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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기다리는 사람들]삼성 치어리더팀의 '제1선발' 이수진앱에서 작성

ㅇㅇ(175.123) 2019.03.21 17:52:05
조회 3079 추천 109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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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치어리더팀 블루팅커스의 '제1선발' 이수진(26) 씨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2013년 막내 치어리더로 첫 응원 단상에 오른 이 씨는 이제 최고참이 되어 일곱 번째 시즌을 맞지만 삼성을 응원하는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올해 블루팅커스는 이 씨를 필두로 권소영, 안지성, 박현영, 이소영, 장혜원, 이예림, 김하연, 고정현, 정지현 등 총 10명으로 구성돼 4년 만의 가을야구 복귀를 벼르는 사자 군단을 응원한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가끔씩 배구 경기 응원을 나갔고, 그 외 시간엔 푹 쉬었다는 이 씨는 현재 누구보다 2019 KBO리그의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야구의 야자도 몰랐던 '스타 치어리더'의 탄생은 구두에서 비롯됐다. 어렸을 때 구두에 관심이 많았다는 이 씨는 구두 디자이너가 되고 싶었다. 그런데 중학교 때 현재 신장인 173㎝에 이르자 주변에서 모델 일을 권유했고, 이 씨는 '모델이 되면 구두를 많이 접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구미 현일고를 졸업하고 2011년 대경대 모델학과에 진학했다.


대학생 모델이 되어 패션쇼 무대에 올랐지만 마음 한켠에선 아쉬움이 생겼다. 이 씨는 "패션쇼 무대는 한 번 걸어갔다 돌아오는 게 전부였다. 언제부터인가 회의감이 들어 아는 언니와 고민 상담을 했는데 치어리더를 추천받았다"며 "무대에서 춤추고 노래하며 사람들과 소통하는 게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또 춤추는 걸 좋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2013년 블루팅커스에 막내로 합류한 그녀는 2015년까지 삼성의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함께 했다. 이 씨는 당시를 회상하며 "제가 합류하고 삼성이 잇달아 우승하니까 저 스스로 '내가 우승의 아이콘'이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다. 그래서 대구시민운동장 시절이 가끔씩 그립기도 하다"고 했다.


2016년 라팍으로 둥지를 옮기고 삼성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새 시설에 대한 만족감은 크다. 특히 '금남의 구역'인 치어리더팀 전용 대기실이 생긴 것이 가장 좋다. 그녀는 "과거에는 응원단장, 마스코트 등이 한 방에 대기해서 옷을 갈아입을 때는 모두 내보내고 문을 걸어 잠갔다.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 좋다"고 웃었다.
그녀는 시즌 중 치어리더팀의 하루 일과를 간략히 소개했다. 홈 경기가 있는 날 기준으로 오후 1시까지 수성구 두산동에 위치한 소속사 연습실로 출근한다. 큐시트 상 5~6곡과 연장전에 대비해 예비곡 3~4곡을 연습한다. 이어 전날 틀렸던 부분을 개인 연습한 후 오후 3시 30분에 야구장을 향한다. 경기가 끝나면 미팅을 가진 후 각자 귀가한다.
스타 치어리더답게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많은 팬으로부터 선물을 받는다. 이 씨는 "(팬들께서) 저를 많이 예뻐해 주셔서 항상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하지만 새로 들어온 후배 치어리더들도 많이 아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 씨는 마지막 연애는 꽤 오래됐고 현재는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와 잘 지내고 있다고 했다.
그녀는 끝으로 고향 구미에 있는 부모님을 언급했다. 이 씨는 "처음에 부모님께서 제가 치어리더를 한다는 사실에 땡볕에서 일한다고 걱정하셨지만 이제는 이왕 하는 거 잘 먹고 체력을 키우면서 하라고 많은 지지를 해주신다"며 "부모님 말씀대로 제 체력이 닿을 때까지 치어리더를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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