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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환 사건 피해자의 공갈급 오버로 밝혀져...

이티팅팅(218.153) 2008.06.03 18:29:17
조회 3276 추천 0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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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사건의 시발은 아래의 글이었다. 

결론은,  피해자가 가족들과 놀던중 박명환 유세차가 시끄럽다고 항의를 하다 제지를 당하자 열받아서 재차 실랑이를 하게 된것임. 쌍방간 폭행 증거없으며 , 택시에서 내려서 가족들에게 가던중에 당한 폭행이라는 것 자체가 소설급 오버로 드러나고 있음.

글이 기니 귀찮은 사람은 빨간부분과 굵은 글씨를 중심으로 대충 읽어도 되게 써보겠다.


<HR>

나는 김충환의원과 수행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


 


오늘 오후 저는 가족들과 많은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나라당 선거운동원들에게 집단폭행을당했습니다. 유세현장에서 소고기 반대에 대한 제 입장을 밝혔을 뿐인데 그들은 저를 집단폭행했습니다. 그것도 억울한 일인데 경찰은 오히려 저를 폭력적으로 연행하고 선거위반사범으로 체포까지 했습니다.



나경원 고승덕 의원이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제가 폭행당하는 걸 보면서도 운동원들을 말리거나 제지하지 않았습니다. 강동구가 지역구인 김충환 의원은 저와 제 가족에게 폭언까지 퍼부었습니다.


 


오후 5시 20분 경 친구 결혼식에 갔다가 귀가하는 길이었습니다.


 


가족들이 고덕동 이마트 앞 분수공원에서 놀고 있다고해 그 앞에서 택시에서 하차했습니다.


 


가족들이 있는 벤치로 걸어가는 도중 한나라당 유세 차량을 봤습니다. 눈에 익은 얼굴들이 보였습니다. 나경원과 고승덕이 지원유세를 온 것이었습니다.



나경원의원이 소개를 받고 막 연설을 하려던 즈음 제가 유세차량을 지나다가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소고기 수입하지 마세요, 소고기 문제부터 해결하세요"



나 의원이 잠시 당황하는 듯 하더니 이내 알겠다는 식으로 답변을 했고 저는 가족들이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내딛는데 갑자기 대여섯명의 남성들이 저를 에워싸고 집단폭행을 가하기 시작했습니다. 목을 비틀며 조르고 제 팔과 허리를 거칠게 부여 잡으며 어디론가 저를 끌고 가려는 것이었습니다. 가족들에게 가는 길이라고 분명 이야기 했는데도 계속 폭행을 가하며 10미터 가량 저를 끌고 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옷이 찢어져 하의가 벗겨졌고 그들의 폭행과 폭언은 그치지 않았습니다. 가족들이 달려 왔습니다. 6살 4살난 딸아이들이 놀란 얼굴로 울음을 터뜨리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얼굴이 사색이 되어 어쩔줄을 몰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아랑곳 하지 않았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유세를 계속하고 있더군요. 저는 후보자 본인이나 우리 지역구인 김충환 의원이 와서 당장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사과를 요구한 저에게 날아든 것 또 다시 욕설과 물리적인 폭력이었습니다.



저는 유세차량의 운전석 쪽으로 가서 섰습니다. 사과할 때까지 물러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또 물리적으로 저를 끌어내려고 했고 당 관계자들로 보이는 또 다른 사람들이 몰려와 삿대질을 하고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김충환 의원도 제게 욕설을 퍼부었지요.



그러던 중 경찰들이 왔습니다. 저와 가족들이 폭행을 당했다고 이야기하며 가해자들 부터 검거하라고 호소하는데도 경찰들은 오직 저를 끌어내는데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 사이 가해자들은 하나 둘 어디론가 사라졌구요.



경찰관들에게 무슨 이유로 나를 연행하느냐, 가해자들부터 잡아라,


 


임의동행이냐 영장을 가져 온 거냐, 선관위가 날 고소라도 한거냐 물었지만 그들은 무조건 가자고만 했습니다.
그때 김충환 의원이 또 나타나 경찰관들에게 윽박을 질렀습니다.


