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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없는 정의는 무능력 입니다 정의 없는 힘은 폭력이죠 모바일에서 작성

냥냥이(223.39) 2019.10.31 00:49:23
조회 377 추천 4 댓글 4



제 닉은 냥냥이 입니다    야옹이 죠
제가 예전에  기도에 들어 갔을때   몸이 아파서  그리고 만사 일이 꼬여서  기도를  했었어요  

그때  주식하던것도  잘 안되고  해서  그런것도  기도로서  잘 되게 할수 있나  생각해서  했는데  진짜 그게 보일줄은 몰랐습니다 그런  돈복을  받는  기도도 가능하더군요 그 능력으로  주식갤러리에 상주하면서

주식도 찍어주곤 했져 그런데 저는 돈을  못벌었습니다  막상  그런 능력이 생기니까  의외로  의심이  생겨서  저는  주식을 끊었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는  그냥  교주 대접 받는게 좋았지 돈에 대한 흥미는  잃었어요  그냥  주갤에  유동닉으로 활동하며  주식 찍어주는 무당으로  살았죠

그리고  기도를  더 하면서  그런것에 대한 흥미도 줄어 들었고
어느 순간 고양이에게  관심이 가더군요  기도터에서  제삿밥  얻어 먹고 사는  야옹이들
저는 그 야옹이들을 보며  슬픔을 느꼈습니다

이 산 꼭대기에서  오순도순  살아 가는 야옹이 가족이 슬퍼 보였어요
그래서 이젠 다 때려 치우고   동물보호 하는 무당이 되기로 한겁니다
사람은  가만 냅둬도 다  살잖아요  

무당 찾고  절에 가서 스님 찾는 인간들 ? 그거 다  배부른 인간들입니다
진짜 몸아프고  가난해서 굶는  사람들  그런데 갈 엄두도  못 냅니다
당장 병원가고  약국가서 약사먹고    인력사무소 나가 일당받고 일하겠죠  

그런데 찾아 가는 인간들은 그래도  돈 수백 들여서  제 지낼  여윳돈 있는  사람들이고요   그 사람들 대부분이   탐욕때문에   그 지경이 된겁니다 탐욕 때문에 집안에 우환이 겹치고  탐욕을 충족하기 위해  조언을 구하러  가는  겁니다

지들도  뭐가 문제인지 아는 사람이 대부분이에요  그런데 인정하기  싫은거죠  자기 욕심이 자신을 망가뜨렸다는 것을요   그걸  인정하면  욕심을 내려 놓아야 하거든요   그래야 팔자가 풀리는데 그건 또  죽어도 하기 싫대요  

그런  상황에 대해  무당으로 부터 스님으로 부터 위로 받고  자기의  욕심과  욕심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저지른 죄에  대해  스스로  합리화 하고  싶어서 가는  겁니다

즉   위로 받고 싶어서 가는 거죠
저는  그래서 사람들에게  쓴소리  그대로 해버리거든여  사람들은  그걸 안좋아해요

뭐 어쨋든 저는 그렇게 해서 인간을  혐오하고  배척하고   동물을  보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렇게 살기로  마음 먹었어요
그런데 제가  어리석어서 그런지  실수를 해버렸어요

동물  보호를 위해  채식을 한겁니다     한  여섯달쯤 채식  했죠
몸이 안좋아지더군여     무당질 그만두고    벌어 놓은  푼돈에
어디 일하러 가서  돈더  벌어서  생계를  유지하는 건데
몸이 아파서 돈이 없으니     이제 먹고 살기가 팍팍해지는 거에요

일단  몸이 아프니까  채식은  힘들고 그래서  하루에 한끼만 먹었죠  
고기도 먹고요  하지만   그러면서도  기도는  꾸준히 해야  했고  뭐 저는 영매기운이 너무 강하다 보니   기도를 게을리하면 몸 금방 망가지거든요  
매일 가까운 공원 산자락에 가서라도 기도를  해야 했어요  산신각 까진  못가더라도  말이져

