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덕만과 미실의 정치적 관계가 아닌 목적과 그것을 이루는 방법적인 면에서 같다고 말해야 되겠어...




덕만과 미실의 목적이 신국이었고... 마치 서로의 멘토처럼 보였던것과 같이..

둘사이는 그 방법과 과정이 묘하게 일치하는 점이 많았어.... 단지 서로의 입장이 달랐을뿐...

그렇기에 미실은 신국의 주인이 되지는 못했지만, 그가 패자라는 느낌도 들지 않았어..

단지 아들이 후에 뒷목 잡게 할껄 걱정하면서도 설마... 하고 죽기는 했지만....ㅋ


유신은 천년의 영웅으로 이름을 남기고.. 비담은 천년의 이름을 반역자로서 남기는데...

나는 이시점에서... 이상하게 비담캐가 골로 갈것 같지 않다고 생각이 된다는..

53~56회까지의 대립관계는 정말 짜증이 날정도였는데;;;;;;;;;

57, 58회를 보고나선 해탈? 초탈?? 이라서 그런가 ㅋㅋㅋㅋㅋ


이미 유신과 비담의 대립은 예견된거나 마찬가지라서... 실제 두사람이 제대로 싸운적이 없다는것도 복선이고..

지금은 모르겠지만... 비담의 무술레벨은 비재때 유신을 뛰어넘는 수준이었고..(단, 유신의 끈기는 비담을 뛰어넘음 ㅋ)

갑자기 유신이 비담을 쉽게 발릴것 같지도 않아서 말야..


비담과 유신은 어찌보면 또다른 덕만과 미실이거든....

둘은 묘하게 일치해..목적도 방법도 결국엔 같아.. 지금 비담의 상황을 보면 위기에 몰리는것도 같다고  본다는..

단지 서로의 입장이 다르고 세력이 달랐을뿐..  그냥 드라마 자체만 보면... 개연성 갑툭 이런것 같기도 한데..

하나하나 따져보면 그것도 아니야.. 어찌 생각해보면 그래서 작가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는..

덕만을 위한 일에 비담과 유신은 언제나 항상 같이 있어.... 춘추에 대해서도 일치하는 면이 많았고..


22회 :  덕만을 구하기 위해 둘이 같이 뛰어든것도..
27~28회 :  일식에피
45회 : 미실의 난때 덕만을 구해낸것.
48회 : 랑순의 국선
50회 : 대야성 에피
51회 : 칠숙의 죽음
51회 : 마지막 대사
55회 : 유신의 미실드립, 사슴, 태산
56회 : 유신의 전략을 받아드린 비담
57회 : 있을수 없는건 있을수 없지 않은가/ 신국과 폐하를 위해 이겨라 유신

그리고 확실한건, 국선이 인정한 국선의 후계자가  삼한지세라는 \'천년의 이름\' 을 넘겨준것...은 앞으로 남은 회차에 아주 중요한것 같아..
뇌물이라고 한것도 무언가 복선일 것 같고..

자폭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결국 비담의 목적은 덕만과 신국이라는거지.. 이건 유신의 목적과도 일치하는거고..
이렇게 스토리가 진행된다면... 비담캐가 골로 갈일은 없을듯..

레알 불쌍하다고 하더라도 비담에게 나쁠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제가 그 신국이 될것입니다.\' \' 내이름을 부르면 반역이다.\' 라는것도 복선일 것 같고....


적어도 비담은 유신과 춘추에게만은 영웅으로 기억될것 같은데...

그가 패자라는 느낌은 안들것 같아..



그리고 춘추는 아마도 이 모든것을 겪고 진정한 왕재로 성장하는 것을 보여주게 되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