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소대장 총기발사..사건

후반야 근무 끝나고 소초 앞 총기검사대에서

철수시 총기 탄약 검사를 합니다.

소대장 통제 하에

탄알집 제거!(좌상탄 XX발 이상 무!)- 노리쇠 2,3회 후퇴 전진!- 조정간 단발!- 격발 순서로 검사를 하는데,,

갑자기 빵! 하는 엄청난 소리가!,,

모두가 놀란 가운데..상황을 보니.. 소대장이 본인 탄알집을 제거 하지 않은채로 검사를 진행한 것입니다...

소초에 계시던 중대장님이 바로 샤우팅 지르면서 소대장님 하이바를 이단옆차기로 깠습니다..

2. 자살사건..

옆중대 모 일병이 초소에서 근무중,, 사수에게 화장실 다녀온다고 보고한후 초소 뒤쪽에서 수류탄을 깠습니다..

그 사진을 봤는데 생각만큼 처참하지는 않더군요.. 팔 하나와 턱부분이 사라져 있었습니다.

바로 의무병이 출발했지만 뛰어도 30분은 걸리는 거리라 이미 일병은 절명했습니다.

아무튼 이사건으로 저희 부대는 분대장 이외에는 명령권한이 없게 되었으며, 극상의 선진병영부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1주일동안 대검만 받고 근무 섰습니다.

또한 섹터마다 이동식 화장실을 만든다고 고생했습니다.

여담으로 위에 총기오발낸 소대장은 이 사건때문에 완전히 묻혀서 전출을 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