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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던전표류 - 4

이매(14.50) 2017.01.03 03: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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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던전표류 - 1

[연재]던전표류 - 2

[연재]던전표류 - 3


조트의 오브라고 했다. 그 빌어먹을 물건을 찾아와야만 여기서 나갈 수가 있다고.

수십 년 동안 수만 명이 그걸 찾으러 이 던전에 찾아왔지만 성공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던전에 들어오는 이들은 던전과 마법적인 계약을 맺었고, 던전에 들어갈 '권리'가 그이에게 부여되는 대신 누군가가 오브를 가지고 나오기 전에는 던전에서 나올 수 없다는 게 계약의 골자였다. 어떤 강력한 마법사도 그 계약을 다시 풀 수 없었고, 어떤 방법으로도 던전 입구를 통해 나오거나 던전 벽을 부술 수 없었다. 수십 년이 지나 수많은 목숨이 이 안에서 죽은 지금은, 사실상 거대한 무덤에 가까웠다.


"라는 이야기지."


남자는 눈썹을 치켜 올렸다. 이것도 몰랐냐는 듯이.


"뭐, 대단히 쓸모 있는 물건이긴 한가보네요. 사람들이 그렇게 열심히 찾는 걸 보면."

"장난하나? 그것도 모르고 들어왔다고?"

"아 내가 들어온 게 아니라 그러네."


그는 아직도 못 믿겠다는 듯이 입맛을 쩍 다시고는 설명했다.


"아무도 몰라. 엄청난 마법사가 죽기 전에 모든 걸 쏟아부어서 만든 거라니까 그러지. 아무튼 역사상 신에 제일 근접했었던 인물이라니까 뭔가 있지 않겠나 하고 불나방들처럼 달려드는 거야."

"그럼 그쪽은요?"


나는 턱짓으로 그를 가리켰다.


"불나방인가요?"

"어때 보이나?"


그가 멀쩡한 한쪽 눈을 빛내며 반문했다. 반대쪽 눈에는 새카만 안대가 채워져 있었고, 목에는 굵은 흉터가 있었다. 사연 있는 애꾸눈이라니. 너무 만화적이잖아. 나는 속으로 웃었다.


"소싯적에 날개 좀 태운 것 같은데요."


그가 피식 웃었다.


"여기서 입에 풀칠이라도 하려면 나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할 거야."


그는 일종의 브로커로, 던전 안의 모험가들에게는 던전 밖에서 음식이나 장비들을 들여와 팔았고, 던전 밖으로는 모험가들에게서 사들인 던전의 전리품을 판다고 내게 설명했다.


"그런데 말은 어떻게 된 거죠? 내가 어떻게 당신 말을 알아들 수 있는 겁니까?"

"통역 마법도 처음이라고?"


통역 마법이라니. 구글보다 쓸만한 걸 쥐가 기어다니는 동굴에서 발견했네.


"그 빌어먹을 좀이란 놈이 아주 멀리서 나를 데려왔거든요."


그 말을 듣고 그가 난데없이 경악했다. 내 뒤쪽을 보고 눈을 크게 치뜬다.


-철썩


나는 갑자기 무언가 크고 축축한 걸로 뒷통수를 가격당했다. 그건 철퍼덕 하고 땅바닥에 떨어졌다. 무지갯빛을 띄는 물고기였다.


"이게 무슨..."

"신성모독이라고. 신한테 욕이라니. 그나마 좀이라서 이러고 만 모양이지만 샤이닝 원이었으면 벌써 파문이야."

"오 씨발..."


샤이닝 원이라면 들어본 적이 있다. 성전사들의 신이었다. 계율이 빡빡하다고 했는데... 그 신이라는 것들도 이 동네에는 정말로 실존하는 모양이었다. 정말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진짜 장난이 아니네.'


내심 장난이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이쯤에서 몰래카메라였습니다! 짠! 하고 튀어나왔으면 하고.


'정신 차려라. 그 괴물들 죽일 때부터 장난 아니라는 거 알았잖아.'


속으로 말했다. 고블린 목에 칼을 꽂아넣을 때부터 장난일 수 없다는 걸 깨닫고 있었다. 던전에서 못 나간다는 걸 알았을 때도. 이제는 정말 정신 차려야 했다. 까딱하면 죽을 수 있는 현실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 했다.