"우리가 아직도 야당인 줄 알아! 어서 끌어내지 못해!"



그러자 경찰관들 몇명이 더 합세해 저를 폭력적으로 연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안경이 벗겨지고 폭행에 의해 찢어진 바지가 흘러내리는데도 미란다 원칙에 대한 고지도 없이 저를 끌고 갔습니다. 저희 매형과 시민 몇분이 항의하는데도 그 분들 역시 강압적으로 제지하고 공무집행 방해 운운 협박을 했다고 합니다.



김충환 의원은 제게 욕설을 퍼붓고, 경찰관들에게 윽박을 지른 것도 모자라 저희 누님에게는 이런 말도 했습니다. 저희 누나가 유권자가 자기 의사 표현도 못하냐고 따지자.


"소고기 문제같은거는 너희들끼리나 떠들어대, 어디 감히 국회의원 앞에서 난리야!"


(따지는 국민에겐)어디 감히 국회의원 앞에서... (경찰들에겐)우리가 아직도 야당인 줄 알아....


이런 사람을 과연 민의의 대변자라고 칭할 수 있는겁니까?



저는 방금 전까지 경찰에서 조사를 받으면서도 폭행 피해자가 아닌, 선거범위반 현행범으로 조사를 받다 왔습니다. 저에게 집단폭행을 가한 가해자들은 경찰이 저만 끌어내려 몰두하는 사이 다 도주하고 김충환의원 운전기사라는 한 사람만 제 가족과 시민들의 제보로 붙잡았을 뿐입니다.



집단 폭행 피해자인 저는 개처럼 질질 끌려 호송차에 태워져 연행이 됐고,


현장에서 검거된 폭행 가담자인 김충환 의원 수행원은 버젓이 자신의 차로 경찰서로 이동했습니다.



저는 정말 참담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들로부터 당한 폭력 때문에 온몸이 욱씬거리는데도 잠을 이룰 수 없습니다. 저는 이 사건을 그냥 넘기지 않을 겁니다.



민변에서 오신 변호사님께서도 정말 너무나 황당하기 짝이 없는 일이라며 끝까지 가보자고 하십니다. 저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 알기를 우습게 아는 저들을 굴복시킬 겁니다.



유권자가 자신의 의견을 표명했다는 이유로 자기 당원들에 의해 폭행을 당하는데도 이를 묵인하고 있었던 나경원 고승덕 의원의 뻔뻔한 처사도 그냥 넘길 수 없습니다.



요 며칠 시계바늘이 독재시대로 거꾸로 가고 있다는 느낌은 단지 느낌 만이 아니었습니다.



이명박 정권의 등장과 한나라당의 득세 이후로 엄연히 우리 일상에 자리한 현실이었습니다.


저는 그들과 끝까지 싸울 겁니다.



말로만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면서 실제로는 뿌리깊은 귀족의식을 버리지 못하고


유권자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저들의 본질이 낱낱이 드러나 국민의 심판을 받을 때까지 저는 싸울 것입니다.


<HR>

딴나라당 국개의원 김충환이 여러명을 시켜 일반시민을 폭행했다는데 나도 너도 분노하고 있었다...그런데
사건이 점점 뒤집혀가고 있다.


 


1.김충환이 자신의 수행비서가 폭행당했다는 말도 안되어보이는 변명을 늘어놓았을때, 그 보도자료 배포와 거의 동시간에  폭행피해자의 누나라는 사람이 절절히 전문을 호소했다. 누나는 김충환측의 변명을 보기전에 일단 쓴것이다. 아래는 그 글이다.



폭행당한 강동구민의 누나입니다!!!


 


저는 어제 동생네와함께 고덕동 이마트 맞은편 분수대로 아이들을 데리고 나들이를 갔습니다.


 


3시에서 4시까지 물놀이가 끝나고 동생네 네살짜리 막내가 잠이 들어 올케 혼자 아이 데리고 운전하면서 가기가 힘들것 같아 친구 결혼식에 갔다가 귀가하고 있는 동생을 불렀습니다.


