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가장 길었던 부국제-

8박 9일! 그동안 부국제 중 가장 오래 머물렀던 해였음!

원래는 17일까지 있으려고 했는데 18,19일에 참석 하신다고 해서

강제 이틀 연장! 지출도 늘어나고 파산 지름길 고고! ㅋㅋ

11년차라 이제 무덤덤해질만도 한데 부국제는 여전히 설렘!

그리고 해마다 가서 이제 새로운 맛집도 거의 없고,

거의 센텀 신세계 푸드코트에서 해결했는데 나중엔 좀 지겨웠.. ㅋ

영화 시간 때문에 샌드위치 하나로 하루를 버틴날도 있었고,

삼.김, 핫도그, 햄버거로 간단하게 해결하기도 하고 ㅋㅋ

그러다 같이간 지인이 성지순례 하러 얌.짬.뽕 가보자고 해서 갔는데 

전복에 해산물도 많고 국물이 정말 최고! 짬뽕치곤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부산가면 또 먹으러 가고 싶을정도! 추천쾅쾅!

03. 영화 정산-

올해는 23번 관람! 그 중 3번은 당.부라는게 함정!

국내영화 11편, 국외영화 10편으로 영화는 총 21편 보고 왔음!

하루에 5편 관람 기록 경신까지 하느라 피곤하긴 엄청 피곤했는데

클스탈 보고 와서 그런가 다녀와서 며칠간은 괜히 신났던 듯!

작년처럼 베스트 3를 꼽을 만큼 확실한 영화는 없었지만 

2~3편 빼고는 대부분 다 괜찮게 본거 같아서 좋았음요!

(참고로 작년 베스트 3은 너의2름은, 라/라/랜드, 컨.택/트)

몇편 추천하자면 빌리JIN킹, 나.미.야.잡.화.점.의.기.적, 밤.치.기

죄많은SO녀, 메2헴, 살.아.남.은 아.이, 플/로.리.다/프.로,젝트 정도 

그리고 지난 필.름.클.럽에서 김.혜.리 기자님이 추천 해주셨던 

부.국.제 국내영화 4편을 운좋게도 이번에 다 관람하고 왔어요!

04. 관객과의 대화-

관객과의 대화로 총 15편을 봤는데 국내 영화는 거의 G.V로 본거 같음.

카메라 가져온김에 챙겨 갔는데 조명 때문에 이틀까지만 챙겨가고

카메라가 무겁기도 해서 그 후엔 안 가져감 ㅋㅋㅋ

그나마 하늘연 극장은 조명이 좋아서 그 때 찍은 사진 몇장!

유.리.정.원 보고 바로 당.부 봤는데 장.홍 자매 연달아 보니 기분 좋았음!

올해는 모.더.레.이.터로 김.혜.리 기자님을 자주 뵙고 왔어요!

첫번째 G.V 끝나고 간단하게 인사 드렸는데 역시 기자님 팬도 많았어요.

영화 뭐뭐 보고 어떤 작품이 좋았는지 물어보셔서 말씀드렸더니

무슨 영화를 그렇게 많이 보냐고.. 영화보느라 밥도 못 먹고...ㅋㅋ

다른분들 사인 해주시고 난 뒤 사인 부탁을 드렸더니 뭘 이런걸 받냐고..ㅋㅋ

이제야 말하는데 재작년 부.국.제 시.투에서 기자님이 제 멘토셨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두 분이 함께 필.름.클.럽 한다고 했을 때 그 기쁨이란!!

그 이후에 진행 예정 영화들을 얘기해 주셨는데 당.부도 하신다고 해서 

마지막 날에 관람할 당.부를 더 기다리게 되었던 거 같아요.

05. 남다른 부국제-

올해 부국제에서 클스탈을 본다는게 뭔가 의미가 남달랐어요.

이 얼마만에 부국제 출품이야! ㅠㅠ 원래는 18,19일날 보려 했는데

도무지 참을수 없어서 결국 첫상영인 13일날 보게 되었죠!

그리고 두 번째 관람! 처음 볼때 놓쳤던 장면들도 보이고 훨씬 좋았음!

영화가 끝나고 클스탈 등장했는데 조명 할많하않... 어둠의 GV...

다음날 세번 보니까 더 좋네? 결론은 이 영화는 많이 봐야함.

장산도 어둡긴 했지만 뭔가 전날보다 자연스러워서 더 예뻤음!

위에 사진은 영상 캡처인데 부국제는 조명 개선 좀...

18일꺼는 영상 작업을 하고 있는데 너무 어두워서 노이즈가..

암튼 최대한 빠른 시일내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결론은 당.부 개봉하면 두번, 세번, 열번 보세요! 급마무리! ㅋㅋ

+ 귀차니즘으로 작년에 후기를 못써서 올해는 늦더라도 써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