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담합이 있었다고 치면 말이야, 1년 징계는 정당한거 같아?
지금 다시 우리가 힘을 모아서 여론을 뒤집으려면
정수는 무죄다 억울하다 보다는 일단 징계 자체가 부당하다 철회해라 쪽으로 밀어야 할 거 같아
지금은 먹히는 주장을 해야 하는데, 지금 정수가 억울하다고 주장해도 아무도 안 믿어줘 시발 ㅠㅠㅠㅠㅠㅠ

그나마 지금 체육시민연대니 스포츠 전문가니 국회의원이니 하는 사람들이
(안타깝게도) 정수도 담합을 했다는 가정 하에
담합행위로 중징계가 부당하다 왜 선수 탓을 하나 이런 쪽으로 주장을 해서 여론이 많이 모였단 말이야
내 주변 사람들도 "아니 어른들이 다 가르쳐 놓고서 선수들한테 중징계냐" 이런 쪽으로 말하고 있어

그래서 우리가 힘을 모을거면... 일단 정수 억울한 문제는 제쳐두고라도 (그래도 난 정수 믿는다)
1년 중징계의 부당함을 주장해서 철회로 밀어야 할 거 같아

팀플레이가 담합인지 작전인지 결론도 못 내렸으면서 처벌하는건 말도 안 되고
ISU 규정에도 팀플레이는 모두 실격사유인데 선수들은 다 팀플레이를 하고 있고
그러면 국내 선발전에서는 정정당당하지 못하다고 철저히 금지되는 행위를
국제경기에서는 떳떳이 해왔다는건 어떻게 해명할건지
빙엿은 스포츠 정신은 개나 줬는지, 그렇게 스포츠 정신 팔아치우고 금메달 따왔다는건지
등등...... 징계 자체가 적절하지 않은 이유를 찾아보자

체육시민연대에 탄원서 보냈는데, 거기서 연락이 왔어
지금 어떻게 상황이 돌아가고 있고 어떻게 할 계획이냐고 물어보더라
어쩌면 거기에다가 우리 주장을 잘 전달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몰라 잘 하면....
너무 설레발 치지는 말고 ㅋㅋㅋ 암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