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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덕] 낭도설화 - 월궁천녀 3

늦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11.24 06: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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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도설화-월궁천녀3


계림의 하늘로 암청색 땅거미가 젖어들었다.

소녀는 덕만이 고민하는 틈에 개짐을 개어넣은 봇짐을 뺏어 메들고 길을 앞장섰다. 소녀의 성화에 못이겨 덕만은 흥륜사로 오르는 길목에까지 와있었다. 


'진짜 예쁘단 말예요. 언니도 보면 눈을 못 뗄 거예요.'

   

 거진 우는 소리로 보채던 소녀의 말이 거짓은 아니었다. 별들의 수보다도 더 많은 듯, 주홍빛 연등들이 흥륜사로 가는 길 위를 촘촘히 수놓았다. 갖가지 등불이 줄불을 지어 불야성과 같았다. 날이 어둑하면 외출을 잘 않는 여인들도 연등불 아래 나와 맘놓고 웃음을 머금었다. 사람들의 이마와 볼로 따스히 불빛이 내려앉았다. 덕만의 까만 눈동자에 공중에 달린 수많은 등불이 일렁였다. 


 "한 식경만 구경하다 갈거야."


 그럼 그렇지, 소녀는 입꼬리가 씨익 올라가서는 쪼르르 신난 발걸음으로 덕만을 앞서 나갔다. 소녀 앞에서는 태연한 척 했으나 덕만도 한껏 들뜬 것은 마찬가지였다. 요란한 감탄을 내뱉으며 다니는 소녀 뒤로 이 쪽 저 쪽 고개돌리며 구경하느라 바쁜 덕만이 뒤를 따랐다. 

 연등 성하(星河) 를 따라 길을 오르니 곧 일주문이 나타났다. 천천히 걸어 천왕문도 지났다. 마지막 삼문인 불이문까지 가는 데 다리가 하나 놓여있었는데, 교량 아래 개울물 위로 아이들이 연등을 띄우고 있었다. 대낮과도 같은 불빛에 잠못든 물고기들이 뻐끔하니 잔잔히 물결이 일고 연등들은 한가로이 부유했다. 중천에 뜬 달, 구름 한 점 없어 더욱 반짝이는 별들이 주홍빛 등불들을 시샘하듯 검은 물 위를 어지러이 비췄다. 울창한 소나무로 둘러싸인 흥륜사였으나 겨울을 나고 발화한 동백들이 제 내음을 더 짙게 뱉었다. 설레는 밤이었다. 


  "언니, 금당이 보여요! 빨리 와요!”


   소녀가 크게 덕만을 불렀다. 문 너머로 사람들이 북적였다. 저리 사람들이 많다면 본인이 눈에 안띌 것이라 덕만은 스스로를 안심시켰다. 여인 행세가 길어져 혹시 알아보는 이라도 만날까 내심 애가 탄 하루였기 때문이다. 


  ‘잠깐만, 잠깐만 있다 가자’


 덕만은 좀처럼 가라앉지 못하는 마음을 어쩔 도리가 없었다. 돌아서기엔 너무나 아쉬운 밤이 아닌가. 

 벌써 문 안으로 들어선 소녀를 서둘러 따르려는데 순간 불이문에 올려진 누에서 언뜻 사람의 형체가 보였다. 층계도 없어보이는 높은 문루에 올라가있는 게 신통했으나 일이 있는 승려겠거니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불지여공무유진(佛智如空無有盡)하사 광명조요변시방(光明照耀遍十方)하시며...“


 금당의 앞마당은 인산인해였으나 사람들이 나름 정연하게 전탑 주위를 돌고 있었다. 앞장에서 승이 목탁을 치며 경을 외면 뒤에 사람들이 합장기도하며 따랐다. 허나 줄의 뒤로 갈수록 열심히 불공을 드리는 이는 드물어 보였다. 많은 여인들이 연등의 화광에 시선이 빼앗겨 몸만 행렬에 맡길 뿐이었다. 탑정보다 더 높이 매달려 넓은 앞마당을 비추는 가지각색의 연등들을 구경하느라 많은 이들의 고개가 내려갈 줄 몰랐다. 그리고 그 불빛 아래 나온 수많은 여인들을 곁눈질로 훔쳐보는 사내들 또한 많았다. 그러다 운좋게 눈이 마주치면 맘이 통한 남녀는 서로 안어를 주고받기도 하였다.

