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드갤에 내내 스킨스 이야기뿐 인 듯 하지만
숨어있는 Spooks 팬들을 위하여 (라기 보다 내가 팬이니까 -_- 그냥 내 이야기)
단 spooks 시즌 3을 끝/까/지/ 다 보지 못한 사람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여기까지만 읽어주길 바래.





spooks 시즌 3는 이래저래 가슴 아픈 에피소드가 많은데
무엇보다 오리지널 팀의 멤버들이 사라져가는 부분이겠지.

톰 퀸이 떠날때도 정말 , 설마 정말 저렇게 떠나는 걸까 했는데
6편에서 조이가 칠레로 떠나면서 대니에게 그러잖아
"I'll never see you again" 이라고.
문득 그걸 보면서 칠레로 떠나서 평생 살면서
조이는 대니 생각을 종종 했을거 아니야. 잘 살고 있을까 그런 맘으로.
그런데 막상 대니는 그러고 머지않아서 너무 허무하게, 가슴아프게 죽잖아.

톰 퀸도, 조이도 대니의 죽음을 모르고 살면서 종종 안부를 궁금해할거고
대니도 조이와 저렇게 헤어지면서 그게 평생 마지막이 될거라고 생각 못했겠지.
둘이 헤어지면서 농담처럼 대화하잖아. 언젠가 같이 만나서 바다도 보고 그러자고.

DVD에 있는 Deleted Scene 에 보면
조이랑 대니랑 임무 나가면서 주유소 편의점에서 과자 사 먹으면서
히히덕 거리며 농담 나누는 장면이 있는데
아아 그것도 왜 그리 가슴아픈지 ㅠ.ㅠ

아. 그냥 요즘은 영드갤에 스킨스 이외에는 별 나누는 이야기들이 없는 것 같아서
스푹스 개인 블로그 메뉴라도 만들어서 이야기 나눌까 하는 생각도 들고 ^^



참 그리고 위의 동영상은 spooks 시즌 6 trailer 인데
드라마 예고가 아니라 완전히 루퍼트씨 모델 만들기인듯 -_-;;
마지막은 007 패러디 같기도 하고.
(하긴 그는 배우 하기전에 밀라노에서 모델도 했으니 적격이긴 한 듯! 저 기럭지를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