 


다섯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주정차도 금지 되어있는 공원안으로 한나라당 선거유세차량이 들어와 조용하던 고원이 시끌벅적해 지더군요. 그바람에 네살짜리 꼬마도 깼구요. 좀더 기다리니 동생이 택시에서 내리는데 그때 선거차량에서는 나경원의원이 막 소개를 받고 연설을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동생은 택시에서 내려 유세차량 앞으로 가 쇠고기 문제부터 잘 해결해 달라고 차위에 계신 국회의원 분(나경원, 고승덕, 김충환)들에게 항의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예닐곱되는 한나라당 사람들이 달려들어 세명은 바지춤을 잡고 한사람은 뒤에서 동생의 목을 일명 헤드락하듯이 팔로 휘감고 두어사람은 동생의 팔을 비틀며 질질 끌고 차량의 떨어진 쪽으로 나왔습니다. 그야말로 눈깜짝할 사이에 그것도 아이들( 우리아이들 10살, 8살,5살,동생네아이들 6살,4살)이 지켜보고 있는 상황에서 기도안찰일이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제남편과 저는 당연히 가서 거칠게 항의했습니다. 저희 올케는 너무 놀라 아이들만 달래고 있었고요. 그러자 한나라당 선거 종사원들과 김충환의원이 순식간에 저희를 둘러싸고 말할수 없는 폭언과 폭설을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선거운동 방해로 선거법 위반으로 당장 쳐넣어 버리겠다구요.


 


저는 순간 선거 유세하는 곳에서는 일반시민들은 항의도 법에 크게 걸리는 위법행위인줄 알았습니다. 하도 난리들을 치길래... 나중에 민변 변호사님이 말씀하시는데 시민은 충분히 자신의 의사를 표시할 권리가 있다고 하시더군요. 유세하는 곳이라 할지라도...


 


제동생은 책임자가 와서 사과하기 전에는 비켜줄수 없다고 바지와 셔츠가 다 뜯기고 입술이 터진 상황에서 유세차량을 막고 항의했습니다. 저는 너무 무섭고 겁이나서 빨리 그냥 가자고 했지만 억울한 동생 귀에는 들리지 않는듯 했습니다. 그렇게 무고한 시민은 밑에서 자기네 당사람들에게 무차별적으로 당하고 있는데도 한나라당 의원들(나경원, 고승덕)은 차량위에서 "국민의 한나라당, 여러분의 한나라당"
이라며 멋진 연설들을 아주 태연하게 하시고는 유유히 그자리를 뜨시더군요.


그러는사이 그사람들이 경찰을 불렀고 싸우고 있는데 경찰분들이 오셨습니다.


 


경찰들이 와서 보기에도 옷도 다 튿어지고 입술도 터져 피도 나고 있는 제동생이 피해자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던 듯( 한나라당 관련사람들은 모두 말쑥하고 멀쩡하셨으니까요) 처음에는 신사적으로 동생을 데려가려 하셨습니다. 하지만 동생이 계속 거부하고 시간이 자꾸 흐르자 한나라당 쪽에서는 다음 유세지로 빨리 가야한다며 경찰들을 다그치더군요.


 


그러는 와중에 김충환의원은 경찰들에게 계속 짜증을 내더니 아직도 내가 야당인줄 아느냐 여당이라며 제동생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치워,치워!" 하더군요. 제가 너무 기가 막혀 우리가 물건이냐고 물었습니다. 이미 그분에게는 우리같은 사람은 사람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닌 괘씸한 것들밖에는 아니었던 겁니다. 현직의원의 한마디가 아주 무섭더군요. 그때까지 제동생을 회유해서 데려가려던 입장을 바꿔 갑자기 대여섯명의 경찰이 달려들어 동생의 팔을 꺽고 질질 끌어 경찰차로 싣고 가버렸습니다. 물론 한나라당 관계자는 한명도 연행되지 않았고요. 우리 식구들이 그중 한사람을 강력하게 지목하자 그제서야 그사람은 자기 자가용으로 경찰서로 갔습니다. 김충환 의원 운전수라는군요.


