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쪽에서 제 인스타를 많이 퍼가신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듣고 왔습니다. 기대하시던 배우는 아니시겠지만... 제가 괜히 여기 글을 쓰는게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을까 걱정되지만.. 어쨌든 저는 굉장히 곁가지인 인물인지라, 할 이야기라고는 드라마 내내 잘 봐주셨던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는 말씀밖에는 없네요. 밤늦게 여러분의 식욕을 자극하지 않게 음식은 최대한 쥐꼬리만하게 준비했습니다 :) 

 글을 좀 쭉 봤는데, 다른건 제가 대답하기는 어려운이야긴것 같고 현장은 매우 분위기가 좋은 편이었습니다. 스케줄이 워낙 빡빡하니까 사소한 피곤함과 예민함은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배우나 감독님 모두 매우 착하고 유하신 분들이라 매우 훈훈한 분위기의 촬영이었어요. 드라마를 처음해본 저 조차도 드라마 촬영장이 원래 이렇게 분위기가 좋은가 싶을정도로 놀랄만큼 특별한 촬영이었습니다. 종방연도 그래서 굉장히 즐겁게 늦은 시간까지 오래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선물로 주신 텀블러나 수건같은것들도 잘 쓰겠습니다. 감사드려요.

 뭔가 여기의 갤주는 경이인 것 같아... 경이의 사진 몇장을 첨부해드리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