2007-08-19 23:09:09] 
20396a.jpg- CNBNEWS , CNB뉴스 -
뜨거운 가슴보다는 차가운 머리로

온통 한나라당 경선전과 남북문제로 잊고 있는게 있다. 바로 아프카니스탄 납치사건이다. 또 다른 하나는 지금 네티즌들에 의해 치열한 전투가 진행중인 와 화려한 휴가에 대한 의미있는 해석이다. 모든 사회현상이 서로 중첩되어 있거나 인과관계로 연결되어 있지만, 앞에 지적한 모든 사건들도 다 상호연관되어 있다. 그게 음모론적 해석이거나 객관적 사실추론이거나 마찬가지다. 이제 뜨거운 가슴으로 과잉논쟁으로 벌일 것이 아니라 차가운 머리로 우리 문화현상을 한번 진단해 볼 필요가 있다.



실제 디워와 화려한 휴가(이하 화휴)는 영화자체로 평가해보면 상당한 성과를 이미 거두었다. 그건 영화가 객관적으로 성취한 흥행성공의 수치가 잘 웅변해준다. 그러나 영화의 성과와 달리 영화가 가져온 사회적 영향을 보면 그 평가는 매우 쉽지 않아 보인다. 보기에 따라서 하나는 매우 당돌한 영화거나 실패한 영화이고 또 다른 하나는 매우 의미있고 성공한 영화라 여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이미 두 영화를 두고 온라인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유없고 알맹이가 빠진 감정적 이념적 공방의 양적 크기만으로도 충분히 증명하고도 남는다.



실제 디워는 평객들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승승장구하여 단숨에 600만을 돌파했다. 반면 화휴는 엄청난 지원세력(?)의 역사적 무게에도 불구하고 518을 기념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5.18을 다룬 영화로 518만명이 입장한 것을 기념한다는 한심한 이벤트의 의도는 분명해 보인다. 따라서 화휴가 먼저개봉했고 역사적 사건을 다루었다는 잇점과 집권세력의 격려와 단체관람의 행렬 등을 감안해 본다면 흥행의 성적은 월등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왜 졸작(?) 디워에 비해 약세를 면치 못할까? 여기에 답하기 위한 것이 본 글의 목적이자 주요내용이 될 것임을 미리 밝혀둔다.(나머지 시각은 이미 게시한 제가 쓴 cnb news의 \'화려한 휴가의 화려한 실패\' 를 참고할 것)



또한 글쓰는 사람은 스스로 디워와 화휴를 순서적으로 관람했으며 영화를 영화자체로 즐기려했지만 관객의 반응과 사회적 영향력을 중심으로 영화의 평가를 객관적으로 하려고 하며, 영화 외적인 사회문화적 현상으로 두 영화가 갖는 맥락적 의미(contextual meannings)를 살펴보고자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 왜냐하면 단순히 영화자체를 보고 좋은 영화니 나쁜 영화니 하는 문제는 매우 개인적인 취향이나 기호의 문제이지만 사회적 평가의 문제는 다양한 복선적 의미와 해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 네티즌들이 벌이는 영화에 대한 공방이나 평단의 혹평 혹은 침묵에는 엄청난 편견과 독재적 사고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는 점을 발견했기 때문에 이글을 추가로 발표함을 동시에 밝혀둔다.



디워의 성공과 화휴의 화려한 실패의 근거



디워는 우선 관객동원에서 성공했다. 또한 한국적 전통과 가치를 가지고 주류시장(미국)에 도전한 작품이다. 특히 CG 로 대표되는 우리 기술과 문화의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써 한류발전에도 일정한 기여를 할 것이 분명해 보니다. 나아가 온갖 평단의 악평에도 불구하고 심형래가 가진 도전정신과 변방에서 일으킨 문화사적인 반란의 성공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디워는 평단의 의도적 폄훼를 대중의 신뢰와 찬사로 이겨낸 지적 독재세력에 대한 문화민주화사건의 전범이 될 만한 가치를 이미 확보했기에 충분히 성공한 작품으로 평가한다.