 


동생이 끌려가고 전 너무 억울해 차량앞으로 갔습니다. 제8살난 딸과 6살난 조카는 너무 놀라 공황상태로 울며 매달리고 전 아이들을 달래며 유세차량이 못 빠져나가게 아이들과 함께 막아섰습니다.


 


그와중에 김충환의원이 저에게 오더니 소리치더군요. 동생이 잘못을 하면 누나가 막아야지 같이 대들면 되겠느냐는 겁니다.


시민의,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할 국회의원분께서 시민의 항의도 들으셔야 국회에가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할것 아니시겠느냐고, 우리같은 사람들이 어디가서 국회의원분들을 뵙겠냐고,


 


이럴때 이야기하지 않으면 우리의 목소리는 어떻게 국회에 계신 분들에게 전달하느냐고 따졌습니다. 그러자 지난 국회의원 선거기간때만 하더라도 국민을 섬기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던 분이 이러시더군요. 그걸왜 여기와서 그러냐고 그런건 너희끼리나 가서 떠들라고, 어디 감히 선거 유세차량 앞에서, 국회의원앞에서 떠드냐고, 어디 감히...


여러분 저는 쇠고기 협상에 반대하면서도 생계가 바쁘고 아이들이 어려서 촛불집회에도 나가보지 못한 평범하고 소심한 한 시민입니다. 하지만 어제 그일을 겪으며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한목소리를 보태야하는 일에도 나몰라라하고 누군가 대신해주겠지 했던 제자신이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자신들의 직접적인 일도 아닌데 휴일새벽까지 경찰서에서 조서받는것을 도와주신 시민단체분들을 보며 우리 평범한 시민들이 이렇게 입다물고 있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목소리를 냅시다. 이나라의 진정한 주인은 세금을 내고 나라를 진정으로 걱정하는 우리라고.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떳떳한 대한민국을 물려주기위해서는 우리가 목소리를 내야합니다.그래야 우리 아이들에게 당당한 어른이 될수 있을겁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2시에 현장에서 방송사 뉴스 인터뷰를 할겁니다. 어제 목격하신 분이나 사건현장을 촬영하신분이 계시다면 도움을 절실히 요청합니다.


두서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R>


2. 이후 김충환측의 변명자료를 접한 폭행피해자가 아래와 같은 글을 올렸는데,   폭행피해자가 여기서부터 실수를 하기 시작한다. 김충환측의 변명을 뒤집으려고 하는데 사력을 다한나머지  위의 누나의 글과 맞지 않는 부분을 떠나 본인이 처음 쓴글과 도 맞지 않기 시작한것이다.


 


다음은 폭행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분이 블로그에 올린 두번째 글이다.
 


 


김충환 의원측이 발표한 보도자료를 접하고 절망감을 느끼며 이 글을 씁니다.


 


김충환 의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겁니까?


\'감히\' 국회의원에게 자기 의견 한마디 건네 괘씸한 국민은 인권도 없습니까?


당신들은 평범한 시민 하나를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폭행한 것도 모자라 이제 정신이상자, 노출증 환자로 몰아가려는 겁니까?


("...이 분은 도저히 정상적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욕설과 난동으로 과도하게 유세를 방해했다. 절대 폭행당하지 않았고 폭행당해 찢어지고 벗겨졌다고 주장하는 바지는 스스로 그렇게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충환 의원 측 보도자료 중)  


 


당신의 알량한 자존심이 한 시민의 삶과 그 가족의 삶 보다 중요하다는 말입니까?


 


당신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한다면 저는 그 손을 치워 드리겠습니다.


하늘을 가리던 손을 가슴에 얹고 당신들 스스로 어떤 짓을 한 건지 양심에 되묻기 바랍니다.


당신들에게도 아직 양심이란 존재가 살아 있다면 말입니다.


 


1. 30대 초반의 한 시민이 유세차로 다가와 \'소고기나 똑바로 해결해\'라고 소리를 지르며 유세를 방해했다는 주장에 대해...


