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시 정주행하면서 느끼는 건데

좀 의미심장하게 암시하는 대사들 꽤 있었다...

예전에 볼 땐 아무 생각없었는데ㅠㅜ

예를 들면

비재 에피소드에서 죽방이 춘추한테

땅바닥에 열심히 그려가면서 화랑 비재 설명해주는데,

춘추가 이해 못한척, 바보인척하면서

"그래서 이 비담이란 자가 미실 새주의 아들?"

이라고 하는 부분이나

(사스가 최종보스 김춘추..ㄷㄷ일부러 틀린 답했는데 그것마저 맞는말)

소화 죽고나서 칠숙이랑 미실이 화사당에서 대화하는데

칠숙이 옛날 화랑들 이름 거론하면서

"저도 화사당에 이름을 남길 수 있을까요"하는 부분

(결국 미실의 난 뒤집어써서 역적으로 기록됐잖아ㅠㅠ

소화 제 손으로 죽이고 마지막 남은 평생의 소망인데

그것마저 안 아루어짐..찌통쓰)

또 춘추가 염종이랑 대화하면서

"비담은 내 사람으로 못 만들면 죽여야한다" 했던 부분.

물론 비담의 난은 염종의 수작질이 결정적 요인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비담은 춘추의 사람이 되지 않고

포스트 미실파 수장의 위치에서 훗날 난 일으키고 죽음ㅠㅠ

다른 횽들도 이런 의미심장한 대사 느낀거 있으면 공유해보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