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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저장용 - 폭력적 여성들

보지까기인형(119.203) 2018.09.05 19:29:14
조회 498 추천 0 댓글 1



한국영화의 한계라고 생각드네요...첫사랑, 교복, 연애 등등 거기에 남성의 짝사랑 하지만 여자 입장에서는 정말 이게 낭만적이고 현실적일까요? 영화에서 여자 주인공은 현실의 여자주인공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여성으로선 짜증났음.......너무 남성시선의 로맨스였어요 자꾸 여성을 시선으로 평가하고 재단하듯 재고....관심이라는 이름의 폭력을 휘두르고


영화적 요소가 얼마나 뛰어난지는 모르겠지만 "예쁜 승희를 많은 남자들이 탐한다"에서부터 이 영화가 얼마나 남성시각의 로맨스 영화인지 알 수 있네요. 황우연의 시각이라 그런걸까요? 영화보시면 아시겠지만 첫 장면 부터 '범죄'로 시작해서 대학생이되서도 나오는 여자 품평.. 남자사람들에게는 보편적인 상황이라 전혀 불편하지 않고 개연성있고 공감가나봐요. 여자인 저는 굉장히 불편했는데요. 여자주인공인 승희의 시각에서 영화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이번 리뷰는 유일하게 공감이 안 가네요 저는 영화 보면서 남자의 시선에서만 그려졌기에 일방적으로 정당화된 내용들이 여성 관객분들에겐 불편하진 않았을까 싶었거든요 언제까지 그런 내용들이 한국 영화에서 흔한 소재로 쓰여야 하나 싶기도 했고요 로맨스 영화의 주요 관객은 여성분들이 다수이실텐데 말이죠 리뷰하실 때 그런 부분들까지 짚어주셨음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개인마다 느끼는 게 다르니 자남님 리뷰 당연히 존중하고 이해합니다만 저는 뻔하지만 괜찮은 영화였다기보단 '그냥 뻔했고 좀 불편했던 영화'로 기억할 듯 하네요 무튼 항상 좋은 리뷰 감사드립니다




댓글창을 본다. 어떤 벌레들이 "남성시선의 로맨스 영화라 짜증난다", "너무 불편하다"며 되도 않는 비판적 사고력으로 극단적인 감정들에 치우친 의미없는 불평 불만을 쏟아내고 있음을 관찰할 수 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걸까? 분명 로맨스 영화, 드라마 등 미디어 시장은 여성향을 내세우고 있고, 여성의 시선을 중심으로 쓰여진 각본에, 여성들의 입맛에 맞는 장면들만 선별적으로 골라 제공하는 것도 모잘라 남성의 시선을 더럽고 역겨운 것으로 몰아세우며 아무 죄도 없는 남성들에게 죄책감을 강요하고 조련시키고 있는 게 지금 PC충들이 판치는 미디어 시장의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남성의 시선으로 로맨스를 바라본 영화(도 아니다 사실은)라며 불평 불만을 쏟아낼 뿐만이 아니라 경멸적인 표현들을 섞어가며 남성의 시선(이 사실은 아니지만)이 담긴 영화라며 비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의 입맛에 맞는 보르노 드라마들이 양산되어 나오는 현실에 대해서 불평 불만을 제기하는 댓글을 유튜브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미디어 시장에서, 그리고 특히 로맨스물에서는 주 소비자층이 여성들이기 때문에 항상 여성들만의 시선이 강조되어 온 것이 현실임에도 '남성의 시선'이 강조된 영화라며 뜬금없이 여성이 중심인 영화를 만들어 달라며 '성인 여성'이라는 인간들이 9살 짜리 아이마냥 단체로 댓글창에서 떼를 쓰고 있다(물론 성인 여성이 아닐 수도 있는데 아니길 바란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지금 이 장면은 징그럽다. 비판적 사고력 교육의 부재로 주어진 현상을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다루고 사고할 수 있는 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해 쉽사리 온갖 종류의 인지편향에 휘둘리고 감정 또한 조절하지 못해 속에서 어떤 감정이 살짝 끓어오르기만 해도 그것에 뇌 전부가 지배당해버리는 사춘기 어린애들의 발달 수준에 그친 것과 마찬가지인 여성들이, 자신들의 좁은 식견과 허접한 통찰력으로 "여성에게 폭력을 휘두르는(자신의 감정이 불편해지는) 영화이므로 이 영화는 분명 남성의 시선일 것이다"라는 건전성도, 타당성도, 신빙성도, 설득력도 갖추지 못한 전제를 교묘하게 암묵적으로만 설치해두고, 정작 이게 정말로 현실 사회에서 '남성의 시선'을 대표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는 하지도 않은 채 그저 "내가 불편하면 남성의 시선으로 제작된 영화다"라고 씨부리는 것이나 다를 바 없는 개소리를 지껄이고 있다. 바로 이 점만 보아도 비판적 사고력의 부재가 어떤 역겹고 참혹한 결과를 불러올지를 우리는 이 댓글창에서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이 영화 내용이 어떤지는 중요하지 않다. 정말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이 영상을 보고 역겨운 댓글을 달아재끼는 저능아들에게 있다. '남성의 시선'에 대한 심도있는 고찰이나 사유를 바탕으로 정의를 내리고 난 후에 논증을 이어가는 기본적인 논리적 사고의 절차는 고사하고 그럴싸한 논리라도 갖추고 있는 논증 하나없이 그냥 자기 기분이 안 좋으니 무작정 특정 대상들에게 '폭력적인 것'이라며 낙인 찍어버리고 규정해버리는 egocentric maniac들의 지랄발광을 다른 사람들이 우쭈쭈하면서 들어줘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믿고 있다는 부분이다. 물론 어떤 영화가 자신과는 다른 가치관, 신념, 믿음을 가진 사람 집단의 시선이 강조되어 불편할 수는 있다. 그건 인간이기에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일단 '폭력'이라고 낙인 찍어버리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징징이를 받아주는 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는 역겨운 태도는 당연히, 마땅하게 경멸받아야 한다. 왜냐하면 그저 자신의 개인적인 감정을 달래기 위해 함부로 '폭력'이라는 낙인을 찍어버리고, 사적인 이익 추구를 위해 스스로를 '피해자'라고 코스프레하면서 타인들에게 자신의 주장과 시선만이 강조되도록 강압하고, 다른 사람의 입장이나 타인의 의견은 묵살해버리고 억압하는 진정한 폭력을 선사하고 있는 위선자 쓰레기들이 위의 방식으로 자신들의 미성숙한 감정을 타인들에 존중하도록 강요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미안하지만, 너희들의 미성숙한 감정을 다른 사람들이 존중해줘야 할 이유는 없다. 정말 없다. 그러니 역겨운 위선자들은 피해자 코스프레는 그만하고 자기 스스로 노력해서 사유하고 통찰해서 타인들을 논리적으로 설득하려 하길 바란다. 댓글들 보면 그런 노력조차 안 하고 무조건 '폭력'이라 낙인 찍어버리고 타인들이 공감할 수 밖에 없게끔 강요하는 토악질 나오는 미개한 짓거리를 하고 있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는데 타인을 설득시키고 싶으면 폭력이라고 낙인 찍는 진짜 폭력을 저지르지 말고, 그냥 논리적으로 설득을 하려 노력하면 된다. 그런 노력 없이 '진짜 폭력' 휘둘러서 공감얻으려 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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