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블루아워가 왜 치유영화냐모바일에서 작성

파란빛시간(118.235) 2020.08.03 04:42:51
조회 347 추천 0 댓글 1

														
오늘 봤는데 난 이대로면 주인공이 자살해도 이상하지 않을 거라고 본다.

기이한 음악 효과음 편집 방식 그리고 과장된 주변인물들의 행동 때문에 주인공은 정신 분열증에 걸린 게 아닐까 생각이 저절로 들어서 사실 심은경이 주인동 내면의 희망찬 모습이라고 해도 전혀 놀랍지 않았음. 나는 모든게 자기 혼자만의 심상세계라고 하지 않았던 게 더 놀랍다.

일남충들은 세대와 관계를 막론하고 인생에 도움이 전혀 안되고 여성들이나 그럭저럭 잘 살아가는데 그것도 대를 이어갈 수록 약해진다. 할머니는 굳건히 살아가려 애쓰면서 손녀에게 용돈도 쥐어준다. 엄마는 반쯤 정신 나간 상태로 귀도 먹고 드라마만 미친듯이 보지만 그래도 아침밥은 잘 해주고 노동도 열심히 하고 할머니도 잘 돌봐준다. 주인공은 직업적 능력은 있지만 이미 정신은 붕괴직전.

도대체 주인공에게 해결 된 게 뭐냐? 그나마 남편이 완전히 남의 편은 아니라는 걸 좀 알았다는 거? 난 이게 왜 힐링영화라고 하는 지 황당하다.

블루아워란 해가 지거나 뜰 무렵의 온통 파란 빛으로 물드는 신비한 시간대 아니냐? 그런 시간대의 신비성과 파란색이라는 색깔을 이용해 인트로에서 보여준 어렸을 때의 그나마 밝은 면모를 심은경의 모습으로 끄집어 냈지만 고향에서 심은경을 통한 구원은 실패했다. 왜냐면 결국 현실에서 해결된 건 없기 때문이다. 차라리 정신적으로 건강한 할머니가 더 의지가 되었던 것 같다. 나는 그래서 그냥 우울한 시간을 보낸 사람의 이야기라고 이해했는데 갑자기 치유물이라니 황당하다.

그래도 포스터는 예뻐서 시네큐브에서 티켓 보여주면 A3 포스터 준다길래 얻었지롱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63291 그거 내꺼야? 심은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20 243 2
63290 신문기자 블루레이 예판하더라 ㅇㅇ(14.46) 20.10.17 219 10
63289 일본 드라마 제작발표회 [2] ㅇㅇ(223.62) 20.10.13 399 10
63288 갤주 일본 드라마 '7인의 비서' ㅇㅇ(223.62) 20.10.13 336 11
63287 내일도칸타빌레 아무거나짤 [1] 심은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12 277 7
63286 귀요미 ㅇㅇ(180.66) 20.10.05 290 12
63285 추석 은별 [2] ㅇㅇ(180.66) 20.10.02 337 10
63284 팬분들 계신지 모르겠는데 [3] ㅇㅇ(110.70) 20.09.30 355 0
63279 심은경 배우, 2020년 도전한국인 10인 대상 수상자 선정. [1] ㅇㅇ(223.39) 20.08.31 313 12
63275 은별 00(180.66) 20.08.26 346 20
63274 일본 드라마 출연 10월 방영 예정 [3] 00(180.66) 20.08.25 467 23
63273 은별 00 (180.66) 20.08.21 323 20
63272 동백정원 [1] 00(180.66) 20.08.18 398 20
63270 사진 저번에 올라온 거 다시보는데 영화 '동백정원' 궁금하당~ [1] ㅇㅇ(223.39) 20.08.11 437 20
63263 블루아워 오리지널 포스터 실물 및 친필싸인 [4] 수상한 5번(1.246) 20.08.07 797 29
63260 심배우 더 비상해!! [2] ㅇㅇ(106.101) 20.08.04 495 40
63258 소속사 계약 만료 됐나봐 [7] ㅇㅇ(110.70) 20.08.03 991 23
블루아워가 왜 치유영화냐 [1] 파란빛시간(118.235) 20.08.03 347 0
63256 아가 [2] 00(180.66) 20.08.02 288 5
63255 블루아워 1주만에 관객 2만 달성 [2] 00(180.66) 20.07.30 306 15
63254 좋은기사 [2] 00(180.66) 20.07.29 304 6
63253 [1] 00(180.66) 20.07.28 285 13
63252 블루아워에서 입은 점프수트 [1] ㅇㅇ(223.33) 20.07.25 295 1
63251 블루아워가 개봉을 했다? [1] 심은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7.24 232 6
63250 은스토리 [2] 00(180.66) 20.07.23 317 7
63249 고맙다고....우리 갤주가.... 00(180.66) 20.07.23 348 13
63248 블루아워 상영관이랑 시간대 아쉽 [3] ㅇㅇ(183.98) 20.07.22 243 6
63247 블루아워 관람 [2] 00(180.66) 20.07.22 317 6
63246 유투브 머니게임 매드무비 [1] ㅇㅇ(221.159) 20.07.21 226 8
63245 모닝와이드 [1] ㅇㅇ(221.159) 20.07.21 178 7
63244 이 사진 다시 봐도 진짜 잘 나온 듯 ㅇㅇ(221.159) 20.07.21 295 6
63243 데뷔 18년이나 됐네 대단쓰 ㅇㅇ(221.159) 20.07.21 213 8
63242 믄경 이 모습ㅋㅋㅋㅋ 믄경단(223.39) 20.07.21 263 4
63241 어느 한팬 저격좀 한다 아아(221.155) 20.07.21 237 8
63240 좋은 기사 [2] 00(180.66) 20.07.21 182 7
63239 블루아워 라이브 컨퍼런스_비하인드 ㅇㅇ(1.229) 20.07.21 151 5
63238 오늘 갤주의 하루 [1] ㅇㅇ(223.39) 20.07.20 285 8
63237 동백정원 화보집 [2] 00(180.66) 20.07.20 288 7
63236 블루아워 포스터 00(180.66) 20.07.20 185 7
63235 귀요미 [1] 00(180.66) 20.07.19 198 7
63234 씨네21 표지! ㅇㅇ(116.39) 20.07.17 219 11
63233 심은경 인스타(인디스페이스 나눔의자 인증) [2] 수상한 5번(1.246) 20.07.16 304 12
63231 7월 20일 블루아워 라이브 방송 확정 [1] 수상한 5번(1.246) 20.07.15 270 12
63230 얼른 보고싶다 이거 스크린에서 보고싶어 [1] ㅇㅇ(122.44) 20.07.13 216 12
63229 인디스페이스 심은경 나눔의자 실물 공개 [1] 수상한 5번(211.193) 20.07.13 215 11
63228 블루아워 영화평 ㅇㅇ(180.66) 20.07.13 222 5
63227 은별 [2] ㅇㅇ(180.66) 20.07.12 218 11
63226 이 필모 아는 분 계신가요? [2] ㅇㅇ(58.124) 20.07.10 273 3
63225 머니게임 작가랑 한번 더 작품 했으면.... [4] ㅇㅇ(180.66) 20.07.09 376 8
63224 인디스페이스 기부 성공 신문기자 특별방영 [1] 수상한 5번(1.246) 20.07.08 193 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