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고, 16일 2단계 합격자 발표.. '162명 선발'3단계 접수.. 16일부터 20일까지    


       윤은지 기자
승인 2017.06.16 12:51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전국단위 모집의 과학영재학교인 광주과고가 16일 2018 신입학전형 2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올해 8개 영재학교가 5월21일 동시에 실시한 2단계 영재성검사와 1단계 서류를 종합평가한 결과다. 광주과고 입학안내 홈페이지에서 2단계 합격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 전형요강은 150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라고 전했으나 실제 2단계를 통과한 인원은 162명이며 2단계에서 우선합격한 인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단계 합격자는 16일부터 20일까지 3단계 전형 접수를 마쳐야 한다. 

3단계 등록자는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1박2일 동안 영재성 다면평가를 받게 된다. 캠프를 통해 글로벌 융합 과학인으로서의 자질과 탐구역량 잠재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3단계 전형으로 정원내 90명과 정원외 9명 이내를 선발한다. 최종합격자는 이전 단계 전형결과를 모두 고려해 결정한다. 광주과고는 정원내 지역인재 전형을 운영, 정원의 절반인 45명은 지역인재 선발 대상자가 된다. 최종합격 여부는 내달 21일 광주과고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4월11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광주과고의 2018 경쟁률은 정원내 7.41대 1(90명 모집/755명 지원)로 기록됐다. 지난해 8.39대 1(90명/755명) 대비 다소 하락한 모습이다. 전형별로 정원내 전국단위 모집은 9.67대 1(45명/435명), 지역인재는 5.16대 1(45명/232명)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은 11.64대 1(45명/524명), 지역인재는 5.13대 1(45명/231명)로 지역인재 지원자는 소폭 늘어난 반면 전국 지원자가 다소 감소했다. 정원외 사회통합은 4.78대 1(9명/43명)으로 지난해 4.00대 1(9명/36명)보다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GIST(광주과학기술원)대학 한 켠에 자리, 첨단과학 클러스터내 입지하고 있는 광주과고는 인근에 막강한 연구 인프라와 GIST대학의 연구경쟁력의 가장 큰 수혜를 받는 영재학교다. 교육환경 뿐 아니라 지자체의 지원도 든든하다. 올해 예산은 약 40억원으로 광주교육청이 50%, 광주시청이 50%를 분담하고 있다. 우수한 교육환경과 안정적 예산을 기반으로 지난해 대입원년을 맞아 영재1기 실적을 선보인 바 있다. 광주과고의2017학년 대입실적(중복합격)은 서울대 14명 KAIST 41명 포스텍 36명 GIST 48명 DGIST 24명 UNIST 19명 연세대 26명 고려대 50명 성균관대 106명 등으로 영재학교 명성에 걸맞는 괄목한 만한 성과라는 평이다. 







전국단위 모집의 과학영재학교인 광주과고가 16일 2018 신입학전형 2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사진=광주과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