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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로 쓴 러브모드 짧은 가상대본

잇힝(119.207) 2008.06.16 16:45:20
조회 403 추천 0 댓글 6

# 엘리베이터 앞

 


  (우진, 엘리베이터 아래층 버튼 누르고 기다리며 생각에 잠긴다.


   잠시후 문 열려 고개 들면 안에 태석 있고.)


 


우진 : (반가운) 캡.


태석 : (무표정 시선)


우진 : 어디 다녀오시는 거에요?


태석 : 어. 일이 있어서.


우진 : 저, 보고드릴 일이 있어요. 이번에 특별취재로 끌어온 저번 아이템...


태석 : (우진 말 자르며)급한 일 아니면 나중에 하면 안될까? 지금 국장님 만나 뵈야해서.


우진 : (약간 당황)아, 예. 그럼 나중에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


태석 : 그래. 그럼.


 


   (태석, 우진 지나쳐 국장실로 향한다. 그런 태석 뒷모습 약간 섭섭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국장실


 


   (테이블에 커피 두고 앉아있다.)


 


국장 : (한모금 마시고 내려두며) 그래. 그 프로골퍼 찰스 킴 인터뷰 누가 가기로 했어?


태석 : 아직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부장님과 더 얘기도 해봐야 하구요.


국장 : 영어 대화 그.. 네이티브 스피커처럼 잘 되는 애들 없어? 성격도 좀 유했으면 좋겠는데.
까다로운 걸로 아주 유명해서 말이야. 전에 kbc가 인터뷰 시도하려 했다가 혼쭐 났다고 소문났어.
친부모가 연루된 사건이 걸쳐서 아주 예민해져 있는 상태인데 만만하게 보다가 큰코 다친거지, 뭐.


태석 : 네..(잠시)그럼 바이스가 괜찮을 듯 합니다.


국장 : 바이스?


태석 : 네. 중학교까지 영국에서 마치고 와서 영어 대화가 능숙한 걸로 압니다. 사회부 내에서도 평판이 좋구요.


국장 : 음.. 바이스라면 안심이 좀 되는군.


태석 : 그럼 부장님께 말씀 드리고 최종 결정을 내겠습니다.


국장 : 알았어.

 


#복도


 


   (태석, 국장실 문 닫고 나오며 자연스레 시선 사회부 내에 가고.


    순철과 대화중인 우진에게 시선간다. 그리고 생각에 잠기고.)


 


   - 옥상에서 대화중인 바이스와 태석.



   태석 : (온화한)무슨 얘긴데 옥상까지 올라오라고 해?


   주희 : (짐짓 심각한, 약간 뜸들이는 듯한)


   태석 : 뭐야. 말해봐.


   주희 : 내 얘기, 기분 나쁘게 듣지 말았으면 해요. 걱정되서 하는 얘기니까.


   태석 : 뭔데? 이거 겁나는데?


   주희 : 우진이 얘기에요.


   태석 : (표정)


   주희 : 전에 사건도 있고 우진이에대한 평판이 사회부 내에서도 대체적으로 좋은 것만은 아니에요.
캡이 우진이 많이 아끼는 거 알아요. 정말 그렇다면 기자 생활 하는데 있어서도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미국 드라마처럼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같은 회사에서 좋은 감정으로 만나는 거
자유롭지 않아요. 그게 계속 이어지면 좋겠지만 그러다 말면 서로 어색하고
결국 회사 업무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해요. 가뜩이나 일에 냉정해야 하고 감
정에 휘둘려선 안되는 직업이니까요.


   태석 : (약간 굳은)그래서?


   주희 : 캡은 우리 사회부 잘 이끌어가야 할 사람이에요. 그런데 지금 더 나아가면 중심이..


   태석 : 그만.


   주희 : (표정)


   태석 : 무슨 말인지 잘 알겠어. 하지만 여기까지 해.


            설사 내가 우진이.. 한테 좋은 감정이 있다고 처. 그래도 이렇게 까지 이야기하는건 오버라고 생각하는데?


   주희 : 캡.


   태석 : 내가 중심이 흔들리면 안된다고 했지? 그럴 생각도, 계획도 추호도 없으니 안심해. (돌아서서 가려하고)


   주희 : (태석 뒷모습 보며) 오빠!


   태석 : (멈칫 하고 서고)


   주희 : 왜 이렇게 못알아들어요. 내 진심 진짜 모르겠어요?


 


     (태석, 그냥 그대로 옥상에서 내려가고.


      멈춰선 주희 표정 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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