 


저는 앞서 밝힌대로 친구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택시를 타고 그 자리에 왔습니다.


제가 택시에서 내리던 장면은 아마도 차도를 찍는 불법 주차 CCTV화면에 녹화돼 있을 것입니다.


 


친구 결혼식에서 새로운 가족의 출발을 축하해주고 온 사람이, 그것도 가족이 기다리는 곳으로 가던 사람이 느닷없이 괴성을 지르며 유세를 방해했다는 게 정황상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소고기 문제를 언급한 것은 맞습니다만 유세차 앞으로 다가 선 적도 없고, 측면으로 지나가며 한마디 제 의견을 나경원의원께 말한 것 뿐입니다. 이에 나경원의원은 "알겠습니다"라고 답했구요.


 


그리고 나서 저는 가족들이 앉아 있던 벤치로 향했고 바로 그때 여러명이 절 에워싸고 덮친 겁니다.


 


2. 이어 "이 분이 다시 다가와 \'국회의원 XXX들\'이라는 등 막말과 욕을 하면서 유세를 방해했고 유세차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유세차 앞을 가로막았다.


 


제가 다시 다가갈 기회나 주셨나요? 당신들 대여섯명이 저 하나를 비틀고 짓누르며 제게 단 두걸음이라도 발길을 내딛게 허용하셨나요? 가족들에게 가야 한다고 놔 달라고 울부짖는 저를 끝까지 놓아주지 않으며 10미터 가량 질질 끌고 간 건 누군가요? 


 


그 사람들은 지금 어디있나요? 그렇게 자신이 있다면 왜 경찰이 왔을 때 그 자리에 남지 않고 약속이나 한 듯 다 사라졌을까요?


 


지금이라도 괜찮습니다. 주장하시는대로 제가 미친놈이고 폭도라면 그 자리에서 절 폭행했던 그 분들을 데려 오십시오. 그러면 깔끔하잖습니까?


 


3. 보다 못한 주변 사람들과 저의 수행비서가 이 분을 제재했고, 그 과정에서 이 분이 저의 수행비서의 넥타이가 끊어질 정도로 잡아당기는 바람에 제 수행비서가 목 근육이 마비되고 허리를 다쳐 현재 병원에 입원중이다. 폭행을 당한 사람은 이 시민이 아니라 제 수행비서"라고 주장...


 


저를 K1 이나 프라이드 격투기 선수 정도로 생각하시는 모양입니다. 제가 정말 그렇다면 가능한 일일 겁니다. 당신의 표현대로 "주변 사람들과 저의 수행비서"가 나섰다면 제 주장대로 대여섯명이 맞을텐데... 170센티미터에 호리호리한 체격의 제가 대여섯명에게 신체를 결박당한 상황에서 누군가에게 그렇게 치명적인 부상을 입힐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면 평소 격투기 중계를 과도하게 시청하셔서 부작용이 생긴건 아닌지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혹여나 변형크로이츠펠트 야콥병 증상이 아니길 간곡히 바라는 바입니다.


 


당신의 수행비서는 제가 똑똑히 기억을 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저보다 족히 10센티는 크고 덩치도 좋은 양반이지요... 사람들이 몰려들자 갑자기 넥타이를 풀어헤치며 헐리웃 액션을 하시더군요... 좀 전까지 왼손으로 제 멱살을 잡고 오른손 주먹으로 여러 차례 절 가격하는 자세를 취하며 위협하던 분이 말입니다...


 


그래서 고덕지구대에 갔을때 그 사람이 그 얘기를 또 하길래 경찰에 이야기했죠... "저 사람 자꾸 거짓말 하니까... 귀찮다... 저 넥타이 증거물로 고이 보관해서 내 지문 나오면 내가 두 말 않고 인정하겠다"라고요... 순간 길길이 날뛰시던 그 분 조용해지시더군요... 어이 없는 건 경찰들이 알았다고 하면서 맨손으로 그걸 잡아 구겨진 비닐봉지에 담는 장면이었습니다. 대한민국 경찰에게 CSI까지 기대한건 아니었지만... 거짓말을 일삼는 자들을 위해 뭔가 최소한의 증거 보존 능력을 갖출 것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4. 김 의원은 "이 분이 인터넷에 올린 글이나 신문에 보도된 기사를 보면 선량한 시민이 유세차앞을 지나가다가 \'소고기 문제나 똑바로 해결하세요\'라고 정중하게 말했는데 갑자기 대 여섯 명이 달려와 자신을 폭행했고 바지를 찢고 벗긴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며 "과연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며 개탄했다.


