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비시즌동안 바쁘게 현생사는 한생팬들을 위해 

강제백수생활로 시간이 남아도는 한 자칭 정리충팬이 정리해본 글.

(사실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일수도 있겠지만)

<주의>객관적인것 같지만 글쓴이의 생각도 무지막지 들어간 지극히 주관적인 글임. 불편하면 끄기.

<형님팀 빠따칰소식>

왠 롤소식글에 빠따 소식이냐고 하겠지만 그래도 형님팀인데 ㅋㅋㅋ 야구 안보는 사람들을 위해 올려봄.

한화이글스는 지금 놀랍게도 sk와 현재 공동 2위. 사실 나는 야구는 타팀팬이라 한화경기를 매번 보는건 아니지만 볼때마다 느끼는건 올해 너무 잘한다.

예전에 그 한화가 맞나 싶을정도로 ㅋㅋㅋㅋㅋ 특히 불펜이 미쳤고 확실히 올해의 한화는 다르다.

뒤에서 2등하는건 많이봤었는데... 하긴 내가 응원하는 팀도 1등과 우승을 밥먹듯이 하다가 꼴지에서 허우적거리는거 보면 앞일은 아무도 모른다. 

롤판에서 작년에 롱주도 우승했는데 뭐 ㅋㅋㅋ 역시 오래 살고 볼일이다.

그래도 한화만큼은 올해 가을야구 꼭 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빠따칰도 떡상하는데 우리도 써머시즌 떡상했으면 좋겠다는 작은바램...ㅋ

p.s. 연고지만 아니면 야구도 한화바로 갈아타는건데 슈벌탱 이놈의 연고지(대신 요즘에는 같이응원중)

<롤판 Hot issue>

1. KSV팀 공식팀명을 Gen.G Esports로 변경.

원래 KSV(코리안 실리콘 밸리)를 쓰려 했으나 해외에서도 활동하기 때문에 더이상 사용할수 없어 팀명을 바꾸었다고 함.

이로 인해 KSV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었고 처음에 공개되었을 당시 겐지가 아니냐라고 해서 온갖 밈들이 탄생.

원래 풀네임은 Generation Gaming을 줄인 젠지.하지만 상윤이 조차 방송에서 코장아이디를 보고 겐지라 부르고 류승룡 기모찌라고 외치고 다니던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로고와 유니폼 디자인이 괜찮아서 괜찮다는 평이 많아지는 중

2. 진에어 서포터 레이스 은퇴

사실 예상도 못한 은퇴소식이었음. 무슨이유인지는 아직 인터뷰 기사가 안올라와서 모르겠지만(이번주 내로 인벤에 올라올듯 하던데)

롤판 오래본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레이스의 행보들을 보면 이해할 수 없는 은퇴결정은 아니라고 생각.

3. KSV, 진에어 전력보강 영입

KSV는 미드로 국내팀 진에어, kt에 있었던 플라이선수와 작년 챌코팀 BPZ(별풍좀이라 칭하던)팀의 탑 알파몽 몽선수를 영입.

아마도 플라이가 운영이 가능한 미드이다 보니 하루와의 시너지를 기대하는 듯 하다.

진에어는 정글로 14년도 KTA에 있었던 카카오 영입과 레이스의 빈자리를 채울 서포터 노바영입. 노바는 챌코팀 APK Prince에서 뛰었던 선수.

그리고 공식오피셜은 안떳지만 아프리카에도 정글선수가 한명 들어왔다고 함. 챌코 RGA팀에서 뛰었던 트윙클이라고 추정중.

과연 이 영입들이 팀에 더 도움될지는 모름.

시즌이 끝난 후 영입공고를 올렸던 KT, MVP, BBQ의 오피셜이 아직 없는걸 봐서 영입 오피셜은 계속 뜰꺼라 생각함.

4. 그리핀선수들 다년계약, 로고변경

그리핀 선수들이 20년까지 다년계약을 했다고 한다. (대기업스폰썰이 있던데 그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지만 다년계약이 득이될지 독이될지는 까봐야 알겠지. (사실 MVP의 사례가 있어서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많음.)

그리고 그리핀이 로고를 변경했는데......

아니 이건 독수리?!.... 그럼 비비큐+그리핀+한생=한화 이글스?(이 무슨 끔찍한 혼종이냐)

p.s. 그리핀이 아나키, MVP승격시즌에 보여줬던 파란을 보여줄것인지 에버8이나 비비큐처럼 그냥 그저그런팀이 되거나 사라질지는 시작전에 아무도 모를 것 같다.

5. 킹존, MSI에서 준우승. 우승은 RNG

현재 롤판 역대급 사건이라고 하면 이건 것 같다. 사실 나도 MSI시작전에는 이변이 없는이상 킹존이 우승할 줄 알았다.

근데 뚜껑을 열어보니 아니? 킹존경기력이 왜이러지 하면서 보다가 그래도 경기력 오르겠지 예전에 skt도 그랬으니까 하면서 봤음.

