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도 똑같이 선발투수 문제가 있었음

외국인 2명인 시절이라

투수 1명에 타자 1명이었는데

알다시피 타자 가코..개병신...

선발투수 카턱도 키움 전신 넥센 빼고는 진짜 못 던졌음 중간에 퇴출됐고

그 때 국내선발진도 애매했던게

시즌시작엔 윤성환 차우찬 배영수 안지만이었는데 

차우찬은 선발은 사실상 2년차라 2010년만큼 던질지 잘 모르는 상황이었고

배영수도 2010년 살아나는 가능성을 보이긴 했다만

사실 수술 직후 2009년 패왕 피칭도 있고 해서 2011시즌은 어떻게 될지 몰랐고

안지만이 중간이 아닌 선발투수로 시즌 시작해야될 정도로 선발투수 구멍이 매우 심한 시즌이었음

장원삼은 부상으로 시즌초 아예 못 뜀 올시즌 백정현처럼

안지만도 선발로 첫해다보니 이닝 진짜 못 먹었고

윤성환이 그나마 이닝 좀 먹을 줄 아는 선발 이런 느낌이었음 시즌 시작전엔

불펜도 강하긴 했다만 내부적으로 쉽지 않았던게

시즌초 정현욱이 다년간 혹사 여파인지 첫달에는 맛탱이 갔었고

오뎅은 수술 후 직후 사실상 첫시즌이라 정말 이것도 미지수 전력이었고

권혁도 직전 두해에 연속 70이닝 넘기면서 많은 경기로 쉽지 않은 해였고

안지만은 위에도 썼지만 땜방 선발로 몇달간 중간에 없었고

권오준도 수술 이후 2010년 살아나는 모습 보여주긴 했다만 어느정도 살아날지 미지수고 관리 또한 필요했고

조까라인 역대급 시즌이다 뭐다 하는데

진짜 저거 아주 잘 굴려야되는 잘못하다간 부상 도미노처럼 터질 수도 있는 정말 시한폭탄급이기도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