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미를 대표하는 테마를 들으면서 스크롤 down ~

빛미 방영하던 15년 당시엔 못보고 뒤늦게 웨이브로 찾아본 후기 간다.

사실 2년전쯤 장혁 필모 검색해서 웨이브로 보려고 찜해뒀었는데

원체 사극을 잘 안보는지라 1화만 잠깐 보다가 묵혀두고 까먹고 있었음

그러다 최근에 방영한 오연서 작품보고 오연서 필모 검색하다 다시 생각나서

드디어 정주행 완료함

찜해두고 2년만에 다시 보는건데도 다 보는데 거의 한달 걸렸음

초반엔 진짜 좋았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뒷심 부족에 실시간 촬영에 실방하던

전형적인 K-한드 특징이 그대로 보이는게 너무 여실히 드러나더라.

아무리 대체 역사라고 해도 사극의 톤과 사극물만의 장점이라는게 있는데 갈수록 사극 안에서

멜로드라마 찍는 느낌이 들어서 일주일에 한 두편 보기도 힘들 정도였음.

덕분에 정주행 하는데 한달 가까이 걸림

작가나 감독 연출이나 답답한데 배우들이 진짜 연기력으로 많이도 노력해줬구나 생각이

들정도로 답답한 전개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음

원작 소설을 보지는 않았지만 원작이 어쩌고 하는 갤러들의 말만 봐도 딱 소설대로만

착실히 옮겼어도 결말 정도는 괜찮게 끝낼 수 있었을텐데 흠..

썩 나쁘지는 않았지만 최종회 마무리도 그렇고 좀 아쉽긴 함

한달동안 즐거웠다 빛미여 왕소도 신율도 그곳에선 행복하길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