"아무튼 오랜만에 생선이다. 포식하겠구만."


그가 말했다. 갑자기 허공에서 나타난 물고기를 먹는다고? 신이라는 놈이 벌주는 데 쓴 걸?

나는 정말로 이상한 곳에 들어온 모양이었다.




부리부리한 눈에 짙은 주황색 피부. 머리카락은 간신히 대머리를 면할 정도로만 자라 있었고, 온몸이 무언가 끈끈한 것에 젖어 번들거렸다. 기이할 정도로 큰 들창코에서 까만 액체가 흘러내린다. 

가슴 정도까지 올 만한 덩치에 몽둥이를 단단하게 쥐고 있는 걸 보면, 홉고블린인 것 같았다. 앞서 만난 고블린보다 확실히 크고 위협적이다.


'이길 수 있을까.'


이전보다 무기가 안 좋아졌다. 당장 먹을 게 빵 덩어리 뿐에, 침낭이든 냄비든 물병이든 살아남는 데 필요한 도구가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브로커와 거래를 했다. 좀이 준 혼돈의 팔치온과 그냥 팔치온을 교환하고, 대신 이런저런 필수품과 약간의 식량을 얻는 거래였다. 혼돈의 팔치온은 던전 밖에서 꽤 값어치가 있는 물건이라고 했다. 좀을 섬기는 제사장이 되려면 꼭 필요한 도구라고.


'나야 좋지. 죽이려고 찔렀는데 치료라도 하면 큰일이니까.'


아무튼 나도 나쁠 게 없는 거래였지만. 내가 이 전까지 이긴 게 혼돈의 팔치온 덕이 아니기만을 빌었다.


"자, 덤벼 보라고."


혼돈의 팔치온이든 그냥 팔치온이든 목 자르면 죽는 건 똑같다.


"끼에엑!"


홉고블린이 비명을 지르며 달려든다. 머리 쪽으로 날아오는 몽둥이를 뒤로 물러서서 피하자 화가 난 듯 소리치며 몽둥이를 마구 휘두른다.


'젠장, 좀 무서운데.'


머리라도 제대로 맞으면 죽을 지도 모른다. 설상가상으로 그 놈 뒤에서 소리가 더 들려왔다.


"키에에엑!"


그 놈 소리를 듣고 더 몰려오는 모양이었다. 포위라도 되면 큰 일이다. 마음이 급해졌다. 허리께로 휘둘러지는 몽둥이를 막고 반격하려 했다.


"아윽."


잘못 막아 몽둥이에 손가락을 맞았다. 번쩍 하고 아픔이 번개 치는 것처럼 온몸을 자극했다. 물러서며 흘긋 보니 손이 피투성이였다. 손가락 뼈가 한두 개쯤은 나갔을 것 같다. 용케도 아직 꽉 붙들고 있지만 힘줘서 휘두르기엔 힘들어 보였다.


'후퇴다.'


여기서 한 놈이 더 합류하면 절대 맞서싸울 자신이 없다. 나는 너무 약했다. 이래서야 당장 1층에서 살아남는 것도 힘들어 보인다.


'아!'


떠오르는 방법이 있었다. 나는 슬슬 뒷걸음질치다가 뒤돌아 달리기 시작했다.




*

그로부터 30분 전.


일단 식수를 찾는 게 시급했다. 게임에서는 물 없이 빵과 고기만으로도 살 수 있었지만 데이터 덩어리가 아니라 살과 피를 가진 인간의 이야기라면 달라진다.

브로커는 밖에서 물을 조달받는 모양이었다. 그에게서 얼마간의 식수와 물주머니를 얻었지만, 그 이상 얻으려면 교환할 게 더 필요했다. 그의 말로는 던전의 현재층 어딘가에 분수가 있었다.


-짤칵


무심히 걷다가 발에서 기묘한 느낌을 받았다. 뭔가 버튼 같은 것을 밟은 듯한...


"!"


허벅지에 무언가 깊숙히 찔리는 느낌이 들었다. 바늘이었다. 허벅지가 삽시간에 퉁퉁 부어오른다. 독바늘 함정이다. 바지를 걷자 찔린 부분이 보라색으로 변색된 게 보였다.


