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부분에 요약본 있음>
중요한 일로 타지역가서 모텔을 알아보았다.
사전에 인터넷 검색했을때 다음날 가야할 장소와 제일 가까운 모텔을 검색했다.
전화번호는 물론 내부 사진도 안나와있는 모텔이였다.
이 모텔을 제외하고는 거리가 있어서 일단 모텔을 직접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모텔을 갔는데 생각보다 외관이 크고 멀쩡해서 들어갔다.
들어갔는데 약간 스산하고 어두운 분위기였다.
낮이라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프론트?같은 곳으로 갔다.
프론트에는 알바생이 자고 있었고 급히 방을 구해야되는 입장이라 깨웠다.
방이 있다고 하고선 계좌로 입금을 하라고 했다.
입금을 했다. 주말요금인 더블로.
그리고 방 열쇠를 받아 한층내려가 복도를 들어선 순간.
중국 범죄드라마에 나오는 어둡고 으스스한 복도가 펼쳐졌다.
열쇠로 방문을 연 순간.
역시 방은 어둡고 햇빛이 약간 들어오지만 거의 안들어오는 풍경을 보았다.
담배 찌든 냄새가 엄청나고.. 방바닥은 불에 그을린 탄자국이 크게 나있고..이불은 옛이불..
한 마디로 최악..
여기서 자면 귀신이 나올것 같다x 되겠다o
여기서 딱 공포 영화 찍으면 되겠다 하는 곳.
지금까지 많은 모텔에 가보았지만 이런곳 처음이였다.
2일이 지난 지금도 알바생은 왜 거기서 알바를 하고있을까.. 여기 왜 안 망했지.. 이런곳에서 자는사람이 있나.. 생각하고 아직도 꿈에 나올까 겁나는 트라우마있음..
프론트에서 내려온지 30초정도..? 되어 다시 프론트로 갔다.
환불요청.
사장님이 저녁에 온다고 하고 지금은 돈이 없어서 못준다고 한다.
계좌, 핸드폰번호, 이름 다 적고 나왔다.
저녁 돈 안들어옴.
알바생 번호로 연락하니 사장님이 안와서 내일 해준다함.
다음날 돈 안들어옴.

=> 모텔 당일 직접방문 결제 함.(계좌이체)
=> 방 상태 최악. (원래 방 먼저보고 결제 했어야 하는데 정신없어서 자연스리 그냥 바로 결제함..ㄷㄷ. 다른 모텔 확인해보니 보통 결제 먼저하고 방을 보여준다함.)
=> 체감 30초만에 환불요청함.
=> 사장님 늦게 온다고 인적사항 적고 가라고 함.
=> 당일 저녁 환불 안해주고 연락도 없음.
=> 연락해 봤는데 다음날 사장님 온다고 함.
=> 다음날도 사장님 환불 안 해주고 연락도 없음.

환불이 원래 안되는 건가요...?
세상 살기 힘드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