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은 그럭저럭 진행되었습니다. 자세한 설명과 4대 보험이 적용 안된다 뭐 이런 설명도...

그나저나 엘지유플러스 직원이 엘지유플러스 사무실에서 직접 채용하는 것인데도 4대 보험이 안되는 것은 의외였습니다.

채용공고에는 그럴듯하게 쓰려해서인지 몰라도 [저희는 본사소속이다] 이렇게 쓰여있었는데 말이죠.

아무튼 근무지에 관한 대화를 하다
채용공고에는 분명히 협의하에 출퇴근 용이한 곳으로 배치해드립니다 라고 쓰여있었기에

저는 천호이마트나 성수 이마트,양재 이마트등 이왕이면 가까운 곳이면 좋겠다 라는 주장을 했고

면접관은 1시간 이내의 거리 어디로 배정 될지는 자기도 모른다 상권분석을 한 후 배정된다.

그렇게 되면 근무 할 수 있겠느냐? 이런식으로 말했습니다. 협의라는 단어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말이죠.

암튼 근무지 건에 대해서 의견 충돌이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면전에다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그럼 면접 왜 보러 오셨어요? 그냥 집 근처 핸드폰 매장에서나 일하지

이 말이 구직자이자 면접자에게 할 소리 입니까? 저 소릴 듣고 저는 너무 울컥하였습니다.

저는 지금 안그래도 엘지유플러스 통신사의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는데 위약금 10만원을 물고라도 sk나 kt로 갈아 탈 생각입니다.

엘지유플러스 신유통사업팀의 김재현 그렇게 살지 마소...

참고로 면접관인 김재현씨는 제 나이또래의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사람이었습니다.
나이 좀 지긋하신 분이 저런 말을 했으면 그러려니 했을텐데 제 또래의 젊은 면접관사람에게
저 소릴 들으니 정말 빡 돌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