'오늘 하루만에도 별 별 일을 다 겪는군.'


게임을 하다 다른 세상에 떨어진 데다가 사람처럼 생긴 걸 죽이기도 하고, 신에게 무지갯빛 송어로 뒷통수를 맞아보기도 하고, 독침도 맞아본다.

던전의 마법 덕에 상처가 말도 안 되게 빠르게 재생된다는 걸 알고 있으므로 큰 걱정은 안 됐다.

바지를 뜯어 허벅지 위쪽을 꽁꽁 싸매고 환부를 지켜본다. 퉁퉁 부어오른 다리는 맥박에 따라서 부어올랐다가 사그라들었다가를 반복하더니 이내 가라앉기 시작했다.


'5분 정도인가.'


상처가 부어오르는 크기로 봐서 던전 안이 아니었다면 다리를 자르던가 며칠은 거동을 못했을 것 같다.

자리를 툭툭 털고 일어선다. 움직이는 데 큰 불편함은 없다. 살아남으려면 이 재생력을 잘 활용하는 게 중요해 보였다.



*

그 길로 가야한다. 함정을 활용하면 2대 1도 해볼만할 것 같다. 아까 뒤에서 소리쳤던 녀석도 따라붙어서 뒤를 따르는 홉고블린은 둘이었다. 다행히 녀석들은 달리기가 나보다 느려서 갈만 했다. 길은 기억하고 있다. 여기서 모퉁이를 두어 개만 돌면...


'젠장.'


멀리 거뭇한 게 서 있었다. 몽둥이를 든 또하나의 홉고블린이었다. 통로는 하나 뿐이니 포위 당한 셈이다.

그 녀석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이쪽을 향해 위협적으로 소리지르기 시작했다. 이렇게 된 이상 강행돌파 뿐이었다.

고개를 숙이고 전속력으로 달린다. 혹시 모를 공격을 대비해 한쪽 팔로는 머리를 감싸고 한쪽은 어깨를 내밀어 부딪칠 준비를 했다.


"케엑!"

 

쾅, 하고 부딪쳐 나동그라진다. 흙먼지가 입 속으로 흠씬 밀려들었다. 부딪치기 직전에 그 녀석이 휘두른 몽둥이에 얻어맞았는지 머리를 감싸고 있던 팔에 감각이 없었다. 일어나자 팔이 덜렁, 늘어진다. 부러진 모양이다.

거기 신경 쓸 시간이 없었다. 뒤쪽에서 쫓아오던 홉고블린들이 금새 따라붙었다. 허둥지둥 일어나서 다시 달려간다. 아무튼 통과였다. 뒤에서는 이제 세 마리가 따라오고 있었다.


모퉁이를 돌자 그 통로가 보인다. 혹시 다시 올지도 몰라 돌멩이 몇 개를 함정 주위에 특정한 모양으로 늘어놨었던 게 보인다. 

함정을 살짝 타넘고 돌멩이들을 옆으로 치워 함정이 아니면 밟을 데가 없도록 늘어놓는다. 곧이어 홉고블린들이 몽둥이를 치켜들고 쇄도해왔다.

칼을 고쳐잡는다. 부러진 팔은 왼팔이었고 오른손은 그새 조금 회복이 됐는지 칼을 잡을 만 했다. 길게 싸우긴 무리일 것 같지만.


"끼에엑!"


아까 부딪쳤던 놈이 소리 지르며 먼저 달려들었다. 화가 났는지 얼굴이 잔뜩 일그러져 있었다. 살짝 뒤로 물러서자 놈이 버튼을 밟는다.


-푹


벽에서 반짝이는 게 쏘아져나와 놈의 갈비뼈 사이에 꽂혔다. 놈이 멈칫하는 틈을 타 칼로 목을 벤다. 깊게 베인 목울대에서 피가 스프링클러처럼 뿜어져나왔다. 곧장 녀석을 발로 차서 쫓아오던 놈 중 하나에게 날려보냈다. 부딪친 놈이 볼링핀처럼 쓰러졌다.


'이래야지.'