 


본인도 생각해보니 개탄스러우시지요? 직접 폭행당한 제 심정이 이해는 가십니까?


그리하여 이렇게 우회적으로나마(그러나 결과적으론 간교하게) 자신의 심정을 표현하신 겁니까?


저도 그렇게 그 자리 계셨던 누구나 과연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지금도 어안이 벙벙할 따름입니다.


 


본인도 개탄해 마지 않는 그런 짓을 당신들이 백주 대낮에 저지른 겁니다. 가족들과 함께 평화로운 일요일 오후를 보내려는 소박한 시민의 일상을 파괴하면서 말입니다.


 


5.  "오히려 이 분은 순수한 여론광장인 인터넷을 자신의 악의적인 의도로 왜곡해 오염시키고 있다. 이 분은 도저히 정상적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욕설과 난동으로 과도하게 유세를 방해했다. 절대 폭행당하지 않았고 폭행당해 찢어지고 벗겨졌다고 주장하는 바지는 스스로 그렇게 한 것"이라고 주장...


 


역시나 당신도 한나라당이라 지 버릇 멍멍이 주지 못하고 또 국민을 바보 취급하시는군요. 제 글을 읽고 분노하신 수많은 분들이... 저라는 사람 하나의 농간에 놀아난 바보들이란 말입니까? 왜요? 제가 촛불 시위의 배후고 제 뒤에는 김정일이 있다고까지 해보시지요?


 


친구의 결혼을 축복해주고 가족이 기다리던 곳으로 가던 한 남자가 갑자기 정신이 이상해질 수 있는건가요? 이거야말로 광우병 괴담보다 더한 "정신병 괴담", "노출증 괴담" 아닙니까?


사랑스런 두 딸이 기다리는 곳으로 가던 평범한 가장이 노출증에 걸려 빤쓰쇼를 했다?


 


왜 아예 제가 나경원 의원 스토커라 바지를 벗고 노출쇼를 한 걸로 의심된다고 주장하시지 그러십니까?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더니... 당신들 \'성추행당\' 눈에는 사람이 다 최모 의원 같아 보입니까?


대한민국에서 여성조직원 교육에서 음담패설 지껄이고 기자를 성추행한 의원을 옹호하는 집단은 당신들 밖에 없습니다... 당신들 뺴면 다 정상이니까... 당신들이나 이 땅을 떠나세요~ 


 


자신들의 폭력행위를 은폐하기 위해 무고한 한명의 아빠를 정신이상자, 노출증 환자로 몰고 간 당신을 용서하지 않을 겁니다. 귀하를 폭행 죄와 아울러 명예훼손으로 고소합니다. 원하신다면 정신감정도 받겠습니다. 단... 비용은 차떼기한 돈으로 결제하세요...


 


자꾸 제가 유세를 방해했다고 하는데...


제가 질질 끌려가며 폭행당하는 순간에도 나경원 의원께서는 "국민을 위한 정치"를 운운하며 아주 유창하게 연설을 이어가지 않으셨나요?


 


저희 가족들과 시민들이 이야기 좀 하게 잠시만 마이크랑 음악을 꺼 달라고 했는데도 단 한순간도 마이크도 영상도 연설도 중단 하지 않으셨잖아요...


 


(요 부분은 목격자 분 계십니다... 방송 인터뷰도 하실 겁니다)


 


심지어 제가 경찰에 불법적으로연행돼 가는 그 순간에도 차가 떠나기는 커녕 고승덕 의원은 연설을 하고 있었잖습니까...


