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cgv광교 상영후 무대인사 23년동안 남양주에서만 살다가 소지섭오빠 선물 사줄려고 처음으로 남양주 지역 벗어나 딴 지역에서 알바를 시작했고 소지섭오빠 생각하며 알바를 했었고 그 돈으로 토요일날 꽃다발 선물을 했음 2주차에 갈수 있었지만 소지섭오빠 김태리언니 확진되고 취소되자 못가서 3주차로 알아봄 길치에 초행길 경기도 수원은 처음이고 영화관 찾는것도 주위에서 헤매다 들어갔음 갤러리아백화점이 그렇게 큰지 몰랐고 갤러리아백화점안에 꽃집이 있는줄도 몰라서 겨우 헤매다 꽃집 찾았는데 앞에분걸 먼저 하고 있어서 15분 걸린다해서 기다렸고 그 다음 내 꽃다발 제작에 들어가셨음 무대인사하고 있을때 들어갔음 처음부터 그냥 도착하자마 꽃집 찾아서 꽃다발 제작먼저하고 영화관 들어갔으면 어때을까 생각도 함 어차피 영화관 안은 시원하니까 근데 난 싱싱한 꽃다발을 바로 소지섭오빠한테 전하고 싶었던거라고 내가 우울증 불면증은 한참전에 괜찮아졌지만 알바는 처음이고 연예인한테 꽃선물은 처음이었으니까 A열 중앙아니었으면 더 못 전해줬을듯 배우들 나가기 전에 일어서서 꽃다발 전해주고 싶다고 말하기 했었음 경호원이 배우분이 다가오면 일어나지 말라고 해서 그렇지만 그래도 소지섭오빠덕에 용기를 내고 일어난건데ㅠㅠ 최동훈 감독님이 내 눈가가 촉촉해지는걸 보셨는지 누구줄거냐고 하셔서 소지섭이라고 하고 받아가셨으니까 최동훈감독님이 뭐라고하면서 제 꽃다발 전해주셨는지 모르지만 잘 정해주셨을거라고 생각함 소지섭오빠 미안해요 제가 정신이 없어서 누가 주었는지 메모도 안 남겼지만 잘 받으셨죠ㅠㅠ 내년에 외계인 2부나 아님 올해 자백 개봉하면 제가 이름 없는 꽃다발 주었다고 말할테니 저좀 알아봐주시고 단상 앞으로 저좀 데려가주세요 제가 소지섭오빠 꽃 선물 직접 제 손으로 못 전해주고 끝나고 화장실에서 울었어요ㅠㅠ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꼭 신데렐라가 된거 같네요 이 글 cgv인스타 댓글에도 올렸는데 처음으로 공식계정한테 좋아요도 처음으로 받아봄 최동훈 감독님 감사합니다 먼저 알아봐주시고 저한테 다가오셔서 누구줄거냐고 물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