싸우는 방법을 알 것 같다. 아드레날린이 잔뜩 올라와 시야가 아찔했다.


남은 한 놈이 달려드는 걸 다시 살짝 물러나 함정을 밟도록 유도한다. 하지만 녀석은 함정을 밟지 않고 막무가내로 달려들었다. 날아오는 몽둥이를 무의식적으로 막는다. 의외로 힘이 세다!

손이 찢어지는 것 같더니 칼이 튕겨져 날아갔다. 다행히 몽둥이는 칼 덕분에 궤도가 비틀려 턱 앞을 슬쩍 스치고 지나갔다.


칼을 다시 주울 시간이 없다. 놈은 다시 몽둥이를 휘두르고 있었다. 이판사판으로 달려들어 부딪친다. 몽둥이 쪽으로는 부러진 왼팔을 들이밀어 막았다.


"끼익!"


몸통박치기가 적중해 녀석이 뒤로 엉덩방아를 찧었다. 


-짤깍


마침 함정이 있는 자리였다. 바늘이 쏘아져나와 주저앉은 놈의 머리통에 박혔다. 놈은 부들부들 떨더니 코에서 피를 쏟아내며 쓰러졌다.

숨 돌릴 틈도 없이 아까 나동그라졌던 놈이 어느새 몸을 일으켜 이쪽으로 달려들고 있었다. 뒤로 허겁지겁 물러나자 놈이 쓰러진 동료의 시체를 밟고서 타넘었다.


'멍청한 놈.'


시체 밑에는 함정 스위치가 있었다. 다시 독침이 쏘아져나와 녀석의 옆구리로 파고들었다.


"끼에엑!"


몸을 돌려 바닥에 떨어졌던 칼을 줍는다. 그 사이에 녀석이 품 안을 뒤지더니 주황색 물약병을 꺼내 급하게 들이켰다.


'회복 물약인가!'


회복한다고 해도 머뭇거린 순간에 이미 늦었다. 회복 되기 전에 죽여버리면 된다. 나는 칼을 들어올려 놈에게 뛰어들었다. 찢어진 손으로 베기는 무리여도 체중을 실어서 찌르는 건 가능하다. 놈의 심장을 향해 칼을 찔러나갔다.


"크와악!"


순간 눈앞이 캄캄해지더니 튕겨져 나와 바닥을 뒹굴었다. 몸을 일으키자 숨이 막히더니 핏덩이가 한 움큼 비집고 올라와 입 밖으로 쏟아졌다.

놈의 눈은 빨갛게 이글거리고 있었다. 벌린 입에서 하얗게 김이 솟아오른다. 광폭화 물약인 모양이었다. 순간 나는 죽음을 직감했다.

광폭화 물약은 순간적으로 체력과 힘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키고 피아를 구분 못하는 광전사로 만드는 물약이었다. 지속시간이 끝나면 탈진해서 움직이는 것도 힘들어지지만 그 전에 나는 이미 죽어있을 것이다.


몸을 일으킬 힘도 없었다. 홉고블린이 달려드는 모습이 슬로우모션처럼 보인다. 그 순간,


"고통."


검은 연기 같은 게 그 녀석을 감싸더니 팍 터졌다. 녀석이 경련하며 멈춰섰다. 고개를 흔들며 정신을 차리더니 다시 내게 달려들었다. 나는 있는 힘 없는 힘을 짜내 뒤로 굴렀다.

녀석의 몽둥이가 바닥을 때리더니 조각조각 부서졌다. 놈은 개의치 않고 다시 달려들었다. 흉흉하게 휘둘러지는 팔에 한 방이라도 맞으면 몸이 터져버릴 것 같다.


"고통."


허스키한 여자 목소리였다. 다시 검은 연기가 팍 터졌다.

녀석은 외마디 비명을 지르더니 무릎을 꿇고 경련했다. 그러고선 칠공에서 피를 흘리며 풀썩 쓰러졌다.

뒤를 돌아봤다. 검은 단발 머리를 한 여자가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여자는 뭐라뭐라 입을 벙긋거린다.

무슨 말인지 이해할 새도 없이 나는 까무룩 정신을 잃고 말았다.



-

오랜만에 씀. 제시카쨩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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