 

 덕만은 이미 대열에 끼어 탑을 돌고 있는 소녀를 발견하고 그 옆으로 갔다. 덕만과 소녀의 앞에는 덕만 또래의 계집 셋이 있었다. 저들끼리 수군덕수군덕대며 건너편을 연신 살폈다. 탑 너머 한 사내무리와 눈빛이 오가고 있던 것이다. 까르르 까르르- 저들끼리 조심한다고 작게 내뱉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아주 다들 난리다, 난리야. 언니, 우리는 열심으로 서원합시다.”

 소녀는 같잖은 듯 고개를 젓더니 합장을 했다. 덕만도 소녀를 따라 두 손바닥을 합하였다.


 "늙어 죽을 때까지 배부르고 등따숩게 해주세요~." 

 "너무 시덥잖은 거 아냐?"

 "사는 데 이것만큼 중한 게 어딨어요? 그런 언니 소원은 뭔데요?"

 "내 소원? 글쎄....”

  

  낭도가 되고서 정신없이 계속된 훈련에 여기저기 산천을 유람하느라 그랬을 것이다. 여느 또래들이 바라는 작은 염원 따위가 덕만의 마음 속에 딱히 없는 것이다. 덕만은 저가 이리 멋없고 싱거웠나 작게 한탄이 들었다. 


“그래 네 말이 맞다. 나도 그냥 맛있는 거 많이 먹게 해....”

“낭자, 우리 어디서 본 것 같지 않소?”


 덕만의 앞에 사내 하나가 불쑥 튀어나와 길을 막았다. 덕만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면식이 있다는 말마따나 남자의 얼굴이 어딘가 낯이 익었기 때문이다. 어디서 봤는가 싶다 기함을 토할 뻔 했다. 낭도였다. 정확히 어디의 누구인지는 모르나 분명 낭도였다. 갑작스런 상황에 덕만의 얼굴색이 싸늘하게 식었다. 정체가 탄로났다는 생각이 온갖 근심으로 이어져 덕만의 머릿속에 쏟아져내렸다.어찌 행동해야 가장 나은 것일까... 덕만은 자약하려 마음을 다잡아보지만 놀란 가슴이 심하게 울렁거리기 시작했다. 소녀는 구태한 말로 추파를 던지는 사내가 눈꼴이 시려운데 덕만을 살펴보니 기운이 이상하였다. 얼굴은 하얗게 질려있고 눈은 혼이라도 빠져나간 듯 했다. 덕만의 모습이 서늘하여 영문을 모르는 소녀는 덕만의 소맷자락을 그러쥐었다.


 "소생의 꿈에서 노닐던 선아요, 월궁에서 낙강한 항아가 아니신지요.”

 “......?”

 

 덕만은 순간 무슨 일인지 정리가 안되어 눈만 뻐끔거리다 옆에 소녀를 보았다. 소녀는 저도 모르겠다는 듯 어깨를 들썩이곤 고개를 저었다. 소녀에게는 잔수작 부리는 사내도 거슬렸지만 덕만의 행동도 이상하였다. 아까의 섬뜩한 반응은 무엇이고 지금의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어수룩한 모습은 또 뭔가. 

  '느끼해요. 대충 떼네요.'

 소녀는 사내에게 제 입모양이 안보이게 자세를 좀 돌려서는 덕만에게 속삭였다.  

 그제야 별의가 없는 듯한 사내의 얼굴이 덕만의 눈에 들어왔다. 저를 여인으로 보고있는 것이다. 덕만은 상황이 우습기도 하였고 일단 한시름 놨다 싶어 저도 모르게 안도의 미소를 흘렸다. 사내가 그 미소를 얼른 보고 따라웃었다. 

 

'본래 복회날은 낭도들에게 출입을 금하도록 하는데... 이 놈도 정신머리가 없구나.' 


덕만은 웃음을 싹 지운 채 사내의 옆으로 비켜갔다. 소녀는 덕만이 사내에게 아무 대꾸도 않고 휙 가버리자 놀랐다. 소녀가 뒤에 남아 어찌할 바 모르다 덕만을 따라갔다. 뒤를 힐끔 돌아보니 사내가 황당한 얼굴로 덕만의 뒷모습만 쫓으며 우두커니 서있었다.

 

 "언니, 무지 단호하네요."

 "메고있는 봇짐 줘."

 "왜요? 벌써 가게요?"

  “그래... 이만하면 구경 잘했다. 나는 이제 가봐야해.”


  소녀는 더 있으라 보채려다 덕만의 표정이 좋지 않아 순순히 봇짐을 벗어 덕만에게 건네주었다. 덕만과 소녀는 탑돌이줄에서 나와 마당의 구석께로 갔다. 소란스러움이 조금은 가신 듯 했다.