디워의 작품성 논란이나 평단의 무차별 공격과 달리 화휴에 대한 지지나 평가는 온전하기 짝이 없었고 조용하고 화려한 후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휴는 디워에 비해 흥행에 더 좋은 성적을 거두지도 못했고 영화적 순수성도 의심받고 있다. 상업오락영화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 평가는 전술한 바와 같지만 사회적 문화적 시대적 의미를 해석해본다면 전혀 다른 평가가 가능해진다. 한마디로 디워의 성공에 비해 화휴는 화려하게 실패한 영화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사회주의적 사실주의(socialistic realism)에 충실한 화휴의 실패

두 번째 화휴의 실패를 보는 기준은 이렇다. 화휴를 지지하고 호평을 하는 사람들은 이미 주류세력이었다. 제작자의 형제가 어떻고 하는 개인적인 연고주의는 배제해도 좋다. 386세대로 대변되는 운동권의 문화권력들이 어떻게 지금 한국사회의 세속적 주류계급(?)을 차지하고 있는가는 분명하다. 이들의 시각과 의도를 일정하게 충족시켜준 화휴는 기획의도나 암묵적 후원의 존재여부에 관계없이 이미 다분히 목적성을 가진 영화였다. 실제 영화를 보면 객관적 사실을 다룬 영화였지만 전혀 객관적이지 못했다. 그건 사회주의적 사실주의(socialistic realism)에 충실한 작업자의 노고나 시선을 높이 평가하지만 전혀 문맥이 맞질 않는 콘텐츠로 일관했다.



예를 들어 사투리를 전혀쓰지 않은 주인공과 선악을 너무 명확히 구분한 인물묘사와 사건전개 등은 아무래도 예술과는 거리가 먼 행위였다. 아무리 대중상업예술이라도 이렇게 의도적 작위적 구분과 시선의 강요는 관객의 자유를 말살하기 좋다는 생각이다.(다른 구체적 비유나 보기는 전술한 다른 글을 읽어 보시길 바란다.) 또한 영화가 가지는 목적성을 고사하고라도 영화는 시종일관 살육과 굉음으로 반대편의 증오를 생산해내기 위해 노력하는 듯이 보였다. 물론 눈물샘을 자극하고 광주를 잊지 못하게 해주었다고 해도 그건 너무나 큰 강요와 헌신을 요구하는 행위였고 평론가가 가지는 교조주의가 깔려있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그건 영화의 제작자와 감독이 가진 생각을 너무 강요하다보니 살아있는 역사를 모두 정리하려는 현 정부의 역사정리작업같기도 했다.



어떠한 의도였던 영화, 화휴는 다수의 불온한 시선에도 불구하고 일정한 성공했지만 화려하게 성공하지는 못했다. 덮어두어도 될 아픔을 그렇게 과잉스럽게 반복하는 것이 이 시대에 어떤 도움이 될까? 오직 광주의 정신으로 5.18의 아픔으로 정치적 야욕을 달성하려는 세력이나 특정한 이념의 홍보물로 영화가 구실을 제공하고 국민을 눈멀게 한다면 그건 예술의 자유라고 칭찬만 받아야 할까? 이러 저러한 해방전후사의 인식이 갖는 오류만큼이나 일방적 주입식 \'80년 광주\' 다시보기라면 왜 영화를 만들었을까? 그건 다큐멘터리로도 충분히 웅변하지 못할 과잉 주장을 위한 장치라면 몰라도 영화나 문화라는 한 작품으로써는 부적절했다는 평가다. 그건 디워가 보여주는 문화적 상상력이나 비주류의 전복을 통한 저항의식도 없어 보였다.