그런데 일도 하고 기도도 하고  길고양이들  보호도 해야 하는데
하루 한끼 먹으니까  너무 힘이  없더군요  채식할때 보단  몸이 낫지만
아프긴 여전 했어요

그러다가  어느날  길에서  차에 치어 신음하는 고양이를 보게 됬는데
저는 그냥  동물 구조 하는 국가 단체에  신고만 하고 자릴  떴습니다
돈이  없어서요     돈은 물론  있죠 하지만  제 생활비도 빡빡하고  몸이 아파서  병원비 지출도  예상되어  있고 그래서

어쩌면  백만원도 넘을수 있는  치료비를  고양이에게  감당하기가  힘들어서     그냥 신고만 하고 지나쳤습니다 그러고는   스스로 합리화  했어요  어차피  내가  동물병원에  데려 갔어도  죽었을 거야  라고요
실제로  거의 죽어 가는 것  같긴 했어요

그래도  돈이 넉넉하게 있었다면 죽더라고  비싼 치료 한번  받게 할수도 있었을  거에요  
비겁해 졌던 거죠

바람의 파이터  영화에 나오는 대사가  있어요
정의 없는  힘은  폭력이고   힘 없는  정의는  무능력이라고요
저는  정의는  있었지만  능력이  없었던  거에요

옛날  민주화 운동 할때도 그렇죠
정말  정의라는  무기 하나만 가지고  밑바닥에서 투쟁하는 분도 계셨죠
위장취업해서  공돌이 공순이 선동하고    이마에 띠 두르고   화염병도  던지고  최루탄 맞아가며  그리고  끌려서  얻어맞고  고문도 당하고요
그렇게  바닥에서  정의감을 무기로 투쟁하는  사람도  있죠

반면에  다른 한 부류는  열심히  고시공부를  합니다 그렇게 해서
판검사가 되어서   체제에  순응해 가며  힘을 기릅니다
그러면서   전자의   밑바닥  투쟁 꾼 들이  잡혀 들어 오면

스리슬쩍  봐주고  형량  깎아 주고      수사도 군데군데 헛점을 보이는  수사를 해서  봐주는 식이죠  
이것도  크게 보면  음양의  이치와 같다고 보면 되요  

펜을  쓰는 것이  중요하지만  때론 칼도 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정의를 실현 할수  있죠  
한쪽에선  펜으로 정의가 무엇인지를  종이에 써서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도  필요 하고  또 다른 한쪽에선  칼을  갈아서  필요 할때  절제하며  쓰는  것도  필요 합니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여러분들도  정의라는  것을  갖고 계실 겁니다
개인마다 그 정의는  다 달라요
저는  고통 받는  짐승들과   망가져 가는 자연을  대표 하여 싸우는  전사 이고   그것이 저에게는  성전 입니다

여러분들도    이런 부분에 대해 생각해야 합니다
순수하게 정의감만  외치다 보면  힘이 없어져요
사회는  더럽 잖아요   더러운  세상과  선을 그으면  정의는 확고 해 지지만  능력을  다 잃어 버려요

그렇다고 해서  세상에 순응하기만  한다면   그 시간이 길어 질수록  정의감도  점점  사라져 갈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포지션을  잘  잡고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진 말아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저는  능력 보다는   정의를 우선시 합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최소한의 능력을 쥐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정의감만 강조하다 보니 아무것도 못하고 입으로만 부르짖는  무능력자가 되어가네요  

유튜브에 영화 화엄경 이라고  검색해서 한번 보세요  
불교에 관한 얘기 인데
종교적으로  깨달음  만한   영화는 될겁니다

그  대사가  생각 나네요
시골 의사 해운이 말하길  

그(종교적 동지) 는  높은 곳으로 가고  나는  낮은곳으로  왔다   라는 말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누군가는  높은곳에서 투쟁하고  또 누군가는  낮은  곳에서 투쟁해야 한다는  얘깁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항상 낮은 곳을  전전해 왔네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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