 

 "사내가 언니가 예뻐서 그런 거예요. 기분나빠할 일이 아닌데..."


소녀가 아쉬운 듯 바닥 돌부리를 차며 말했다. 덕만은 제 사정을 모르는 소녀에게 조금 미안해졌다. 저가 가고 나면 아무래도 들뜬 기분이 덜할 것이다. 덕만은 무릎을 조금 굽혀 소녀와 눈높이를 맞췄다. 굳은 표정을 풀고 소녀에게 처음 보였던 미소를 지어보였다.


 "오늘 고마워. 네 덕에 계림이 이리 예쁜 줄 처음 알았다."  

 

 진짜 이대로 가려나보다. 사실 고마운 건 저인데... 

 소녀는 덕만과의 짧은 하루가 못내 섭섭하고 아쉬웠다. 그리고 아직 다 고마움을 표하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하였다. 열넷의 나이에 복잡한 감정을 한 번에 표현하기는 어려운 법이었다. 소녀는 덕만의 목을 와락 끌어안았다.


 “제 이름은 천관이에요. “

  덕만과의 인연이 또 이어지기를 바라며 소녀가 이름을 알렸다. 

 “개짐 또 필요하면 저 찾아와요.”

 

  덕만은 소녀의 행동에 깜짝 놀랐지만 제 나이다워 이내 웃음이 났다. 

 

“너도 오래있지 말고 들어가. 낮같아도 밤이다.”


 덕만은 제 이름도 소녀에게 알릴까 하다 생각을 접었다. 금당, 까만 밤, 전탑, 수백개의 등불, 사람들, 소녀 천관의 모습을 한 번에 담아보려 잠시 서있다 덕만은 돌아섰다.


 


 담현이 고한 놈들은 셋이었다. 비담은 불이문의 기와지붕 위로 소리도 없이 날쌔게 올라 문루 위로 올라섰다. 문루에는 연등빛이 닿지 않아 어두웠고 검은 의복까지 입은 비담의 형체를 분간하기 어려웠다. 복회에 가겠다 한 낭도들을 속히 찾을 생각으로 오른 것이지만 사실 구경하기에 가장 명당이었다. 흥륜사로 오는 길과 앞마당이 제법 훤히 보였다. 듣던 대로 진풍경이었다. 

  남녀 야합을 우려하여 화랑도의 복회 출입을 금한 것이 비담은 새삼 못마땅했다. 올 놈들은 온다지만 순순히 따르기만 했다면 저 역시 이 광경을 못보고 지나쳤을 거 아닌가. 비담이 선문에 입성한지는 일 년이 채 안되었으나 스승 문노 밑에 있을 때도 복회날의 분위기란 것을 알 리 만무했고 저가 가자 졸라도 허할 리가 없었다. 비담은 그 동안 못본 것이 억울하여 누의 난간에 팔을 걸치고 턱까지 괸 채 제대로 구경하기 시작했다. 

 계집들이 사람이나 꽃같은 것뿐 아니라 흔히 지나칠 작은 순간에도 예쁘다란 말을 붙이는 것을 보았는데 그 심정이 이해되었다. 예쁘다란 말이 어울리는 밤이었다. 

 

  "언니, 금당이 보여요! 빨리 와요!”

   

  멍하니 다리 아래 물에 띄워진 홍련등 떼를 구경하다 저가 서있는 문가까이에서 큰 말소리가 나자 비담은 몸을 세워 소리가 나는 쪽을 보았다. 쌍계머리를 한 소녀가 뒤쪽을 향해 요란히 손짓하였다. 그 손짓의 방향을 따라 가보니 눈에 띄는 여인 하나가 있었다. 독특한 머리모양과 늘씬한 자태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비담이 있는 자리에서 여인의 이목구비가 자세히 보이지는 않았으나 큰 키에 꽃잎같은 얼굴모양, 가녀린 듯 곧은 몸선은 단번에 보였다. 가까이 가지 않아도 꽤나 미인일 것이라는 짐작은 가능했다.