4강에서 FW이기긴 했지만 불안한데 했는데 어제 1경기 딱보고 경기력보니 이건 우승하면 기적이겠다고 생각해서 몸도 안좋고 그래서 3경기만 보고 껏음.

메타변화+미드를 제외한 다른라인 부진이 너무 컸던것 같다.

그리고 RNG는 좋은경기력을 보여줌. 특히 카사 우지가 정말 잘하더라. 결승때 카사의 스카너는 우리가 알던 그 독전갈이 맞나 싶을정도였음.

(나는 개인적으로 랫미도 물건인것 같음.)

MSI우승이 롤드컵 시드가 걸려있는 중요한경기라 우승하길 바랬는데 시드를 못가져가서

이번 롤드컵에서는 잘못하다가는 한 조에 한국팀이 2팀이 있는 경우도 발생할 것 같음.

msi의 킹존은 내가 알던 그 킹존이 아니었음. 일단 롤드컵전까지 아니 최소 리라전까지 중뽕들이 날뛸거 생각하면..... 끔찍하다.

6. 미드시즌 대격변 패치

가장 큰 패치는 정글, 원딜이라고 알고 있음.

바위게 패치와 레벨링 패치로 정글동선을 새로짜야하는 상황이고 원딜도 템이 많이바뀌고 룬도바껴서 대격변 패치가 이루어질 예정?(아직 됬는지는 모르겠다)이라고 함.

현 메타가 바텀영향력이 큰편인데 이걸 줄이기위한 패치인것 같음.

(사실 요즘 롤은 잘안해서 패치에 대해서는 잘몰라서 미안합니다.)

<우리팀 관련된 소식>

사실 우리팀 관련 소식은 비시즌 아무도 없는 망갤에 나 혼자 신나게 올려서 많이 올리긴 했지만 안올린것 중에 올림.

1. 상윤 객원해설 반응들

생각보다 괜찮다. 딕션도 괜찮고 듣기 편안하다. 역시 말빨이 좋으니 잘한다라는 평이 대부분 많았음.

현직 선수입장에서 잘 설명해주고 원딜러라 바텀중심으로 설명해준게 좋았다.

특히 낄때 끼고 빠질때 빠지는 낄낄빠빠를 잘한다는 평도 있었음.

그런데 6경기 풀로 하다보니 뒤에 갈수록 말이 없어지는것 같다는 이야기는 있었지만 ㅋㅋㅋㅋ 대체적으로 평가가 좋아서 뿌듯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이 있었다면 단군캐스터가 상윤이 드립을 너무 안받아주더라.

나름 열심히 준비해서 온것같은데 상윤이 드립할때마다 끊거나 갑분싸가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자꾸 나와서 아쉬웠음.

용준좌였으면 어땟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좀(많이)아쉬웠다.

2. 눈꽃 진에어, 한화생명 선수들과 회식

한국에 온 눈꽃이 진에어와 한화생명 선수들한테 거하게 한턱 쐈다고 함.

사실 눈꽃은 우리팀에 있었던 적은 없지만 인연이 있음(강현종 감독님, 상윤, 린성환)

상윤피셜에 의하면 짠돌이 눈꽃이 왠일로 60만원어치?를 자기혼자 다 냈다고ㅋㅋㅋ 술도 마실줄 알았는데 술은 안마셨다고함.

(그리고 숙소에 와서 다시 솔랭을 돌렸다고 한다.)

그 후 한상용 감독님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들인데 저 글 보고 순간 회종이를 먹었다고 착각한건 함정ㅋㅋ

3. 워크샵 뒷 이야기

지난번 글에 적었지만 신락스 되고나서 처음으로 워크샵을 감. 우리 리포터 효짱님 인스타를 보니 파주로 1박 2일로 간것 같다.

원래 강현종 감독님이 팀원들끼리 간단하게 가려했는데 한화생명에서 일정이고 뭐고 다잡아줬다고 함. 역시 머기업 갓화생명 충성충성^^7

워크샵이라 단순히 놀러간것은 아니더라. 오늘 기사보니 라이프스쿨이라고 해서 여러가지 교육들도 받았다고 함.

출처: 한화생명e스포츠 페이스북

그리고 인기 유튜버 윰댕이 직접와서 강의까지 했다고 함.

(와 윰댕 실제로 봤다니 겁나부럽네) 쿡방 찍은건 공식 유튜브에 곧 올라올 예정.

그리고 그날 밤 팀원들이 신나게 달렸는지(참고로 우리팀에 미자없음.) 술에 취한 코치님은 트윗에 온갖 뻘글을 적었으며 코치님이 페북에 올린 사진중에는 쿠잔이 화장실에 쓰러진 사진도 올라왔으며 ㅋㅋㅋㅋ 토요일에 숙소로 돌아온 상윤이는 술병이 나서 방송 늦게 튼다고 공지까지 올렸던것을 보아 난리가 난 모양임.

