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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덕질연대기 2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237) 2018.10.24 00:13:34
조회 438 추천 9 댓글 3

														

헛 다들 이렇게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시다닛



바로 2편 시작하겠습니다 ㅎㅎ



- 미사보고 입덕한 나, 미사전까지의 필모를 처음부터정주행했었음 ㅋㅋㅋ학교4를 첨부터 다 챙겨보지 않았던게 참으로 다행....후아유님이 고맙게도 클스가 주인공인 회차를 다알려주는 덕분에 ㅋㅋㅋㅋ 아무튼 이상한 고집이 아닐수가 없었음ㅋㅋㅋ



미사가 이미 종영한지1~2달 뒤었기에 스포란 스포는 다 당한채로 보기 시작했지만 꿀잼도이런꿀잼이 있을수가없었음 초반나오던 소간지는 너무멋졌다....



3일내내 하루에 5편꼴로 꼬박 봤던거같음 차마 감정의 허용치를 넘는? 수준이었기에 5편이상은 못보겠더라구....



ㅋㅋㅋㅋㅋ 가족들은 다 쟤 왜 드라마보면서 울다가 웃다가 하는지 걱정막 하고 그랬고



지금 그렇게 미드나 이런거 볼시간 주라고해도 그렇게 밥먹고잠자고 드라마만보고  이렇게는 못할거같음......



아무튼...모두 다 한번씩 경험해봤을테지만 처음 정주행한 미사의 후폭풍은 너무 강했음..... 모든 세세한 장면하나하나 강렬하게 남았지만



나한테는 처음과 마지막 즉 호주에서찍은 씬이 기억에 오래 남았었음.... 오바하자면 그냥 아파트천국 수도권 사는 나였지만



그때만큼은 돌아다니는 길거리가 전부 저 어디 멜버른 골목 그것도 차무혁과 송은채가 어디선가 튀어나올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 지속됐음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때가 2005년 초였단 말이지? 방학중에 필모를 모두 섭렵하는 업적을 달성했으니 ㅋㅋㅋㅋ 너무 허전하더라구 미사2회차를 가자니 그전에 내가 울다



쓰러질거같구.... 다시 클박을 뒤지기 시작했음 이때부터 공중파 방송cut, 잡지 인터뷰, 각종 광고나 화보 짤방 이런것들을 모으기 시작했었고



그러면서 이지디씨였나? 지금생각해도 디씨질을 쉽게 만들어주는 정말 획기적인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그거 어떻게 또 알아가지고는 여기짤방도 싹 긁어가고 그랬었음



글도몇번썻었으나 기억이 가물가물함....ㅠㅠ 그렇게 모아가던 자료중에서도 난 클스의 잡지 인터뷰들이 그렇게 마음에 들었었는데 한창 나이도 중2에 성숙도도 중2



그야말로 중2병 그자체가 올 무렵에 뭔가 내 유일무이 여신 이상형으로 등극한 클스의 특유의 진중함 속 세상에 대한 통찰이 드러나던 그런 인터뷰들은 뭔가



와 이사람은 정말 그냥 연예인이 라기보다는 배우,아티스트에 가깝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음  



후에야 폭 넓은 독서를 통해 그런 내공을 쌓았구나 하고 또 감탄하기도 하고 ㄲㄲㄲ



생각해보면 그때 싸이더스 공홈가면 임수정입니다? 라고 무슨 소식 전해주는게 있었는데 거기서 책추천? 막해주고 그랬는데 (아닐수도 있음)



거기서 추천받았던 인간,풍경 이란 책도 참 인상깊었음.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이 내취향의 책을 딱 골라서 추천해준다던지



내가 가슴으로는 느끼지만 머리로는 이게뭘까? 하는 그시기 ,말하자면 이성에 눈을 뜨기도 하고 나라는 자아 그리고 세상 이런것들을 생각하게 될 무렵 그시기를 힘들게 통과하는 그때의 정서 느낌?을 이사람을 통해 뭔가 위로받고? 또 나대신 어떤 느낌인지 나말고도 다른 사람들에게 잘 전달해준다는게 너무 기뻤음



이때 또 생각하는 사건이 컴퓨터 수행평가로



자기만의 홈페이지를 만들어오세요! 이런게 있었는데 나는 당당하게



MY FAVORITE THINGS 를 주제로 삼고 메인에 클스를 넣어버림 발표도했음 물론 ㅋㅋㅋㅋㅋ



물론 그때야 구구절절 왜 좋아하는 이유나 그런거 안적고



내 이상형이다 잘 봐둬라 이것들아 후후후 .... 보는 눈이 있다면 너네들도 감복하겠지 이랬는데



참 신기하게도 ㅋㅋㅋㅋㅋㅋ 내가 수정갤에서 고르고 골라서 가져간 짤방들이 남자애들한테는 굉장히 호불호가 갈렸음....



