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며칠전에 선덕으로 팬픽 써보고 싶다고 뻘글 길게 달렸던 유동이야 (아이피 털리기 싫어서 반고닉이긴 하지만)
좀더 많은 횽들의 의견을 자세하게 들어보고 싶었는데 갤이 정전이여서 그런지 (닉언급미안) 아직 유동닉 발밤발밤 횽의 의견밖에 들어보지 못한게 좀 아쉽네? 말없이 개추만 많이 눌러진게 꽤나 부끄럽다^^; 그래도 밑글에 개추받은걸 내가 팬픽 연재하는것 찬성하겠다는 의견으로 해석하고 싶었어 나만의 망상이면 죄송합니다ㅠㅠ
장편을 연재하기까진 준비시간이 더 걸릴거야 관련자료 오랜만에 찾아보려니 이리 빡셀줄은 몰랐다능.. 준비가 완료되는대로 최대한 빨리 연재 시작해보도록 할게
그리고 갤에 온김에 이 장편팬픽 예고편은 일단 던지고 가려고. 글을 다 완성한건 절대 아니고 결말부분만 아주 간략하게 구상해봤어 예고편은 등장인물의 대사로만 구성된것이 함ㅋ정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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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폐하의 시대는 끝입니다."
"그래. 이번에는 내가 졌다. 허나, 지금부터 다시 싸울 것이다."



"난이 진압되면 단 하나도 빠짐없이 그대들 전부 대역죄로 다스리겠습니다."



"또한 지금의 황상은 오로지 황위만을 탐하여 천명공주, 만호태후, 그리고 진평제까지 모두 시살했습니다. 그런 황음무도한 패륜아를 더이상 신국의 성조황고로 모실 수 없습니다."



"성조황고의 이름으로 반역자를 처단한다. 월성을 되찾을 때까지 명활성에 진을 친다. 나를 따르라!"



"폐하를 담보로 공의 신국을 도모하시는건 정녕 아니 되옵니까!"
"나와 폐하는 이미 삼생을 같이 했음을 잊었던가? 내 명운은 오로지 황상께 달려 있네."



"대답하십시오. 황제께 저는 무엇이었습니까? 황녀는 누구의 씨앗입니까!"
"... 저는 그대를 마음으로 품어본 적이 없습니다."



"대답하라. 황상은 어디 있냐고 물었다!"
"공의 명령으로 부인사에 유폐시켰다. 지금쯤이면 운명하셨을지도 모르겠군."
"당장 비키라. 황상을 모시러 갈것이야."



"대의라는게 이리도 허망하게 남을 줄은 몰랐습니다. 천년의 충절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기보다, 천년의 마음을 얻은 채 이름 없는 폐신이 되어 역사 밖으로 영원히 사라지는게 차라리 행복함을, 이리 사무치도록 깨달을 줄은......"



"저의 마지막 칙명입니다. 그대로 따르세요. 그리고.. 공께 황녀를 부탁합니다."



"......"
"폐하. 폐하! 저입니다. 어서 정신 차리세요 폐하!"
"......"



"제 주군이신 공께 기꺼이 목숨마저 바치겠습니다. 혈로를 뚫어드릴테니 어서 이곳을 탈출하십시오."
"자네에겐 고맙고 미안하네.."



'이제 모두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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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예고편은 이게 끝이야 말하는 당사자들이 각각 누구인지는 의도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대충 눈치챈 횽들도 있을거라고 보겠어 아직 세세한 내용 정리도(개별 사건의 복선정리) 디테일하게 안됐고 문장력 시망이지만, 그래도 읽어줄거라면 매우 고마우이..
팬픽 관련해서 횽들의 의견은 계속 듣고 싶어 그러니 언제라도 덧글로 달아줬으면 좋겠다 내가 수시로 갤 관음하면서 피드백할게^^

+) 여왕님의 아명을 못정했어 솔직하게 ㅅㄹ라는 이름이 끌리긴 했는데 둘다 예전에 다른 사극에서 쓰인적이 있어서 함부로 쓰기가 그렇다..ㅠㅠ (한개는 엠본부 다른 한개는 에스본부 사극이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