영화사적 전기가 될 디워에 비해 모호하고 보잘 것 없는 성취

세번째 디워와 화휴를 영화사적 의미에서 보자. 굳이 문화사적 의의를 찾을 필요도 없다. 역사가 지나면 화휴는 그렇고 그런 영화의 하나가 될 것이 뻔하다. 그건 다큐도 아니고 멜로도 아니었다. 된장국을 끓이는데 고추장을 너무 넣은 것인지 또 다른 양념을 너무 넣어서 버려버린 된장국의 맛이었다. 그러나 디워 는 심형래가 영구없다고 성공했던 말았던, 아니 영구가 마지막 애국심에 호소하는 어슬픈 자막처리로 영구있다로 변절했던 영화사적 의미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 한번도 시도하지 않는 영어대사로 주류시장에서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만으로도 문화사적 의의를 확보한 사건이었다. 그리고 여전히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일부 평론가들이 제작비를 투여한 자본의 크기로 디워나 심형래를 비주류가 아니라는 공격도 참 어슬프다. 그건 공격을 위한 공격이다. 김밥할머니의 돈과 재벌기업의 자본을 비교하면 안 된다. 화폐가 아무리 단위의 문제라고 하지만 그기에도 엄격히 질이 있다. 주류시장에서 인정하는 자본의 힘과 주류시장에서 배척받은 자의 축적 아닌 모금자본은 성질이 다르다. 그게 비주류가 주류시장을 점령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모르는 자들의 소리이거나 이미 기득권층이 된 자들의 자기변호의 목소리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소의 되새김질처럼 반복한 80년 광주의 아픔을 과장해서야

끝으로 화휴는 소의 되새김질 처럼 풍선을 달고 80년의 아픔을 반복했다면 디워는 5천년 전설을 되살려 중국이 용의 로열티를 시비걸 정도가 되었다. 모든 문화는 상상력을 생명으로 한다. 상상력으로 창조력을 키우고 무형의 가치를 생산하는 것이 문화적 힘이다. 영화가 정치나 자본의 도구만이 아니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점이다. 그렇다면 디워와 화휴의 상상력의 차이는 하늘과 땅만큼 컸다는 점을 누구나 알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디워에겐 혹평을 화휴에겐 침묵을 강요하거나 모든 것을 감정의 대립으로 몰고가는 것은 어떤 보이지 않는 의도와 전략에 말려드는 것은 아닌지 물어야 한다.



영화의 성공과 실패는 결국 관객의 평가에 달려있다. 급기야 관객의 평가와 평론가의 평가가 내리는 집단간(?) 차이(gap)을 수량적으로 비교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건 다름 아닌 지식인 사회의 횡포이거나 담론을 주도하는 세력의 권력적 담합이 갖는 모순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이다. 디워의 성공이 화휴의 의도를 가리지나 않을까 하는 숨은 욕망이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디워에게 가혹하고 화휴에게 침묵을 가장한 응원이 갖는 의미는 누구나 다 알고 있다는 것만 분명한 사실이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디워는 성공했고 화휴는 화려한 실패를 자인한 꼴이다.



덧붙여 굳이 말하자면 영화적 재미는 훨씬 디워가 나았다. 화휴가 영 재미없었다는 점이 아니라 우리처럼 80년대를 고민한 사람에겐 거북하기 짝이 없는 강요가 있었기에 영화 자체로만 즐길 수 없는 과장이 있었다. 이제 미래로 창조로 세계로 나아가야 한다. 언제까지 민족과 역사만 반복할 것인가? 역사를 잃어버린 민족도 안되지만 민족을 잃어버린 역사도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민족은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면 멸망한다는 것을 역사는 가르켜 준다. 우리가 언제까지 역사의 발목으로 시대를 잃어버릴 것인가를 디워와 화휴는 명백해 대비시켜 주었다. 시대정신을 잃어버린 영화적 혹평과 편견이 난무하는 것이 바로 영화 디워와 화휴의 비교기준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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