 비담은 구경은 충분히 했다 싶었다. 본래 온 목적을 떠올리고는 앞마당쪽으로 눈을 돌렸다. 하지만 방금 전의 여인이 앞마당에 들어와 탑을 돌기 시작하는 모습을 저도 모르게 수 번이나 살폈다. 이래서는 여기 온 낭도놈들과 제가 다를 게 뭔가 싶어 일부러 여인을 피해 제 낭도들을 열심히 찾았는데 헛수고였다. 탑돌이줄이 크게 흐트러지길래 무엇때문인가 봤더니 제 낭도로 보이는 놈이 그 여인의 앞을 막아서고 있는 것이었다. 팔척의 큰 키에 구부정한 어깨, 마른 다리를 보니 담현이 이른 세 놈 중 종갈이 분명했다. 유화들한테 하는 것을 봤을 때 능글맞은 데가 있는 놈이라 생각했는데 이 곳에서도 여지없었다. 저 놈 상투를 당장에 잡아 끌고 올까 하는데 여인이 주저함도 없이 종갈을 지나쳤다. 유화들이 꽤 좋아하는 녀석인데 여인의 기세가 꽤나 양양한 듯 하다. 비담은 종갈을 찾은 것보다 여인의 다음 행동에 관심이 갔다. 여인은 대열에서 나와 소녀와 함께 구석으로 가더니 소녀가 벗은 봇짐을 메고 포옹을 했다. 소녀는 자리에 있고 곧 여인 혼자 돌아서 문쪽으로 향했다.자매가 아니었나?


  여인이 문을 지나더니 걸음이 무척 빨라졌다. 곱게 치장하고서 낡은 봇짐을 등에 멘 여인이라.... 사람을 홀리는 복회의 화광도 저에게 모일 사내들의 관심도 뒤로 하고 바삐 돌아선 여인이 궁금해졌다. 마치 무엇에 쫓기듯 다급해 보이는 건 무슨 연유인가...

 비담은 문루에서 훌쩍 뛰어내려 한달음에 여인을 쫓았다. 



 

“웬 놈이냐!”


  덕만은 금당으로 갈 때는 더 길기를 바랐던 다리가 이제는 원망스러웠다. 열심히 발걸음을 재촉해보는데 갑자기 낯선 감촉이 제 손목을 휘감는다. 손목을 잡은 사내의 손에 힘이 가해지자 덕만의 몸이 돌아세워졌다.

  

 마주본 사내의 얼굴에 덕만은 오늘의 일이 모두 환술은 아닐까 싶다. 믿고싶지도 않고 믿겨지지도 않았다. 

 비담랑이었다. 여우 피해 호랑이 만난 꼴이구나. 


“놀라게 했다면 미안하오. 내 아는 사람인 줄 알고... 경솔했소이다.”


 아까 만난 낭도의 경우처럼 넘어가면 될 것이다. 얼마안되는 화랑은 쉬이 기억되지만 낭문에 드나드는 낭도는 수도 없이 많으니 하나 하나 다 알 리가 없다. 더군다나 제 낭도도 아닌데...


 “다음부턴 조심하십시오.”

 덕만은 저의 원래 말투가 보이지 않도록 말하고는 돌아섰다. 오늘 하루 즐긴 대가가 이리 가혹해도 되는 것인가. 심장이 남아나지 않을 듯 했다.


 “낭자도 조심하시오. “

 “.....?”

 “여복을 하고 돌아다니는 변태 낭도놈이 있다 하니 말이오.”

 

 비담이 장난기 어린 목소리로 소리내어 말했다. 그 자리에서 덕만의 몸이 굳어버렸다.

 비담은 덕만이 멈춰선 것을 보자 뒷짐을 지고 느긋하게 다가갔다. 불빛 아래 놀란 토끼눈이 된 덕만을 바로 마주보았다. 비담은 더 가까이 다가가 덕만의 얼굴을 살폈다. 


 “너 아주 예쁘구나.”


 낮고 차갑게 뱉는 말에 덕만은 몸이 오싹했다. 감탄이 아니었다. 조금의 장난기도 없었다. 덕만은 차라리 혼절이라도 하고 싶었다.
























***

육아하는데 나랑 아기랑 번갈아 독감걸려서 여유가 없더랑.

넘 늦어서 미안해 ㅠㅠ


소녀의 정체는 천관이었어.

이야기가 나름의 계획대로 잘 풀리면 유신의 사랑얘기도 한 번 써볼까 해서.

사실 세쿠시한 유신랑도 한 번 써보고 싶어서...

그래도 비덕 삼각구도에는 유신랑이지! 아직 천관에게 내어주지 않을 것이야....


 복회라는 행사는 사실 진평왕 때 했는지 안했는지 정확하지 않고 했어도 저런 분위기는 아니었을 거 같은데... 당시 신라 사는 남녀들에게 가장 설레는 이벤트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에 넣었음. 마치 지금의 크리스마스같은 느낌으로다가 말이지.... 


근데 내 소설 좀 투머치토커 경향 있어서 이것저것 다 담으려 할까봐 내 자신이 우려된다 ㅋㅋㅋ

여튼 횽들의 설리는 항상 고마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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