센스 CF이었던거같은데 ㅋㅋㅋㅋㅋㅋ



여자애들은 좋아했던거같았음 그래도



아니 그때까지도 김태희가 한끗발 날리던 시기였던거같음...중천이 언제나왔더라



그후로는 학교에서 김태희 얘기하는사람 없었던거같음  ㅠㅠ



그러다가 흠 새드무비가 나왓는데 이때 나는 같이 보러갈사람이 없었음...주변에 임수정 좋아하는 사람도없었고 멜로영화를 남자들끼리  알아서 본다?



말도 안될 시기였음 ㅠㅠㅠ 여친도없었고 그때는 혼영이란거 자체를 생각도 못했을 시기였음.....그때 등하교길에 버스광고로 새드무비



그 클스 우는 얼굴에 손입에다 살짝 물고있는 그 포스터 ㅠㅠㅠ 신작이 나왔는데 못보러가니 참 암담하기 짝이없었음....



그러다보니 덕질도 점점 스태미너가 떨어지고.....부질없다 게임하고 친구들하고 놀러다니고 바빠서 좀 소홀하게됬음 .... 그러다가 이듬해가 되었고



우미ㅏ호ㅓㄴㅁㅇ0ㅎㅈ데 팬미팅 한거 언제였죠? 타임라인 엉켜버렸다.... 아무튼 팬미팅이란걸 한다길래 진짜



그때 너무 급해서 학원 쉬는시간에 학원접수쌤한테 컴터좀 빌리자해서 신청하고 무통장입금하러가고 막 그렇게 오두방정 또 떨면서



팬미팅 기다렸던거같음 ㅠㅠㅠ 와 근데 어떻ㄷ게 보면 첨 뛰는 오프잖아? 물론 그런 인식도 없었지만



나는 그냥 평소처럼 꾸밀줄도 모르는 그런 평범한 중딩의 꼬라지로 갔었는데 거기 형누나들은 뭔가 다 멋있어보이고



어른이구나....헤에 이런느낌이었고....다들 이런팬들만 있나보다...막이러고 그렇게 클스를 기다렸는데



Aㅏ...... 현실에서 만난 클스 첫인상은 뭔가 되게 아담했음 ㅋㅋㅋㅋㅋㅋ (그 때 난 폭풍성장해버린 나머지 키가 180중반을 넘기고있었음 )



프로필만 봐도 아주 작은키는 절대 아닌데 ....ㅋㅋㅋㅋ 그냥 외적으로 도드라지는 특징들이 나보다 훨씬 누나지만 보호본능을 가슴깊숙히서 끄집어 내는



그런 아우라를 확 풍겼음 ㅋㅋㅋ 아 이제 생각났다 이때 클스 생일이었음 그래서 막  축하노래 ㅋㅋㅋ 불러주고 그랫다 다같이



기억나는 다른게 있다면 미사엔딩씬과 새드무비엔딩씬의 비하인드 스토리였는데

  

(스포주의?)\\



마지막에 은채가 무혁이 무덤에 찾아가서 독약 드링킹하고 죽어버리잖아 ㅠㅠㅠㅠ 그때 클스피셜로



"유난히 그 무덤이 주변에 있는 다른무덤들에 비해서 작고 초라해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더 슬퍼지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드무비에서는 아무것도 안보이는 빈 카메라화면을 보고서 감정잡고 눈물연기를 했어야 했던게 힘들었다!



역시 프로구나! 이생각 들구 막



집에와서는 그날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채로 잠을 청하려는데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구.... 정말 좋았기두 했는데 한편으로는



임수정이라는 배우와 나의 세계는 결국에는 다른 세계이겠구나...ㅠㅠㅠ 별처럼 빛나는 스타와 그냥 일반인인 중학생 ㅠㅠㅠ 그 간극에 뭔가



내가 너무 초라한 사람이 된것같아진 그런 마음이 들었었음... 요새말로 한다면 오프뛰고 덕질에 현타가 온것이지.....



하지만 현타에 머물러 있기도 얼마지나지 않아 각설탕 개봉소식이 ..!! (사실은 진작에 갤질하면서 알고있엇지만 ㅋㅋㅋㅋ)



오늘은 여기까지만 쓸게요 ㅠ 또올게요자주올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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