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에 영풍문고 도착해서 승연이 선물 뭐사지 하고 고민하고 있었음 (위에는 고민한 리스트) 1시간30분동안 고민끝에 가장 맘에 들었던 요정핀 선택! 이선택이 후에 신의선택이될줄은 상상도 못함

6시30분쯤 번호표 받고왔는데 들어갈려고보니 분실한거임 ㅂㄷㅂㄷ 떨다가 영풍문고 뛰어가서 다행이도 신분증 확인하고 도장찍어줘서 7시 2분전에 세이프

자리는 37번이였는데 앞에 카메라때문에 승연이가 잘보이지는 않았음 ㅠㅠㅠ

바로앞에보이는 형광판은 매우 거슬렷음 ㅡㅡ 눈아프기도하고 ㅂㄷㅂㄷ

사실 승연이오고나서도 긴장전혀안되고 그냥 피곤하기만하고 실감이 전혀안낫음 40번까지 불러서 나가고 내앞에 두사람 남았을때 그때 딱 승연이 얼굴보고 아 이게진짜 현실이구나 깨닫고 ㅂㄷㅂㄷ하다가 심장 쿵쾅쿵쾅 온몸배배 꼬다가 뭐라 말하지 안절부절하다가 ㅂㄷㅂㄷ 그렇게 별 생각다하다 보니 내차례가 온거임 ㄷㄷㄷ 다음은 대화내용임 ㄷㄷㄷ

승연:안녕하세요~

머으겅:네 안녕하세요...

승연:○○○님?(제본명) 하고 싸인 슥삭 슥삭

갑자기 어디선가 큰 여더쿠 목소리가 들려옴

정체모를여더쿠:승연아 뭘 먹으면 그렇게 예뻐져?

승연:음... 닭가슴살? (이부분에서 뿜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으겅:저 이거 선물이에요... (요정핀 ㅋㅋㅋ)

승연:아 감사합니다! (이러고 활짝웃어줫음 ㅋㅋㅋㅋ)


딱 머리핀주고 자리로 돌아오는데 환호성이 들리는거임 보니까 승연이가 내가준 머리핀 꽃고있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요정이였음 ㄷㄷㄷ 한편으론 아 저 머리핀 안꽃으면 어떻하지 고민하기도 했는데 다행이도 승연이가 머리에 꽃아줘서 정말 고마웟음ㅋㅋㅋㅋㅋㅋㅋ

첫번째 팬싸라 비록 아무말도 못했지만(후회중... ㅂㄷㅂㄷ 소심충 ㅠㅠ) 그래도 마지막에 승연이가 활짝 웃어줘서 너무좋았음 ㅋㅋㅋㅋㅋㅋㅋ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바로앞에서 보니 정말 아무말 못할정도긴했음 ㄷㄷㄷ 다음 팬싸때는 준비 단단히 하고가야할듯 ㅋㅋㅋㅋㅋ

마지막은 승연이 싸인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