 


당신은 넘어야 하지 말아야 할 선까지 넘고 말았습니다.


당신의 손이 당신들의 욕심과 귀족의식만큼이나 거대해서 하늘을 가릴 수 있다면 좋을텐데...


당신들의 논리를 누가 봐도 빈약하기 그지 없는 조막손입니다. 아마 그 정도로는 당신네 조직원들 남득시키기도 버거울겁니다 ㅠ.ㅠ


 


이제 조만간 한 두명 서너 명의 증언자들이 나타날텐데... 그 땐 그 사람들 전부를 정신 이상자로 만드신 걸까요? 아니 당신의 꾸짖는 국민 모두를 집단 히스테릭 환자로 몰아가실 건가요?


 


저는 제 몸의 상처 보다 제가 당신같은 사람과 같은 하늘 아래 숨쉬며 살고 있고, 더욱이 당신이 우리를 대변한답시고 대의자임을 자처하는 현실이 너무나 참단하고 가슴이 아려 못 견디겠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진 어떻게 참아 보겠는데... 제 딸들이 당신 같은 사람들이 만드는 제도와 법률로 축조된 이상한 나라에서 커 갈 생각을 하니 앞이 아찔해 집니다.


 


세계 대부분의 보수정당들은 대개 \'가족의 가치\'를 가장 우선에 둡니다.


그런데 당신들은 뭡니까? 가족들 앞에서 아빠를 린치하고, 어린 딸들의 눈에서 하염없이 눈물이 솟구치게 당신들은 과연 보수입니까? 국민의 목소리보다 한미동맹을 우선에 두는 당신들은 과연 민주주의를 논할 자격이 있습니까?


 


그리하여 당신들은 보수도 민주주의도 뭣도 아니 그냥 욕망의 아메바 덩어리일 뿐입니다.


 


그래서 저는 싸울 겁니다.


이 땅의 보통사람들을 잠시 대신해... 아니 그들과 함께...


이 땅의 아이 키우는 엄마 아빠들을 대신해... 아니 그들과 어깨걸고...


 


당신들의 그 끝없는 오만과 파렴치가 당신들 스스로를 향한 칼날이 되어


당신들이 모래위에 쌓아놓은 그 드높은 성을 깨부술 그날 까지... 전 싸울 겁니다.


 


** 현장을 목격하신 분들의 제보를 간절히 기다립니다.


    손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자들을 단번에 혼내줍시다.


    촬영하신 사진이나 동영상은 더욱 좋습니다. 방송국 기자분들이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메일 기다립니다. <U>ma-le@hanmail.net</U>


<U></U> 


서울 강동구에서 김진화 드림.


<HR>


3.이쯤에서 빨간부분만 모아보자.


 


-첫 피해자글: 나는 김충환의원과 수행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


저는 가족들이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내딛는데 갑자기 대여섯명의 남성들이 저를 에워싸고 집단폭행을 가하기 시작했습니다. 목을 비틀며 조르고 제 팔과 허리를 거칠게 부여 잡으며 어디론가 저를 끌고 가려는 것이었습니다. 가족들에게 가는 길이라고 분명 이야기 했는데도 계속 폭행을 가하며 10미터 가량 저를 끌고 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옷이 찢어져 하의가 벗겨졌고 그들의 폭행과 폭언은 그치지 않았습니다. 가족들이 달려 왔습니다. 6살 4살난 딸아이들이 놀란 얼굴로 울음을 터뜨리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얼굴이 사색이 되어 어쩔줄을 몰라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유세차량의 운전석 쪽으로 가서 섰습니다. 사과할 때까지 물러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또 물리적으로 저를 끌어내려고 했고 당 관계자들로 보이는 또 다른 사람들이 몰려와 삿대질을 하고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그러자 경찰관들 몇명이 더 합세해 저를 폭력적으로 연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안경이 벗겨지고 폭행에 의해 찢어진 바지가 흘러내리는데도 미란다 원칙에 대한 고지도 없이 저를 끌고 갔습니다.


