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쿨픽스 990 을 작년 11월에 샀는데여 처음에는 소니 505v 를 보러 들어 간거였어요. 그것도 그나마 터미널 상가 중에서 가장 질이 좋아 보였던 가게 였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가격을 묻기도 전에 안으로 끌고 들어 가더군여.. 그리구 나서 근 1시간은 설교 를 들었지요.. 아주 상술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처음부터 경계를 하면서 들었는데도 점차 시간이 갈수록 판단력과 이성은 흐릿해져만 가더군요 결국 니콘쿨픽스 990 과 코닥리더기 32M메모리카드를 125만원에 구입하는 결과를 빚게 되었답니다.. 파는 업체에서는 저희 보고 동호회 공동구매 하는 가격에 정말 싸게 샀다구 하더군요..근데 그말을 어캐 믿나여?? 님들~~ 작년 11월에 이정도 가격이면 싼거였나요?? ps. 더욱 열받는건요~ 1600am 건전지4개를 덤으로 팔아 먹으려구 저희 에게 뭐라구 했는지 아세요? 업체 : "이거 없으면 카메라 금방 꺼져서 힘들죠~~ 일반 건전지 쓰는 것두 한계가 있는데... 나 : " 그래두 1600am 건전지 4개가 4만원 이란게 말도 안돼져?" 업체 : "이건 보통 건전지가 아니에여. 보시면 알겠지만 카메라 회사에서 특별 제작 해서 쓰는 거라니까요!!" (밧데리 상표는 GP 였음..ㅡㅡ;;) 나 : " 차라리 밖에 있는 충전지 전문 가게에서 구입 할게여" 업체 : " 하이구!!~ 나가 보시면 알겠지만 안팔아요 1600am 짜리 건전지는 이곳 밖에 없어요.. 그리고 지금 안사시면 이정도 가격에 못주죠.. 저희도 이윤 먹고 사는 놈들인데여.." 나 : 업체측의 놀라운 화술과 뻔뻔 함으로 인해 우물쭈물 되다가 옆에 있던 누나가 1시간 동안 진이 빠진 나머지 누나 : "그냥 구입해서 쓰자... 뭐 충전지도 필요한 거니까.." 라구 해서 그냥 구입하게 되었는데여.. 참! 이때 충전기도 거의 강매 하려고 했었죠.. 디프라 충전기 였는데요 7만원에 팔려구 했었음.. 제가 나중에 따로 용산 돌아 다녀 보니 1600am 짜리 건전지 널렸었구요..2개에 7000원 밖에 안하더군요 디프라 충전기는 4만원에 구매가 가능 했고요 ... ㅡㅡ;; 참.. 물건을 사면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씁쓸하던 기억만 남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