그래도 즐겁게 놀다온것 같아 다행이다. 재충전도 했으니 써머시즌 준비도 화이팅하길ㅋㅋ

그리고 몇일 뒤에 63빌딩에 있는 검진센터에서 종합검진도 하고 맞춤형 관리도 받는다고 하네.

p.s. 엠퍼러코치가 취해서 쓴 트윗글중에 우리팀 많이 사랑해달라고 적었던데 많이 응원해주자. 그리고 효짱님 너무 예쁘시다.

<전 락스시절 선수들의 근황>

1. 샤이

지난번 페북에 치킨먹는 맛으로 배그를 즐기며 곧 개인방송을 준비하고있다는 샤이형은 그후로 소식이 없었는데

최근에 락스에서 주최하는 play X4행사중 비비큐팀과 락스아카데미팀의 이벤트매치의 해설로 오랜만에 모습을 보임

예전 MIG시절부터 동료였던 헬리오스와 특별해설을 했었는데 컴문제로 경기가 지연되면서 아무말 대잔치를 열심히 하던데 ㅋㅋㅋㅋ

그 다음날 구 CJ동료들과 가평으로 놀러가서 재밌게 놀았다고 한다.

전 동료였던 매드라이프(요즘 트위치 방송함)가 야방을 해줬는데 춤추는 샤이형을 볼수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샤이형 즐겁게 잘 지내는 것 같아서 다행이었다ㅋㅋㅋ 

행복하세요 샤이형. 방송하면 꼭 보러갈께요.

p.s. 이제 우리랑 관계없지만 우리 인수되고 나서도 락스게이밍소속인 락스아카데미팀에 롤선수들이 이번에 새로 들어온듯.

여기 코치님이 미라클코치이고 들어온 선수중에 알만한 선수는 예전에 해외에서 오래뛰었던 닌자(노건우)선수가 여기 들어왔더라.

락스타이거즈랑 다르게 여기는 전부터 프로선수를 육성하는 팀이지만, 당장은 아니라도 MVP처럼 챌코에 팀 다시 만들어서 나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듬.

2. 미키

미키는 팀 리퀴드 아카데미팀(2부팀)에서 나와 골든 가디언스팀으로 이적했다는 기사가 떳었음.

여기 미드로 뛰었었던 하이(예전에 롤드컵에서 제드들고 백도어하다가 실패했던 그 선수ㅋㅋ)가 은퇴선언 하면서 그 빈자리를 미키가 채움.

한국에 있다가(한국에 있을때 칸이랑 이슈가 좀 있었지만) 지지난주에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고 최근 6일만에 챌을 찍었다는 글이 개인방송에 올라옴.

이제 1부팀에서 볼 수 있어서 좋네. 작년에 팀에서 나갔을때 이래저래 말이 많았었긴 했지만 북미에서 잘됬으면 좋겠다. 미키 힘내라!

p.s. 북미나 유럽은 시간대 때문에 잘 못봐서 몰랐었고 최근에 알게된 사실인데 이 팀 심각하다고 한다.

이 팀.... 괜찮을까? 바텀이 그렇게 심각하다던데 크흠크흠

<글쓴이의 쓸데없는 주저리>- 이부분은 보기싫으면 보지 않아도 됨.

1. 사실 우리팀 같은경우 공고도 없어서 이번 시즌은 선수보강 없이 기존맴버 그대로 가는것 같지만 

대부분 구단들이 이제는 서브를 두기 시작했고 선수영입으로 팀전력을 보강하는 팀들이 많아 이번 써머시즌 특히 굉장히 힘들꺼라 생각함.

1등부터 9등팀+새내기 그리핀까지 타팀도 마찬가지겠지만 우리팀도 역시 모든팀을 가볍게 봐서는 안될것 같음.

특히 막판에 폼이 올라온 skt, 기세등등한 그리핀, 엄티가 각성한 진에어는 조금 경계하고 있음.

2. 그냥 이건 내 이야기인데 써머시즌 때는 꼭 직관 가고 싶다. 작년에 지방러+건강악화로 직관을 못갔던게 한이다.

아직도 건강이 좋지않지만 얼른 회복해서 이번시즌에는 꼭 직관을 가고싶음.(특히 일단 플옵가면 무조건 갈테다ㅋㅋㅋ)

3. 미드시즌 격변 패치로 스프링때와 메타도 많이 바뀔듯해서 사실 써머시즌이 기대되기도 하지만 기대보다는 걱정이 더 되네 ㅋㅋ(나혼자 그런가)

이제 스폰도 대기업이고 지원도 너무 잘해주는 것 같아 행복한데 우리팀이 진짜 써머시즌에 우리 행복할 수 있을까, 떡상할수 있을까... 막연한 불안감만 드는중.

하지만 그냥 방구석에서 키보드만 치는 나같은 팬이 할수있는게 뭐가있겠냐... 그냥 선수들 믿고 응원하는거 밖에.

우리선수들 써머시즌 때 떡상해서 진짜 행복했으면 좋겠다. 한화생명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