<HR>


-누나글: 그러자 갑자기 예닐곱되는 한나라당 사람들이 달려들어 세명은 바지춤을 잡고 한사람은 뒤에서 동생의 목을 일명 헤드락하듯이 팔로 휘감고 두어사람은 동생의 팔을 비틀며 질질 끌고 차량의 떨어진 쪽으로 나왔습니다.


 


제동생은 책임자가 와서 사과하기 전에는 비켜줄수 없다고 바지와 셔츠가 다 뜯기고 입술이 터진 상황에서 유세차량을 막고 항의했습니다. 저는 너무 무섭고 겁이나서 빨리 그냥 가자고 했지만 억울한 동생 귀에는 들리지 않는듯 했습니다.


 


처음에는 신사적으로 동생을 데려가려 하셨습니다. 하지만 동생이 계속 거부


<HR>


-다시 피해자 두번째글:


친구 결혼식에서 새로운 가족의 출발을 축하해주고 온 사람이, 그것도 가족이 기다리는 곳으로 가던 사람이 느닷없이 괴성을 지르며 유세를 방해했다는 게 정황상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유세차 앞으로 다가 선 적도 없고, 측면으로 지나가며 한마디 제 의견을 나경원의원께 말한 것 뿐입니다.


 


제가 다시 다가갈 기회나 주셨나요? 당신들 대여섯명이 저 하나를 비틀고 짓누르며 제게 단 두걸음이라도 발길을 내딛게 허용하셨나요? 가족들에게 가야 한다고 놔 달라고 울부짖는 저를 끝까지 놓아주지 않으며 10미터 가량 질질 끌고 간 건 누군가요?


 


저희 가족들과 시민들이 이야기 좀 하게 잠시만 마이크랑 음악을 꺼 달라고 했는데도 단 한순간도 마이크도 영상도 연설도 중단 하지 않으셨잖아요...


<HR>

 


어떠한가?  이런 글이 며칠동안 오가는사이 폭행피해자측은 가족외의 증인을 확보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도와준 사람이 없었느냐 하면 조서를 쓸때 시민단체가 그 자리에서 도움을 주고 민변 변호사의 커멘트도 들어가있다. 그러나 그들 중 아무도 증인은 나오지 않았다. 이상하지 않은가?


 


첫글은 본인이 사과를 받으려고 유세차량을 막았다는 부분과 경찰이 자신을 폭행했다는 부분이 나와있다.


누나글은 경찰부분에서 증언이 엇갈리는부분이 있지만, 유세차량을 동생이 막았고 자신이 오히려 동생을 말렸다고 나와있다.


두번째 글은 본인이 유세차량에 다시 다가설수 없었다고 강조를 하며 경찰폭행부분이 나와있긴 커녕 완전히 누락되었다.


구체적인 증언으로는 자신이 유세차량의 측면에서 지나가면서 말을 했을뿐이라는 부분이 추가되었다.


거기에, 쇠고기관련 발언만을 한게 아니라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유세장 마이크와 방송을 중지해달라고 했다는 새로운 부분이 아뿔싸 들어갔다.

이 부분은 피해자가 가족을 만나기전 유세차쪽으로 먼저 가서 쇠고기 관련 언급을 했다는 부분과도 맞지 않게 된다.

 


여기에서 결정적으로 김충환측의 사진이 올라오게 된다.


 



image

↑나경원의원 유세중 다가오는 피해자



image

↑거칠게 항의하는 피해자



image

↑정면에서 항의하는 피해자



image

↑유세차량 이동을 막고있는 피해자



image

↑피해자와 설전중인 김충환



image

김충환측과 서로 멱살을 잡는 피해자


 


유세차를 막는 부분의 유세차의 위치와,  유세차안의 연설자들 모습으로 봐서 피해자의 말만을 감안하더라도, 유세차에 피해자가 정면으로 다가갔으면 다가갔지. 측면으로 지나간건 아니다.(나경원 연설때)


 


위의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는 와중에도 피해자측은,  증인은 커녕 사진 한장도 나와있지 않다.  정말 증거가 없어서 공개를 못하는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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